추사는 한국의 칼바도스라 불리는 예산 사과 와인에서 만든 사과와인입니다. 그럼 칼바도스는 무엇일까요? 깔바도스는 프랑스에서 만든 브렌디입니다. 그리고 브렌디라면 와인을 증류해서 만든 술인데요. 포도로 만든 와인이 아니라 사과 100%로 그중에서도 프랑스 북부지방의 깔봐도 스 지방의 사과로 만들 브렌디를 깔바도스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과 증류주입니다.
한국에서 사과가 많이 나는 지역인 예산의 고향인 추사 김정희 선생님의 호를 따서 만든 추사입니다. 그리고 동증류기로 2번 증류하고 오크통에서 3년간 증류한 술입니다. 그래서 병의 표지에도추사 김정희 선생님의 난이 그려져 있는 40%의 술입니다.
아무튼 사과로 와인을 만들고 증류하고 숙성한 술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추사 vs 칼바도스
수색을 비교하면 추사가 조금더 진한 편입니다.
추사는 붉은 색 사과 향 같은 느낌의 향이 진하고 마치 사과껍질 같은 느낌의 향입니다. 그리고 후향에는 사 과씨 같은 쓴맛과 향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칼바도스는 추사에 비하면 조금 묽은 느낌이고 향도 단향이 조금더 느껴집니다.
그래서 추사가 홍옥같은 느낌이 있다면 칼바도스는 부사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둘다 40%의 알코올도수기 때문에 맛과 향을 비교하려다가는 취해서 구분이 어려웠습니다.
애플 칵테일 - 추사 vs 칼바도스
티오에서 나온 애플 아이스티는 사과향과 자일로스향이 진해서 상쾌한 청사과 같은 향이 진한 아이스티입니다. 이 아이스는 13g입니다. 3개의 티백을 넣고 물을 25g 정도를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잘 저어서 시럽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추사와 칼바도스를 각각 30~45ml에 애플 시럽을 10~15ml를 셰이커에 넣고 잘 섞어주었습니다.
확실히 사과 향이 진해졌지만 추사와 칼바도스의 향이 조금더 연해지고 단맛이 진해졌는데요. 단맛이 좀 더 많은 편이 좋을 것 같은데요. 필요하다면 사과주스 같은 것이 30ml 정도 더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사에서는 아무래도 쓴맛이 좀더 진합니다.
칼바도스는 쓴맛이 있기는 하지만 추사보다는 좀 더 마시기 편한 것 같습니다.
애플 하이볼 -추사 vs 칼바도스
칵테일이라면 아무래도 하이볼이 저의 취향인데요.
특별하지 않은 일반 탄산수를 사용해서 사과 증류, 그리고 애플아이스티로 만든 시럽으로 애플 하이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용량은 애플 증류주는 45ml, 애플아이스티 시럽 15ml 남은 부위는 탄산수로 채웠습니다
추사는 색이 좀더좀 더 진한데요. 후미에 쓴맛이 진하게 남습니다. 시럽을 좀 더 사용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칼바도스는 추사에 비해서는 단맛이 많고 쓴맛이 적어서 목넘김이 좋습니다.
사과향은 공통적으로 비슷한 편인데요. 저는 단맛을 적게 하기 위해서 애플 아이스티 시럽을 15ml만 사용했지만 단맛에 부담이 없다면 맛의 균형은 30ml 정도를 사용한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시럽을 적게 사용하신다면 단맛이 있는 진저에일을 사용하셔도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애플 아이스티를 사용해서 애플 시럽을 만들고
대표적인 사과 증류주인 추사와 칼바도스를 사용해서 애플티칵테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추사와 칼바도스는 사과맛의 증류주인데요.
추사는 사과껍질같은 왁스 같은 향과 함께 홍옥 같은 느낌의 향이 진하며 후미에 쓴맛이 특징이었습니다.
칼바도스는 부사같은 느낌의 사과향과 함께 후미에 단맛이 느껴졌습니다
사과향이 진한 애플 아이스티로 만든 사과티시럽은 충분한 사과향과 단맛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이볼로 마시기는 것을 권하는데요.
추사 애플하이볼은 향이 고급스러운 특징이 있지만 후미가 쌉쌀한 특징이며
칼바도스 애플 하이볼은 부드럽고, 다맛의 애플 하이볼이었습니다.
'티칵테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치우롱티로 만드는 티칵테일 피치크러시와 울 랄라 칵테일 레시피 (1) | 2023.06.08 |
---|---|
민트 진(Mint Gin)으로 만드는 민트진피즈와 이스트사이드 칵테일 레시피 (0) | 2023.06.01 |
네스티 레몬라임아이스티로 만드는 티 칵테일 2가지 레시피 - 라임하이볼과 레몬라임 아이스티 칵테일 (0) | 2023.05.11 |
독도소주에 보이차를 넣어서 올드패션드 칵테일과 독도보이하이볼 레시피입니다. (0) | 2023.04.27 |
우엉티로 만든 우엉소주 칵테일 - 우엉콕, 우엉하이볼 (1) | 2023.04.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