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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티탐구생활

덥고 습할 때 잘 어울리는 페퍼민트 좀더 맛있게 마시는 방법 - 녹차민트티, 레몬그라스 민트티, 캐모마일 민트티

by HEEHEENE 2024.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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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민트
페퍼민트와 녹차, 레몬그라스, 캐모마일티

장마전선은 북쪽으로 넘어가고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덥고 습하면 차가운 음료만 마시게 되는데요. 매년 비슷한 경험을 하면서 올해도 지나치게 찬물과 탄산음료만 마셨더니 코도 맹맹하고, 머리도 띵~하군요. 아직 감기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냉방병의 초기인 것 같습니다.

배가 너무 차가워서 생기는 문제인데요. 이럴때는 조금 따뜻한 차를 마셔주는 편이 좋은데요. 

 

덥고 습할 때 좋은 페퍼민트차

이럴때는 페퍼민트차가 좋습니다. 다른 민트차도 좋기는 하지만 구하기 쉬운 차가 페퍼민트차입니다.

대부분의 차 브랜드에서 출시하기도 하고, 마트에서도 티빅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품질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부잠없는 페퍼민트 티백을 고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따뜻한 물에 2~3분 정도 우려내서 마시면 되는데요. 

 

 

 

페퍼민트 차의 놀라운 효능…부작용은? - 코메디닷컴

페퍼민트 차와 오일은 고대 그리스, 로마, 이집트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오랜 시간 약용으로 사용됐다. 기존 연구는 페퍼민트 오일에 집중됐지만 최근 차의 이점을 뒷받침하는 연구들도 나오

kormedi.com

코미디닷컴의 기사에 따르면 페퍼민트는 항염, 항바이러스, 항균효과가 있어서 면역체계에도 도움이 되며, 두통을 감소시켜 주고,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급성호흡기 질환에서 볼 수 있는 기관지 긴장을 완화시켜 주기 때문에 냉방병이나 여름감기에 좋은 차같이 보입니다.

페퍼민트
페퍼민트티

페퍼민트의 맛은 이름에 페퍼가 들어 있는 만큼 후추같은 매운맛과 향이 있으며, 쓴맛도 진해야 하지만 요즘 마시는 페퍼민트는 쓴맛은 그다지 없고 구수하고 매운맛이 풍성합니다. 

 

시원한 멘톨향이 따끈하게 목을 축이면 파스를 붙인 듯 조금은 변태스러운 통증과 함께 붓는 것이 가라앉는 것 같습니다. 물론 더울 때 따뜻한 차를 마시면 땀이 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좀 편해지는 느낌이 드는 차입니다.

그런데 페퍼민트차만 마시면 심심하다면 주변에 있는 다른 차들과 섞어서 우려내도 되는데요. 

 

녹차 페퍼민트 티

페퍼민트
녹차 민트티

예전에는 모로칸민트티를 따로 구입해서 마셨습니다. 모로칸 민트티는 중국의 주차라는 녹차와 민트티를 블렌딩 한 차인데요. 모로코에서 전통적으로 마시던 민트티가 너무 써서 녹차와 섞어 마셨더니 구수하고 달아서 만들어진 블렌딩 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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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굳이 주차가 없어도 주변에 보이는 녹차와 적당히 넣어서 우려내면 비슷한 맛이 나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녹차와 민트티를 따로 구입해서 이렇게 넉넉하게 우려내서 마시곤 합니다. 오랜시간 인증된 맛인 만큼 적당히 구수하면서도 감칠맛이 있으며, 민트향은 너무 진하지 않아서 무난하게 마시기 좋습니다.

참고로 녹차대신 청차(우롱차)와 블렌딩하면 좀 더 푸릇푸릇한 민트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제가 주변에 어른들께 이렇게 차를 만들어 드리면 무척 좋아하시더라고요. 

레몬그라이 페퍼민트 티

페퍼민트
레몬그라스 민트티

외국 사이트를 찾아보면 자주 나오는 민트티 조합은 레몬 그라스와 페퍼민트의 블렌딩입니다.

레몬그라스는 레몬향과 민트향이 나는 허브티입니다. 레몬그라스도 소화에 좋고, 항균에, 신경안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서 저녁이나 야간에 드시는 차로 만들어서 마시더군요.

 

그런데 레몬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짚향과 풀향도 있어서 맛만 보면 저는 취향과 잘 맞지 않았습니다. 레몬그라스 향과 맛에 익숙하지 않으시면 참고하시고, 건강을 위해서 야간에 드실 때는 레몬그라스 양을 줄여서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캐모마일 페퍼민트티

페퍼민트
캐모마일민트티

레몬그라스 대신 신경안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허브티는 캐모마일 티가 있는데요. 국화과의 꽃차입니다. 카페인이 없지만 향긋한 사과향과 꽃향이 있으면서 보디감도 좋은 편이라 숙면차로도 인기가 있는데요. 여기에 민트티를 1:1로 넣어서 우려내었는데요.

생각보다 캐모마일향과 민트향의 조화로움이 상당히 좋습니다. 캐모마일만으로 차를 만들면 향긋하지만 조금 느끼함이 있지만 민트티가 이 부분을 잘 잡아주어서 향긋하고 달콤한 향이지만 시원하고 신선한 향이 나는 캐모마일 민트티가 되었습니다.


페퍼민트
다양한 민트티

찬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꺼내는 민트티를 시음하면서 4잔을 마셨더니 

차가워진 배가 따뜻해지면서 속도 머리도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봄, 가을에는 녹차민트티가 매력적이었는데요.

 

여름이라서 그런지 요즘 같은 덥고 습할때는 그냥 민트티나 캐모마일 민트티가 맛있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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