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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칵테일

복분자주와 어울리는 콤부차는? - 자몽 콤부차 vs 청포도 콤부차

by HEEHEENE 202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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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 콤부차를 이용해서 스파클링 와인을 대신하는 칵테일로 만들면 알코올 도수는 낮고 달달한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데요. 콤부차 칵테일을 검색해 보니 복분자주와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복분자 주는 선운 복분자 주인데요. 주정과 구연산이 들어 있으며, 알코올 도수는 15%입니다.

복분자콤부차 칵테일
1~2: 7 비율의 복분자 콤부차

원래 레시피는 복분자 주와 콤부차의 비율은 3: 7 정도의 비율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대충 1:2 정도인데요. 이보다 복분자의 양이 적으면 맛이 애매해지는 경향이 있더군요. 어지간하면 그 비율을 지켜주는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 사용할 콤부차는 자몽맛과 청포도 맛이 있어서 이를 비교해서 어떤 콤부차가 복분자주와 잘 어울리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복분자콤부차 칵테일복분자콤부차 칵테일

콤부차는 보통 1개의 스틱에 200ml 정도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진하게 100ml의 물에 콤부차를 녹여서 사용하고 싶지만 오늘은 시중에 유행하는 복분자 콤부차를 만들어 보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200ml의 물에 콤부차 한스틱을 넣어서 녹여서 청포도콤부차와 자몽콤부차를 만들었습니다.

복분자콤부차 칵테일복분자콤부차 칵테일
청포도맛 콤부차로 만든 복분자 콤부차

복분자 주 45ml에 콤부차는 대략 100ml 정도를 넣었습니다.

복분자 주의 함량이 낮으면 복분자의 향과 맛이 마치 희석된듯한 느낌이지만 1:2 정도의 비율이면 적당히 희석되면서 청포도향과 복분자향이 나쁘지 않게 섞입니다.

후미에 감미료의 단맛이 있지만 복분자의 단맛이 이를 조금 줄여 줍니다.

목 넘김은 콤부차만 마실 때보다 좀 더 편안한것 같습니다.

복분자콤부차 칵테일복분자콤부차 칵테일
자몽맛 콤부차로 만든 복분자 콤부차

자몽맛 콤부차는 작년에 구입한 제품인데요.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어서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역시 복분자주 45ml에 자몽콤부차 100ml를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자몽향이 복분자향과 자연스럽게 섞이는 것 같습니다. 원래부터 하나의 향이었는 것 마냥 구분이 잘 되지 않는데요. 조화로움이 좋은 궁합인 것 같습니다.

산미가 좀더 많으면서 톡 쏘고 후미에 쓴맛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습니다.

목 넘김도 편안하며, 감미료의 단맛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복분자콤부차 칵테일복분자콤부차 칵테일
복분자콤부차 칵테일

결론입니다.

콤부차를 일반적인 농도 100ml 정도에 복분자주 45ml 정도로 섞어서 마시면 잘 어울립니다.

특히 자몽맛 콤부차와 더 잘 어울리며 목 넘김도 좋아집니다. 특히 콤부차가 있는 불편한 향과 맛을 복분자주가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 가루로 된 콤부차를 사용하신다면 콤부차를 진하게 녹여서 50ml 만 사용하시고 여기에 탄산수를 50ml를 더해서 복분자 콤부차 칵테일을 만들면 좀 더 탄산이 많은 칵테일을 마실 수 있으며, 목넘김은 좀더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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