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배앓이를 하면서 매실진액으로 에이드를 마시면서 많이 좋아졌는데요. 매실진액을 구하기 힘들 때는 그냥 RTD 매실 음료를 마시기도 합니다. 사실 매실진액으로 만든 매실차에 비하면 효과면에서는 적은 것 같습니다만 기분상 어쩐지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는 그냥 초록매실만 마셨는데요. 편의점에 가보니 동원 F&B에서 만든 양반매실도 있습니다. 비교하기 좋은 것 같아서 초록매실과 양반 매실 500ml를 각각 구입해서 비교해서 마셔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두 매실음료는 맛이 다릅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초록매실 vs 양반매실 가격비교
같은 500ml이며 가격은 양반 매실이 2200원이며 초록매실이 2150원입니다.
거의 가격차이가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초록매실
초록매실의 웅진식품에서 1999년에 출시한 제품입니다. 그런데 초록매실과 관계된 인물을 말해보라면 나이를 대충 알 수도 있는데요. 나이가 좀 있는 분들은 조성모의 손발 오글거리는 광고를 기억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만, 요즘은 먹방유튜버인 쯔양이 좋아하는 초록매실로 기억할 것 같습니다.
초록매실은 용량에 따라 다른 크기가 있습니다만 제가 구입한 초록매실은 500ml입니다.
매실과즙이 8%가 들어 있는데요.
설탕과 스테비올배당체로 단맛을 만들었으며
그래서 500ml에 230kcal 이네요. 당류가 45g 이 들어 있습니다.
매실농축액과 사과농축액이 포함되어 있으며 매실향도 있습니다.
캐러멜 색소와 구연산, 비타민C도 있습니다.
캐러멜 색소가 있어서 인지 수색이 진하며,
사과와 매실액의 조합입니다만 사과향은 말하지 않으면 찾기 어려운 정도의 양이며, 매실향이 풍성합니다. 새콤한 맛이 많고 그다음으로 새콤함이 있습니다.
향료로 만든 향과 구연산으로 만든 맛이지만
매실진액을 넣고 만든 매실차와 비슷한 맛과 향입니다.
양반매실
양반 매실은 선조들의 식문화 및[중보 산림경제] 문헌을 참고하여 국내산 매실과 사과를 넣어 전통의 비법을 살린 음료입니다.
-양반매실 중 -
양반매실도 500ml이지만 칼로리 차이가 크군요 .25kcal 입니다.
매실함량은 0.7%이며 사과 농축액이 0.6%로 비슷하게 보입니다.
당류가 3g만 들어 있네요. 감미료를 아세설팜칼륨과 아스파탐, 슈크랄로스가 있고 정백당도 들어 있습니다.
여기에 구연산과 사과산, 구연산삼나트륨까지 있어서 산미를 조절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맥아추출분말과 몽크후르츠, 천연향료와 합성향료가 들어 있네요.
캐러멜 색소가 있어서 수색을 만들었습니다.
몽크후르츠는 일종의 감미료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산미와 단맛을 위해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특징이 있으며 향료도 2가지를 사용합니다
수색은 초록매실에 비해서 조금 연한 편인 호박색입니다.
칼로리는 낮은 대신 단맛은 더 많이 느껴집니다.
향에서는 매실향과 더불어 사과향도 많이 느껴집니다.
후미에는 감미료의 질감과 단맛이 느껴집니다.
결론입니다. 초록매식과 양반매실은 맛과 향, 칼로리에서 차이가 큰데요.
가격은 비슷하지만 초록매실은 매실향이 선명하고 산미가 좀 더 많은 타입의 매실음료입니다.
양반매실은 감미료로 단맛을 만들어서 칼로리가 낮지만, 단맛은 더 풍성하며, 매실향과 사과향이 비슷하게 느껴지는 매실음료였습니다.
단맛을 좋아하고 낮은 칼로리의 매실음료를 찾으신다면 양반 매실을 추천할만합니다. 그리고 익숙한 매실차의 느낌으로 드시고 싶으면 초록매실을 드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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