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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칵테일

독도소주에 보이차를 넣어서 올드패션드 칵테일과 독도보이하이볼 레시피입니다.

by HEEHEENE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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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40은 우리나라 섬 독도의 우편번호입니다.

독도소주독도소주
독도소주

증류식 소주 중에 이 번호를 적은 소주가 있는데요. 이름도 40240독도 소주입니다. 17%이며 375ml입니다.

이마트에서는 4900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독도소주독도소주
독도소주

원재료를 보면 쌀 증류를 했으며. 울릉도의 해양심충수를 사용했으며 에리스리톨과 스테비아 토마틴을 사용해서 가미된 소주입니다. 그래서 누룩향이 있고 단맛이 많은 타입의 소주입니다. 질감은 실키하면서도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무게감은 가볍게 느껴집니다.

 

오늘이 이 독도 소주에 보이차를 침출 시켜서 보이소주를 만들어서 칵테일을 만들어보겠습니다. 가죽과 목향, 흙향과 감칠맛을 더하는 보이차에 소주를 더하면 혹시 위스키의 뉘앙스가 나지는 않을까 싶었는데요. 그래서 기본적인 하이볼과 함께 올드패션드 칵테일을 만들었습니다.

결과를 미리 말씀드리면 나쁘지 않습니다. 누룩향도, 보이차의 흙향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은 저이지만 나쁘지 않은 느낌의 칵테일이 탄생했습니다.


독도 보이 소주 만들기

독도 보이 소주독도 보이 소주독도 보이 소주
독도 보이 소주

독도 보이소주는 독도 소주 150ml에 보이차 티백 5개(0.6g)를 넣고

4~5시간 정도 있었습니다

2시간정도면 적당 할 텐데요. 제가 일이 있어서 4~5시간을 두었지만 특별히 나쁜 향은 나지 않았습니다.

독도 보이 소주
독도 보이 소주

수색은 충분히 진하게 나왔습니다.

목향이 좀더 선명해지기를 바랐지만 가죽향과 흙향이 덮였으며

원했던 단맛에 감칠맛과 구수함, 쓴맛이 더해지면서 달달하고 가벼운 느낌에 조금 묵직한 질감은 더해졌습니다.

만약 보이차의 향과 맛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독도보이소주로 만드는 올드패션드 칵테일

독도보이소주 올드패션드
각설탕 1개
앙고스트라 비터 2대시
탄산수 약간
독도보이소주 45ml
오렌지 껍질

일반적인 버번으로 만드는 올드패션드와 같은 스타일로 올드패션드 칵테일을 만들었습니다.

각설탕이 없으면 시럽을 사용하시고 탄산수와 각설탕을 빼시면 됩니다.

 올드패션드 칵테일 올드패션드 칵테일 올드패션드 칵테일
 올드패션드 칵테일

1. 언더락 잔에 각설탕을 넣고 비터와 탄산수를 넣고 잘 으깨 줍니다.

2. 굵은 얼음을 넣고

3. 독도보이소주를 넣어서 잘 저어줍니다.

4. 오렌지 껍질로 향을 입히고 장식을 해서 완성을 합니다.

올드패션드 칵테일
올드패션드 칵테일

달콤하고 오렌지향이 풍성합니다. 그리고 느껴지는 보이차향이 뒤엉켜 있습니다. 그리고 후미는 조금 쌉쌀합니다.

향을 즐기면서 조금씩 마시기 좋은 칵테일입니다. 보이차의 감칠맛과 뉘앙스는 있지만 희한하게 흙내는 많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오렌지와 비터의 향 덕분인 것 같습니다.

버번으로 만든 올드 패션드와는 다르지만 나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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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보이 소주 하이볼

올드 패션드는 매력적인 칵테일입니다만 그래도 목 넘김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조금씩 마시면서 향과 맛을 즐기기 좋은 칵테일입니다. 목 넘김이라면 아무래도 하이볼만 한 칵테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독도 보이 소주 하이볼
독도보이소주 30ml
진저에일 90ml
레몬 웨지

일반 하이볼과 다른 점은 산미를 좀 더 더하기 위해서 레몬 휠 대신 레몬웨지를 더했습니다. 마시기 전 레몬즙을 좀 졸아서 산미를 약간 더합니다. 필요하면 레몬 즙을 8ml 정도 더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1. 얼음이 든 잔에 독도보이소주를 넣고

2. 진저에일을 채우고

3. 레몬웨지를 넣어서 완성합니다.

목 넘김이 좋습니다. 보이차가 들어간 소주인데 산미가 더해지는 편이 마시기 편하네요. 레몬향하고도 잘 어울립니다. 여기에 진저에일과 합쳐지면 흙내나 가죽향은 적어지고 목넘김이 좋은 하이볼이 되었습니다. 

보이차의 뉘앙스는 남아 있기 때문에 보이차 좋아하시는 분들은 도전해 보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독도소주와 보이차를 사용해서 독도보이소주를 만들고 이를 이용한 칵테일 2가지를 만들었습니다.

만약 티젠이나 담터의 보이차를 사용했다면 보이차 향이 더 진했을 것 같지만 싸이게 명차의 보이차는 향과 맛이 순한 편이라 그런지 칵테일로 만들면 보이차의 향은 줄어들고 보조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독도보이소주 칵테일
독도보이소주 칵테일 -올드패션드, 하이볼

개인적으로는 감칠맛과 풍성한 향을 더해주어서 일반 소주로 만드는 것보다는 보이차를 침출 시킨 소주로 칵테일을 만드는 편이 맛에서는 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티 칵테일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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