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포그 밀크티
런던포그 밀크티(London fog milk tea)는 캐나다에서 만든 밀크티로 런던의 스모그를 빗대어서 만든 이름입니다. 거뭇거뭇한 바닐라빈이 떠있는 모습이 거뭇한 스모그와 닮아서 이름을 그렇게 정했다고 합니다. 밀크티에 바닐라빈이나 바닐라 에센스를 넣은 밀크티를 의미합니다. 홍차대신 말차를 사용하면 도쿄포그이고, 루이보스를 사용하면 케이에프타운포그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좀 더 다양한 포그티에 대한 정보는 위의 링크에서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카페에서 만나는 런던포그 밀크티에는 값비싼 바닐라빈이 직접 들어가지는 않은 경우가 많은데요. 대신 향긋한 바닐라시럽이 풍성하게 들어간 밀크티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스타벅스의 런던 포그 티 라테는 어떤 맛일까요?
스타벅스 런던 포그 티 라떼
이번주에는 스타벅스에서 '런던포그 티 라떼'를 마셨습니다.
한참 제철의 메뉴인지 메뉴판에도 올라와 있었습니다.
Tall size가 6200원입니다.
아이스 런던 포그 티 라떼
Iced London Fog Tea Latte
비 오는 날 부드럽게 마시기 좋은 음료로 얼 그레이, 바닐라, 저지방 우유의 부드러운 하모니가 매력적인 티 라떼 진한 얼그레이 티의 풍미와 저지방 우유의 라이트함이 특징인 음료
제품 영양 정보
Tall(톨) / 355ml (12 fl oz)
1회 제공량 (kcal) 85
포화지방 (g) 0.5
단백질 (g) 3
나트륨 (mg) 50
당류 (g) 16
카페인 (mg) 31
출처: 스타벅스 홈페이지
더운 여름철보다는 장마철에 맞춘 마케팅이었습니다.
우유는 저지방우유를 사용한 특징이 있습니다. 가벼운 느낌과 바닐라향의 특징이 눅눅한 비 오는 여름철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보기에는 일반적인 아이스 밀크티입니다.
얼음이 가득한 데 밀크티가 약 360ml 정도입니다.
맛은 달달하고 바닐라향이 가득합니다.
홍차맛과 향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습니다.
바닐라 우유에 홍차가 비린향을 잡아주는 정도로 약하게 있습니다.
그런데 저의 착각일까요?
왜인지 생강향과 매운맛이 조금 느껴지는데요.
덕분에 조금 지나치게 달다 싶은 바닐라 맛이었는데 잘 씻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홍차맛을 더 진하거나 혹은 샷이라도 추가하면 좀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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