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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과 차제품

[편의점 티 리뷰] 수미차 보리와 맑은 보리 - 이름은 보리차인디

by HEEHEENE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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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에서 요즘에 물 대신 마시는 차로 보리차가 인기가 좋다는군요. 편의점에 들렀더니 역시 보리차가 많이 있습니다. 기존에도 한번 보리차 리뷰를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더 많아졌네요.

https://heeheene-tea.tistory.com/181(하이트블랙보리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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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eeheene-tea.tistory.com/204(까늉)

오늘은 여러 보리차 중에서 독특하게 생긴 녀석 둘을 들고 왔습니다.

수미차 보리와 맑은 보리

하나는 세븐일레븐에서 만든 수미 차 보리이고

다른 하나는 해광 디엠이라는 곳에서 유통하는 맑은 보리입니다.

 

수미차보리와 맑은 보리의 가격 

수미차 보리와 맑은 보리

이 두 보리차는 물 대신 마시는 녀석으로 나와서인지 가격이 우선 1500원입니다. 게다가 수미차는 1+1입니다. 값비싼 생수보다 저렴한 느낌이죠. 과연 가격이 저렴하기만 한 것인지 아니면 물대신 마시고 싶으면서 저렴한 것인지 천천히 살펴보겠습니다.

 

수미차 보리

수미차보리

연기자 김수미 님의 젊은 시절 모습을 사진으로 넣어서 수미 차라고 합니다. 수미라는 이름에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용량은 500ml로 칼로리가 적혀있지 않는 것을 보면 5kcal 이하인 듯합니다.

원재료는 볶은 겉보리, 볶은 옥수수, 볶은 현미, 누룽지쌀, 보리 농축액과

탄산수소 나트륨, L- 아스 코브산 나트륨이 있습니다.

수미차보리

보리차라고 하지만 옥수수와 현미가 들어있어서 수미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2일 세븐일레븐은 '세븐 셀렉트 수미 차보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100% 국내산 보리를 사용한 건강음료로 특유의 깔끔하고 구수한 맛으로 물 대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매일경제 2020.7.2

기사만 보면 보리가 100%인 것처럼 보이지만 보리 중에 국산 보리만 사용했다는 말이며

다양한 곡물이 섞여 있습니다.

맛을 보면 누룽지향이 먼저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후로 옥수수와 현미향이 느껴집니다.

보리차는 글쎄요 명확하지 않습니다. 보리차라고 생각하면 보리 느낌이 있지만 먼저 느껴지는 정도의 강도는 아닙니다.

맛은 물과 비슷하지만 조금 구수한 정도로 바디감이 없는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물 대신 마시기에는 적합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이지만 누룽지향과 약한 바디감은 조금 이질적인 느낌입니다.

 

맑은 보리 (해광 디엠)

해광 디엠은 유통정보 관련 회사로서 제조사에서 물건을 받아서 편의점과 하나로마트 등에 유통을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용각산 목캔디, 은단이나 아카시아 꿀물 등을 유통했다고 홈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음료 쪽에서는 자주 보지 못했던 회사네요.

맑은 보리

맑고 깊은 우리 보리차 맑은 보리

라는 문구가 대표 문구이고 표면에 그림도 보리 그림을 그려 놓았습니다.

맑은 보리

원재료를 보면 볶은 보리, 볶은 옥수수, 볶은 현미, 합성향료, 천연향료, 팜유, 구연산, 탄산수소 나트륨, 비타민C, 글리신, 효소처리 스테비아 가 들어 있습니다.

무언가 들어 있는 것이 많지요?

보존제와 산도 조절제, 향 첨가제에 맛 첨가제까지 들어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맑은 보리

맛을 보면 보리 차라기에는 조금 애매합니다.

보리 느낌이 있기는 한데 현미차 같은 느낌이 좀 더 강합니다.

그리고 묘한 단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옥수 수향이 강합니다.

바디감도 있기는 한데 보리차의 바디감이라기에는 조금 다른 일반 음료수에서 느끼는 바디감 정도로 보입니다.

 


세븐 셀렉트의 수미 차 보리는 이름 그대로 옥수수와 현미의 느낌이 강한 보리차이지만 저에게는 누룽지향이 좀 더 강하게 느껴지는 보리차로 물처럼 마시기에 나쁘지는 않습니다.

해광 디엠은 맑은 보리는 보리 차라기에는 현미나, 옥수수차 느낌이 강했고 다른 향과 맛은 첨가제로 구성되어서 물처럼 마시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수미차 보리와 맑은 보리

물 대신 마시는 음료의 특징은 낮은 바디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보리차가 지난번에 리뷰한 하이트의 블랙 보리 라이트였습니다. 

그런 면에서 풍부한 향을 내었던 수미 차보리는 바디감은 적어서 부담이 없었지만 누룽지향이라는 풍부한 질감의 향이 있었고,

맑은 보리는 첨가물로 인한 다양한 맛과 향, 질감으로 물 대신 마시기보다는 곡물향의 음료수로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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