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액상차 소매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RTD 차음료는 광동제약의 V라인 옥수수수염차입니다. 2006년에 출시하고 얼굴 부기를 빼는데 도움이 된다는 옥수수수염의 성분이 들어 있다면서, 얼굴에 V라인이 돋보이는 연예인들이 모델이 되면서 인기가 지속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붓기에 도움이 된다는 다른 차들에 비해서 인기가 더 높은 것을 보면 광고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옥수수차와 옥수수수염차는 맛이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데요. 오늘은 그 차이를 비교하고 싶어서 어린이들용으로 만들어서 향첨가도 없이 깔끔하게 만들었다는 광동제약의 꼬소꼬미 옥수수차를 함께 들고 왔습니다. 옥수수수염차와 옥수수차의 맛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광동 V라인 옥수수수염차
옥수수수염과 구수한 옥수수를 함께 추출한 액상차입니다.
구수한 맛으로, 물대용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16년동안 지속 사랑받고 있는 한국인의 대표 차음료입니다.
(출시 : 2006년 / RTD 차음료 2020 판매액 점유율 기준 1위 / AC닐슨)
출처 : 광동제약 홈페이지
그러고 보면 2020년부터 소매판매 1위는 V라인이었지만 2위가 힘찬 하루인 헛개차입니다 1,2위가 광동제약의 제품입니다. 이름이 제약회사인데 액상차 최강자는 광동제약이네요.
500ml 용량의 옥수수수염차는 5kcal 정도라서 거의 제로칼로리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원재료는 볶은 옥수수차와 현미농축액, 옥수수수염농축액과
스테비아와 향료등이 들어 있습니다.
스테비아가 있어서 단맛이 꽤 있으며 향료가 포함된 제품입니다.
얼음이 든 잔에 옥수수수염차를 넣어 보았습니다.
어둑한 갈색이 진한 캐러멜 같은 향입니다.
스테비아가 있지만 묵직한 단향이 많고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옥수수수염차 향이 많아서 옥수수향이나 현미향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맛은 향을 맡지 않고 마셔보면 부드러운 단맛이 많이 느껴지지만,
향을 맡으면 묵직한 구수함과 단맛이 많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옥수수수염차는 물 대신 마실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한 대답을 광동제약 유튜브 중에 찾을 수 있었는데요. 광동제약 소속 연구소의 연구원분의 말씀에 따르면 우선 옥수수수염은 식약처의 원료에서 식품으로 분류되어 부작용이 없다고 하며, 본초학에서 옥수수수염차를 약으로 마실 때는 15~60g 정도를 물에 달여 마셔야 약성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서 옥수수수염차에 있는 정도의 옥수수수염의 성분으로는 이뇨작용이 강하지 않고, 카페인 함량도 없는 차이기 때문에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로 설계된 음료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러면 혹시 붓기도 안 빠지는?
약성은 모르겠지만 맛은 달콤하고 구수한 향에 부드러운 단맛의 옥수수수염차를 맛보았습니다.
이제 옥수수차로 넘어가보겠습니다
꼬소꼬미 옥수수차
같은 광동제약에서 나온 어린이용 '꼬소꼬미 옥수수차'는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200ml 용량의 유기농 차입니다.
캐릭터는 산리오의 캐릭터 나는데요. 산리오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대표적인 캐릭터가 헬로키티, 쿠로미, 시나모롤등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개인지 토끼인지 헛갈리는 캐릭터인 시나모롤이라는 캐릭터가 그려진 옥수수차를 다소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원재료는 유기농 볶은 옥수수추출액과 유기농 현미농축액, 그리고 비타민 C와 탄산수소나트륨만 들어 있습니다.
향료와 다른 첨가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용량과 형태가 어린이들에게 맞춰진 형태이네요.
역시 얼음이 든 잔에 넣어 보았습니다.
실제 수색은 연하고 투명한 노란색입니다.
현미가 있기는 하지만 0.1%라서 크게 영향을 끼치진 않았을 것입니다.
향료가 없지만 옥수수향이 선명합니다.
그리고 향을 맡지 않고 맛을 보나 향을 맡고 맛은 보나 큰 차이 없이 단맛이 더 진하고 구수함이 그 뒤를 잇습니다.
오늘은 같은 광동제약에서 나온 옥수수수염차와 옥수수차를 비교해서 마셔보았습니다.
두 제품 모두 더운 여름에 물 대신 마시기 좋은 차인데요.
어른들이 주로 마시는 V라인 옥수수수염차는 향료와 스테비아가 포함되어 있어서, 향의 단향과 구수한 향이 상당히 진하고, 그에 비해서 맛은 부드러운 단맛이 많은 묽은 타입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주로 마시는 옥수수차는 향료나 감미료가 포함되지 않았고, 옥수수향이 풍성하고 단맛, 묵직한 단맛이 많은 음료였습니다.
확실히 어린이용 차가 원재료에 충실하게 느껴지는 맛이네요. 그런데 어른용도 이렇게 만들어 주시면 안 될까 싶은데요. 그럼 가격이 비싸지겠죠?
'찻집과 차제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에서는 이런게 유행이랍니다 - 리퀴드 데스 홍차 맛은 어떨까? (0) | 2024.08.11 |
---|---|
[프랜차이즈카페 얼그레이티] 빽다방 레몬 얼그레이티 vs 핸즈커피 하동 매실 얼그레이티 (2) | 2024.08.10 |
[아샷추 비교] 스타벅스 복숭아 아이스티 샷추가 vs 빽다방 복숭아 아이스티 샷추가 - 의외의 승리 (2) | 2024.08.03 |
여름에 마시는 시원한 스타벅스 밀크티 '아이스 런던 포그 티 라떼' - 맛은 어떨까? (0) | 2024.07.28 |
제로 복숭아아이스티 샷추가 vs 복숭아 아이스티 샷추가 -맛이 다를까?- 컴포즈 커피 (2) | 2024.07.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