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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그리고 책, 문학, 예술99

당신의 시간을 돌린다면 언제로 돌리고 싶은가요? -위저드 베이커리와 매지컬 민트티 워저드 베이커리 워저드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체인월넷 프레첼은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먹이면 평균 48시간 동안 당신에게 눈을 뗄 수 없고, 마음이 끌리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머랭쿠키는 간절히 되돌리고 싶은 시간을 마음속으로 설정하고 쿠키를 입속에 넣고 부수고 혀끝에 닿은 종이를 밖으로 꺼내서 종이에 날짜나 시간을 붉은 글씨로 적고 다시 입에 넣어 혀끝에서 천천히 녹이면 원하는 시간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마법의 과자와 빵을 판매하는 워저드 베이커리는 동네 베이커리이지만 특별한 제품은 인터넷으로 주문을 받아서 제작합니다. 가격이 낮지 않고, 부작용도 상당하지만 마법의 효과는 있는 제품을 판매하는 워저드 베이커리에 단골손님이었던 중학생 '나'는 특별히 원하는 것도 하려는 것도 없었지만 .. 2023. 8. 20.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그리고 인도의 여름언덕 다즐링에서 온 다즐링썸머 홍차 저는 7월 여름에 대구에서 태어났습니다. 태어난 환경을 보면 더위를 잘 이겨낼 것 같지만 젊은 시절 더위 속에서 몸을 조금 거칠게 다루면서 여름만 되면 술 없이도 몽롱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여름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정신을 차릴 때쯤이면 이미 가을로 다가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주는 여름에 관한 시를 찾아보았습니다. 한국경제신문에서 휴가철 추천도서로 다양한 책을 추천하는 중에 안희연 시인의 '여름언덕에서 배운 것'이라는 시집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도서관에 있어서 빌릴 수 있었는데요. 시를 인용해봅니다. 여름언덕에서 배운 것 안희연 온전히 나를 잃어버리기 위해 걸어갔다 언덕이라 쓰고 그것을 믿으면 예상치 못한 언덕이 펼쳐졌다 그날도 언덕을 걷고 있었다 비교적 완만한 기울기 적당한 햇살 가호를 받.. 2023. 8. 6.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써니 사이드 업 그리고 오렌지향 풍성한 아이스티에이드 만들기 책 써니 사이드 업 1976년 8월 펜실베이니아에 살고 있던 써니는 플로리다의 할아버지가 살고 있는 동네로 혼자 비행기를 타고 여름휴가를 옵니다. 할아버지는 55세 이상을 위한 은퇴자 마을인 파인 팜즈에 살고 있는데요. 아이나 동물은 지내지 못하는 곳입니다. 써니도 방문자 출입증을 받아서 지내고 있습니다. 10살짜리 어린 친구에서 즐거운 곳은 아닌데요. 할아버지는 나름 써니를 위해서 수영장에도 데리고 가지만 친구들이 없는 수영장이 즐겁지만은 않죠. 그래도 버즈라는 또래의 친구를 만나서 어울리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나름 긍정적으로 잘 지내려고 하지만 써니는 자꾸한 쌓이는 화를 견디지 못하고 터져버리고 맙니다. '더 이상 못 참겠어! 보고도 못 본 척은 못하겠다고요." 라며 화가 터져버립니다. 사실 써니의 .. 2023. 7. 30.
알퐁스 도데의 별에서 내가 목동이었다면 스테파네트 아가씨에게 권하고 싶은 밀크티 7월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대구는 장마전선이 있든 없든 7월이면 습하고 눅눅해집니다. 심지어 케냐에 일하러 온 분들도 대구는 더워 죽겠다고 하시는 후덥지근한 날씨인데요. 프로방스 프랑스의 남부지방인 프로방스는 7월의 평균기온이 24도이고 건조하며, 라벤더가 풍성하다고 합니다. 최저기온이 18도 정도 가장 높은 온도가 28도 정도라서 햇살에 피부를 조심하기 위해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기를 여행사에서는 권하는군요. 프로방스(Provence)는 프랑스에서도 날씨와 자연이 좋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인상주의 화가 고흐가 노란 해바라기를 그리면서 요양을 했던 곳도 프로방스의 아를이라는 지방이었습니다. 그외에도 마르세유, 아비뇽, 니스도 프로방스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한때는 로마의 속국이었기 때문에 로마의 영향과 프.. 2023.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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