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236 [책] 홍차, 그릇, 티푸드, 플라워, 소품 그리고 사람 -홍차가 더 좋아지는 시간 나는 차를 좋아하지만 엄격한 다도는 거북해하고 홍차를 좋아하지만 에프터눈 티파티 보다는 하이 차나 밀크티를 좀 더 좋아한다. 그래서 화려한 찻잔이나 꽃, 소품의 아름다움을 논하기에는 경험도 심미안도 부족하다. 아름다움을 즐기는 대중적인 심미안이 있었다면 먹고 살기에는 좀 더 나았으련만 하는 아쉬움은 언제나 있다. 조금이라도 부족한 심미안을 위해 좋은 책을 도서관에서 골랐다. 유명 블로거라는 포도 맘님이 쓰신 홍차가 더 좋아지는 시간이라는 책을 선택했다. 저자 포도맘 이유진 https://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bona98 일상찻집 홍차에 빠지다, 인도에 빠지다 : 네이버 블로그 일상찻집 :: 풍요로운 일상을 선사해주는 티라이프스타일, 판교 티스튜디오 + 아이와 .. 2021. 1. 31. [우롱차] 철관음의 철[鐵]은 왜 붙은 걸까? - 안계철관음 오늘은 차 수업에서 받은 철관음을 마저 마셔보겠습니다. 일부는 개완으로 우려보고 일부는 다관으로 우려보았다. 총 5g 정도라서 2.5g씩 공평하게 나누었습니다. 우롱차[청차, 오룡차]는 화려한 차라고 생각합니다. 보통은 풀향이 날 것이라고 상상을 하면 녹차가 떠오르지만 실제로는 청차가 풀향을 제대로 내기 때문에 처음 접하면 녹차보다 녹차스러운 청차에 당황을 합니다. 그뿐아니라 종류에 따라 꽃향을 내뿜기도 하고 과일향을 내뿜기도 하는등 신기한 녀석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롱차를 개발한 것이 인도에서 홍차가 개발되면서 위기감을 느낀 중국에서 다양한 맛의 차를 더 개발하면서 나온 차 중 하나가 우롱차라고 합니다. 그중에서 산화도를 낮게 해서 녹차스러운 느낌인 차를 청향, 산화도가 높아서 홍차와 비슷한 느낌이.. 2021. 1. 30. [향신료] 향신료의 여왕 카르다몸은 밀크티의 품격을 올려준다 밀크티를 만들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향신료는 계피지만, 그에 못지 않은 향신료는 카르다몸입니다. 향신료 중에서 흑후추가 향신료의 왕이라고 하며, 카르다몸은 향신료의 여왕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호칭이야 유럽인들의 시각에서 보고 그 귀중함을 기준으로 정했겠지만 향을 맡아보면 둘이 부부 사이처럼 비슷한 느낌도 있는 것 같습니다. 톡 쏘는 향이 비슷하다면 후추는 남성적이고 카르다몸은 여성스럽다고 할 만큼 좀 더 가볍고 향긋합니다. 그래서 밀크티를 만들 때 후추를 쓰는 경우도 있지만 카르다몸을 사용하는 것이 향긋한 홍차와 좀 더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인지 밀크티 중에서 동남 아시아나 인도, 중동지역에서 마시는 차이류에는 향신료가 들어가는 밀크티가 많은 편입니다. 특히 후추보다는 여왕님인 카르다몸을 주로 사용하고.. 2021. 1. 29. [중국홍차] 진짜일까 가짜일까? 3년된 금준미를 샀습니다. "선생님 이 홍차는 어떤 맛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디서 좀 구입할 수 없을까요?" "요 아래 가면 **갤러리에 가면 있을 거라요 3만 원 이하로 준다면 구입하고 더 비싸면 사지 마요" 수업 중에 중국의 홍차인 금준미를 맛을 보고 나의 취향에 맞아서 구하는 방법을 여쭤보았습니다. 선생님은 조언과 함께 한 차판매상을 소개해 주었고, 조언 덕분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차를 사기 위해 지정해주신 갤러리에 갔습니다. "금준미라는 차를 사러왔는데요" "차? 차를 사려면 먼저 먹어봐야 사지. 차를 먼저 마셔보고 몸이 따뜻해지고 머리가 맑아지면 사는 거라요." 그 자리에서 시음해보라고 종류별로 여러 잔을 마시고 금준미 한 봉지를 사서 왔습니다. 빨간색 봉투에 금준미라는 한자와 다양한 한자들이 보이네요. 이름 말고는 알.. 2021. 1. 28. 이전 1 ··· 294 295 296 297 298 299 300 ··· 30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