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 판매하는 밀크티는 돌체블랙밀크티와 클래식 밀크티, 얼그레이 바닐라 티라떼, 차이티라떼를 따뜻한 음료와 아이스 음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이중에 얼그레이 바닐라 티라떼는 겨울 시즌 음료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돌체블랙밀크티는 연유를 넣은 밀크티입니다.
그중에서 클래식 밀크티와 차이티라떼를 차이를 확인하면서 마셔보겠습니다.
차(Chai)와 티(TEA)
이름 중에 차이(Chai)는 차(茶)를 부르는 말이며, 티(Tea)는 1600년대 네덜란드로 차를 수출하던 푸젠성에서 '테'라는 발음을 사용해서 서양에서는 Tea라는 발음을 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대신 차마고도나 다른 지역에서는 '차'라는 발음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동남아시아나 인도에서는 차에서 Chai라는 발음으로 변형되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그대로 '차'라는 발음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동남아시아나 인도에서는 고급 차는 유럽으로 수출한 다음에 남는 떫고 쓴맛이 진한 차를 마셨는데요. 설탕이나 각종 향신료와 우유를 넣어서 끓여 마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마시는 차는 향신료와 설탕을 넣은 밀크티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Chai라고 부르는 밀크티는 향신료를 넣은 밀크티를 칭하는 단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스타벅스에서는 독특한 이름이 생겼는데요. '차이티라떼'라는 단어는 뜻은 향신료가 들어간 밀크티라고 알 수 있네요.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티
스타벅스가 선보이는 클래식한 밀크 티로, 진하게 오래 우려낸 티바나 블랙 티의 깊은 풍미와 우유의 조화로움을 담아낸 '맛'에 집중한 밀크 티 제품
영양 정보
Tall(톨) / 355ml (12 fl oz)
1회 제공량(kcal)198
포화지방 (g)9
단백질 (g)3
나트륨 (mg)50
당류 (g)21
카페인 (mg)80
출처 스타벅스 홈페이지
스타벅스에서는 클래식 밀크티가 5900원입니다. 차이티라떼가 5500원인데 클래식이 더 높은 가격입니다.
카페인이 클래식 밀크티가 10mg 더 많고,
당류는 10g 더 적습니다.
영양 정보에 나온 것처럼 차이티라떼에 비해서 단맛이 적고 쓰고 떫음이 선명한 밀크티입니다.
수색은 그다지 진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아쌈홍차 같은 진한 맛과 가벼운 보디감으로 느껴집니다.
단맛보다는 구수함이 많으면서 후미는 쓰고 떫음이 진합니다.
우유의 구수함이 있지만 분유맛도 느껴집니다.
저한테는 조금 낯선 느낌의 밀크티인데요.
미국사람들은 이런 밀크티를 마시는구나 싶은 진한 맛의 밀크티였습니다.
스타벅스 차이티라떼
스파이시한 향과 독특한 계피향, 달콤한 차이로 만든 부드러운 티 라떼 제품 영양 정보
Tall(톨) / 355ml (12 fl oz)
1회 제공량 (kcal) 190
포화지방 (g) 3
단백질 (g) 5
나트륨 (mg) 70
당류 (g) 31
카페인 (mg) 70
출처 스타벅스 홈페이지
차이티라떼는 5500원입니다.
가격이 조금 저렴하죠.
클래식 밀크티에 비해서 카페인은 적고 당류는 10g이 더 해서 마시기는 좀 더 편할 것 같습니다.
수색은 클래식 밀크티와 큰 차이는 보이지 않습니다.
우선 맛은 달달합니다. 그리고 계피향과 카다몬향이 먼저 느껴집니다. 카다몬은 뉘앙스는 있지만 맛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고, 계피와 넛맥, 정향 같은 매운맛도 느껴집니다. 어떤 향신료가 들어있는지는 찾을 수 없었지만 복합적인 향신료이지만 그중에 계피향은 선명한 타입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단맛과 매운맛이 선명해서 홍차맛은 잘 느껴지지 않았으며
우유의 구수함이 풍성한 밀크티였습니다.
스타벅스에서 클래식 밀크티와 차이티라테를 마셔보았습니다.
평상시 마셔보지 못한 타입의 밀크티와 차이였습니다.
클래식 밀크티는 아쌈 홍차의 느낌이 선명하면서 우유와 분유의 구수함이 느껴지는 밀크티였습니다.
차이티 라테는 계피의 매운맛과 복합적인 향신료향 그리고 우유의 구수함과 함께 단맛이 풍성한 밀크티였습니다.
꽤 낯선 느낌이 밀크티와 차이였습니다. 조금 부담스러운 향과 맛이었는데요.
둘 중에서는 차이티라테가 밀크티보다는 저의 취향에 좀 더 가까웠지만 자주 마시고 싶은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미국에서 보바티가 인기 있다고 하던데 이유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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