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면 사과와 감이 과일진열장의 주인공이 됩니다. 빨간색과 주황색이 입맛을 돋우는 매력적인 과일입니다.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이번 가을 이 과일을 이용한 티를 출시했습니다. 기존에 이디야커피에서 출시한 애플티를 맛보았는데요. 할리스커피에서도 사과와 오미자를 이용해서 그림같은 티를 출시했더군요. 그리고 메가커피는 사과가 아닌 홍시를 이용한 몇가지 음료를 출시했는데, 그 중에 청도홍시티플레저도 있습니다. 홍시로 티를 만들다니 신기한 마음에 찾아가보았습니다
어떤 차가 독자분들 마음에 드실지 궁금하네요. 우선 할리스커피의 오미자 애플티부터 소개하겠습니다.
할리스커피 오미베리사과차
이디야커피에서는 사과향이 들어간 루이보스티에 레드커런트가 올라간 메뉴였습니다. 할리스커피에서는 오미자와 베리가 섞인것 같은 이름인데요.여기에 사과까지 어떤 조합일까요?
할리스 커피에서 이번 가을 신메뉴는 흑임자크림라떼와 오미자베리사과차 그리고 제주한라봉스무디인데요. 흑임자크림라떼도 너무 달지 않고 고소한 맛입니다. 그리고 오미베리사과차를 키오스크로 주문했습니다.
5800 원에 330~360ml정도의 용량에
붉은 색과 노란색이 어울려 마치가을 저녁 노울같은 색인데요.
가운데 떠다니는 붉은 열매가 사과처럼 보이기도합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미자는 문경의 오미자이고, 사과는 청송사과라고 하는군요.
용량이 345ml에 212kcal라고 합니다.
붉은 열매는 아마도 레드커런트인것 같습니다.
빨대는 굵은 것을 사용해야합니다. 바닥에 사과 알갱이가 있기때문입니다. 사과 알갱이는 단맛보다는 간이 된 짠맛이 있는데요. 음료가 달기때문에 짠맛 알갱이가 부담스럽기보다는 오히려 맛의 균형을 잡는 느낌입니다 음료는 시럽처럼느껴지는 달달한 맛에 산미가 있습니다. 오미자향이 있기는 하지만 강하지는 않고, 사과향이 선명해서 모양도 맛도 향도 마치 사과 과수원같은 느낌입니다.
메가커피 청도홍시 수정과 티플레저
메가커피는 이번가을에는 청도홍시에 집중하는것같은데요. 그냥홍시를 넣은것이 아니라 홍시티라니 신기하죠?
제가 주문한 청도홍시수정과 티플레저는 아이스나 혹은 따뜻하게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3900 원인데요. 600ml정도의 용량컵에 제공합니다.
홍시의 붉은색의 수색에 위쪽은 조금 맑은 노란색이고 애플민트가 장식용으로 올라간 메뉴입니다.
그리고 티백이 하나 들어있는데요. cheongdo ripe persimmon이라고 적혀있습니다. ripe 은 익었다는 뜻이고 persimon이 감이라서 홍시를 의미하는것 같습니다. 메가커피자체에서 만든 홍시 티인것같네요
그래서 빨대로 마시면 아래에서는 수정과의 계피향과 생강과 곶감향이 나고 윗부분은 홍시향이 선명한데요. 둘 다 감의 느낌이라 조화롭고 재미있습니다. 색다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단맛이 너무 지나치지 않도록 맛의 밸런스도 좋고 잡내도 없습니다.
할리스나 이디야의 사과를 이용한 음료인 애플루이보스나 오미베리사과차는 익숙한 느낌의 사과티입니다.
익숙함의 편안함이 매력이라면
메가커피의 홍시수정과 티플레저는 처음 맛보는 맛이면서도 균형감이 좋았습니다.
색다른 가을 맛을 찾으신다면 메가커피의 홍시수정과 티플레저르
익숙한 사과티를 찾으신다면 이디야나 할리스커피의 오미베리사과차를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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