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티가 맛있는 여름입니다. 그동안 레몬과 복숭아, 사과 등의 다양한 아이스티를 마셔보았는데요. 올해에는 새로운 아이스티가 출시되었습니다. 립톤과 네스티에서 동일한 자몽맛 아이스티를 출시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따뜻하게는 허니자몽블랙티가 있었는데, 아이스티로는 본 적이 없었군요. 꿀이 들어간 허니자몽블랙티는 있었지만 자몽맛 아이스티가 처음인데 왠지 익숙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두 아이스티는 박스단위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가격차이가 꽤 있습니다.
가격뿐만 아니라 맛도 차이가 많아서 둘 중에 하나만 구입하실 때 도움이 되시라고 제가 직접 둘 다 구입해서 맛을 보겠습니다.
립톤 아이스 믹스 자몽맛
립톤아이스티 믹스 자몽맛은 한 박스에 40개가 들어 있었고 14900원입니다.
개당 372원입니다.
한개의 스틱은 14g이며, 160kcal입니다.
원재료는 설탕과 구연산, 홍차분말과 자몽과즙분말과 향료와 이산화규소가 들어 있습니다.
이산화규소라는 식품 첨가물은 고결방지제로 서로 뭉치지 않도록 하는 작용이라고 합니다.
당류는 설탕만 사용했고 1개 스틱에 13g으로 1 테이블 스푼 정도입니다.
스틱의 형태는 길고 가는 형태로 손으로도 쉽게 뜯을 수 있었습니다.
연한 갈색이 분말과 흰색 분말이 섞여 있습니다.
100ml의 실온의 물에 녹이고 얼음을 채웠습니다.
자몽향은 산미가 진하고 단맛은 적은 타입의 자몽향입니다.
바닥에 설탕이 완전히 녹지는 않습니다. 따뜻한 물에 녹이든지 잘 저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진한 갈색 수색이며 산미가 진해서 새콤합니다. 구연산의 산미가 진한 타입입니다.
그리고 30~40ml 정도의 물에 아이스티를 녹이고 얼음을 채운다음 탄산수로 잔을 채워서 자몽아이스티 에이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물에 녹인 것보다 탄산이 있는 편이 마시기 더 편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산미가 진하고 홍차맛은 자몽향에 밀려서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네스티 아이스티 자몽맛
네스티는 같은 40개이지만 가격은 8800원입니다. 개당 220원입니다.
거의 100원 정도 저렴합니다.
한 개의 스틱이 12.5g이며, 개당 50kcal입니다.
원재료를 보면 단맛은 백설탕과 함께 아세설팜칼륨을 섞어서 사용했습니다.
구연산과 홍차추출분말, 레드자몽농축액과 자몽향향료와 비타민C 포함된 제품입니다.
당류가 12g으로 립톤보다는 설탕은 1g 적습니다.
크기는 같은데요.
가루의 색은 좀 더 밝은 흰색에 가깝습니다.
물 100ml에 아이스티를 녹이고 얼음을 채웠습니다.
참고로 설탕이 덜 녹는 정도는 립톤과 네스티 모두 비슷합니다.
수색이 연합니다.
자몽향도 립톤에 비해서 단향이 더 많은 타입입니다.
립통이 단단한 자몽이라면 네스티는 푸익은 느낌이랄까요.
홍차맛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맛은 산미가 있기는 하지만 단맛이 거의 비슷하게 있습니다.
자극적이기보다는 달고 순한 느낌이 많습니다.
물 30~50ml에 아이스티를 넣고 녹인 다음 얼음을 넣고, 탄산수를 채워 자몽 아이스티 에이드를 만들었습니다.
자몽향이 탄산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립톤과 마찬가지로 탄산수를 넣었을 때 목 넘김부터 해서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자몽아이스티에 샷추가
아이스티라면 빠질 수 없는 샷추가를 해보았습니다.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500~600ml 정도에 1샷을 넣는 정도라서 스틱 2개를 사용해야 인스턴트커피 1g 정도와 비율이 맞는데요.
1개의 스틱에는 절반정도인 0.5g의 커피를 15ml에 녹여서 넣어보았습니다.
립톤 아이스티는 산미가 진한 타입이라서 커피와 섞이면 좀 더 자극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네스티 아이스티는 단맛이 진한 타입이라서 커피와 조화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립톤 아이스티는 개당 372원이며 단맛은 설탕만 들어 있으며, 산미가 진하고 신선한 자몽향이 진한 타입이었습니다.
네스티 아이스티는 개당 220원이며 단맛은 설탕과 감미료를 사용했으며, 산미와 단맛이 비슷하게 있었고, 자몽향은 농익은 자몽 같은 순한 향이었습니다
두 자몽 아이스티 모두 설탕이 잘 녹지 않아서 주의 깊게 저어주어야 했으며, 탄산수와 잘 어울렸습니다.
커피와는 네스티 아이스티 자몽맛이 잘 어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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