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자몽 핫토디와 유자 핫토디를 일품진로오크43과 럼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핫토디는 럼이나 위스키를 사용한  따뜻한 칵테일입니다. 보통은 꿀과 레몬슬라이스와 정향과 따뜻한 물에 럼이나 위스키를 넣어서 만드는데요. 요즘같이 추울 때 마시면 향긋하고 따끈해서 몸을 데워주기 좋은 칵테일입니다. 위스키는 원래는 라이위스키를 사용해서 만들었다지만 버번이나 아일랜드 위스키를 사용해도 나쁘지 않더군요.

저는 핫토디를 만들 때 녹차나, 보이차를 사용합니다.  핫토디 전체 맛의 변화는 적고 부드러운 질감으로 바꿔지는 특징이 있더군요.

꿀자몽 그린티 핫토디와 유자 그린티 핫토디 재료

그래서 오늘은 꿀자몽블랙티 베이스와 유자차를 꿀대신 사용해서 그린티 핫토디를 만들어보겠습니다. 기주는 위스키대신 일품진로오크 43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럼을 사용해서 같은 비율로 만들어 보아서 우리나라 소주가 럼이나 위스키를 대신할 수 있는지 시험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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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자몽 그린티 핫토디 - 일품진로 오크 43

꿀자몽 그린티 핫토디 - 일품진로 오크 43

꿀자몽 그린티 핫토디

꿀자몽블랙티 베이스 20g 우려낸 녹차 90~100ml 일품 진로 오크 43 45ml 정향을 밖은 레몬슬라이스

1. 녹차 티백을 따뜻한 물 100ml에 2~3분 우려냅니다.

2. 레몬슬라이스에 정향을 박아두고

3. 따뜻하게 데운 잔에 꿀자몽블랙티 베이스와 일품진로 45ml를 넣고 잘 저어줍니다.

4. 우려낸 녹차를 넣고

5. 레몬슬라이스를 올려서 완성합니다.

꿀자몽 그린티 핫토디 - 일품진로 오크 43

저는 공차에서 구입한 허니자몽블랙티를 사용했는데요. 생각보다 자몽향이나 꿀향이 진하지 않아서인지 꿀로 만든 핫토디와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일품진로오크 43은 일반 증류식 소주에 비해서 쓴맛이 적고 단맛이 맛은 편이지만 핫토디로 만들었을 때는 약간 매운맛이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소주의 양을 조절하면 마시기가 좀 더 편할 것 같습니다.

유자 그린티 핫토디- 일품진로오크 43

유자 그린티 핫토디- 일품진로오크 43

유자 그린티 핫토디

유자차 2 티스푼 우려낸 녹차 90~100ml 일품진로 오크 43 45ml 정향을 밖아 놓은 레몬 슬라이스

1. 레몬슬라이스에 정향을 박아두고

2. 녹차티백에 물 90~100ml 정도를 넣고 2~3분간 우려냅니다.

3. 따뜻하게 데운 잔에 유자차를 넣고 소주와 녹차를 넣어줍니다.

4. 레몬슬라이스를 올려서 완성을 합니다.

유자 그린티 핫토디- 일품진로오크 43

꿀자몽 그린티 핫토디에 비해서 유자향이 선명하면서 소주의 맛도 조금 적게 느껴집니다.

달달하고 질감은 부드러우며 유자향도 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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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를 사용할 때는 꿀자몽블랙티 베이스보다는 유자차를 사용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조화에서 소주의 맛이 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원래 핫토디에 사용하는 럼을 사용하면 좀 더 나을까요?

꿀자몽 그린티 핫토디 -럼

꿀자몽 그린티 핫토디 -럼

비율은 똑같이 소주대신 럼만 사용해서 꿀자몽 그린티 핫토디를 만들었습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산미가 조금 더 선명해졌고, 후미에 쌉쌀한 럼의 맛도 있습니다.

럼의 향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소주보다는 존재감이 적어서 목 넘김이 좀 더 편했습니다.

 

하지만 허니자몽 블랙티로는 핫토디를 만들지는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꿀을 사용하는 편이 좋겠군요

 

유자 그린티 핫토디 - 럼

유자 그린티 핫토디 - 럼

반면 유자차를 사용한 그린티 핫토디는 전체적인 조화로움이 좋습니다.

그린티가 들어가서 질감은 부드럽습니다. 럼의 쓴맛도 유자차가 막아주고

유자향과 럼향이 조화롭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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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자몽 그린티 핫토디와 유자 그린티 핫토디

안타깝게도 일품진로오크 43을 이용한 핫토디는 소주의 튀는 맛이 강해서 조화로움에서 부족함이 느껴졌습니다.

언젠가는 우리나라 소주로도 칵테일을 만들 수 있을 때까지 다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유자 그린티 핫토디는 럼을 이용하는 편이 조화롭고 목 넘김도 좋은 핫토디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다만 취향에 따라 럼의 양을 30ml, 유자차 1큰술, 녹차 90~100ml를 사용해서 

유자그린티 핫토디로 만드는 것은 추천할만한 

겨울용 티 칵테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