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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칵테일

부루구루의 얼그레이 하이볼 로우슈거 vs 진로토닉홍차 하이볼

by HEEHEENE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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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이 인기가 있어서 위스키의 수입량이 최대라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하이볼은 증류주에 탄산수를 섞은 칵테일을 통칭하는 이름입니다. 위스키를 많이 사용하지만 향과 맛이 부족하면 향과 시럽이 더해진 시럽을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작년에 인기가 좋았던 하이볼이 얼그레이 하이볼입니다. 

예능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뒤로 인기가 좋아서 어지간한 술집에서는 볼 수 있는 메뉴가 되었는데요. 이제는 심지어 편의점과 마트의 탄산주류 코너에서도 종종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탄산수에서도 변화가 보입니다. 기존에는 탄산수, 토닉워터, 진저에일, 사이다 정도였는데요. 요즘에는 칼라만시가 들어가거나 혹은 홍차가 들어간 탄산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얼그레이시럽 없이도 홍차하이볼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진로토닉홍차에 맞는 기주는 따로 있습니다 - 진로홍차하이볼 vs 얼그레이하이볼

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습관적으로 다가간 토닉워터의 진열장에 새로운 토닉워터를 발견했습니다. 진로에서 만든 제품인데요. 진로토닉홍차라니. 이건 제가 사지 않을 수 없는 제품이군요. 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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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은 마트에서 발견한 얼그레이 하이볼과 진로토닉에서 나온 진로토닉홍차로 만든 하이볼을 동시에 만들어서 어떤 특징이 있는지 그리고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어떤 하이볼이 마시기 편한지 확인해보겠습니다.


RTD 얼 그레이 하이볼

얼 그레이 하이볼얼 그레이 하이볼
얼 그레이 하이볼

마트에서 발견한 얼그레이 하이볼은 로우슈거 하이볼입니다. 개당 3390원인데요. 3캔을 구입하면 8900원이었습니다.

딱 3종이라 세개의 캔을 구입했습니다. 레몬토닉과 얼그레이 애플 하이볼입니다. 

애플하이볼은 독특하지만 사과향신료향이 풍성한 청량한 느낌이었으며, 레몬토닉하이볼은 실젤 레몬과 토닉워터로 만든 하이볼과 비슷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얼 그레이 하이볼얼 그레이 하이볼
얼 그레이 하이볼

정식 명칭은 얼그레이 하이볼 로우슈거입니다. 설탕을 나름 적게 넣었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제조원은 부루구루입니다.

용량은 500ml입니다. 알코올 농도는 9%이며, 홍차추출분말이 0.03%정도 들어 있습니다.

로우 슈가이지만 325kcal로 이름에 비해서는 칼로리가 높네요.

 

원재료를 보면 주정, 백설탕, 카라멜 색소, 수크랄로스와 구연산, 홍차추출분말입니다.

그리고 향료에는 위스키향, 홍차향, 베르가못향으로 3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얼 그레이 하이볼
얼 그레이 하이볼

수색은 연한 주황색이며 투명합니다. 얼음을 넣은 컵에 레몬슬라이드와 함께 넣어서 마셔보았습니다.

덕분에 레몬향, 시트러스향을 더할 수 있었습니다.

스모키하고 피트한 향이 진합니다. 그래서 마치 탈리스커가 떠오르는 향입니다. 그리고 후미에 베르가못향을 찾을 수 있습니다. 홍차향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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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은 풍성했으며

단맛과 산미가 많지는 않으며 후미에 쌉쌀함이 있습니다. 

주정의 느낌이 선명한 하이볼이었습니다.

 

진로토닉홍차 산토리 위스키 하이볼

진로토닉홍차 산토리 위스키 하이볼
진로토닉홍차 산토리 위스키 하이볼

위스키 중에서 하이볼을 만들 때 많이 사용한다는 산토리위스키는 보디감이 약하고 자체의 향과 맛은 적은 개성이 적은 편인 위스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하이볼을 만들 때 위스키는 위스키 자체를 중심으로 하이볼을 만들때는 탄산수를 사용합니다. 싱글몰트위스키로 하이볼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합니다. 콜라는 버번위스키나 테네시위스키에 주로 사용하며, 시럽이나 향이 있는 탄산수를 사용할 때는 산토리나 제임슨위스키를 사용하는데요. 

제임슨 위스키를 너무 많이 마셔서 오늘은 산토리 위스키로 하이볼을 만들어봅니다.

 

위스키 30ml에 진로토닉 홍차 90~120ml 정도를 넣었습니다 위에는 레몬웨지로 살짝 짤아서 향을 더했습니다.

수색은 조금더 진한 주홍색이고 투명합니다.

얼그레이 시럽이 들어 있지 않고 홍차향만 더했습니다만 레몬이 더해지면서 마치 실론티같은 향을 느낄 수 있는데요. 약간 뻣뻣한 질감이 있기는 하지만 목넘김에 방해되지 않습니다.

산미와 단맛의 비율이 비슷하고 레몬과 홍차향이 선명합니다. 위스키향은 홍차향에 눌려서 많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목넘김이 좋은 하이볼입니다.


홍차하이볼 얼그레이하이볼
진로토닉홍차 산토리 위스키 하이볼 vs 얼그레이 하이볼

진로토닉홍차와 위스키로 만든 홍차하이볼은 진한 홍차향과 레몬향이 선명하면서도 쓴맛이 적고 단맛 산미 균형이 있어서 목넘김이 좋습니다.

 

얼그레이 하이볼 로우슈거는 피트향이 진하고, 베르가못향이 후향에 있으며, 단맛과 산미가 많지는 않았고, 후미에 쌉쌀함이 있으며 탄산감이 진한 하이볼입니다. 그래서 조금 어른스러운 맛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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