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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칵테일

진로토닉홍차에 맞는 기주는 따로 있습니다 - 진로홍차하이볼 vs 얼그레이하이볼

by HEEHEENE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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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습관적으로 다가간 토닉워터의 진열장에 새로운 토닉워터를 발견했습니다. 진로에서 만든 제품인데요.  진로토닉홍차라니. 이건 제가 사지 않을 수 없는 제품이군요.

 

진로토닉 홍차

진로토닉홍차진로토닉홍차
진로토닉 홍차

가격은 특별히 더 높지는 않은 300ml에 980원입니다.

올해에는 얼그레이 하이볼이 인기가 높았습니다. 그래서 홍차 맛이 더해진 토닉 워터까지 만든 것 같은데요.

자세한 원재료를 살펴보겠습니다.

진로토닉홍차진로토닉홍차
진로토닉 홍차

설탕대신에 스테비아와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사카린 나트륨, 알룰로스를 사용해 설탕 양을 줄여서 10kcal로 만들어 었습니다.

여기에 홍차추출분말과 합성향료를 더해서 만들었습니다. 

다른 레몬이나 라임, 구연산이 적혀있지는 않지만

구연산 같은 산미는 느껴지고 단맛도 충분히 있는 홍차 향의 탄산수입니다.

홍차의 쓰고 떫음은 느껴지지 않고, 실론티같은 홍차 향이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홍차 하이볼 vs 얼그레이 하이볼

이 진로토닉 홍차로 위스키를 사용한 홍차 하이볼을 만들어보겠습니다.

그리고 비교할겸 얼그레이 티 베이스로 얼그레이 하이볼을 함께 만들어서 비교해보겠습니다.

홍차하이볼
홍차 하이볼

홍차 하이볼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버번위스키 30ml에

진로토닉홍차 90ml 정도를 얼음이 가득한 잔에 넣고

레몬 슬라이스를 넣으면 완성입니다.

얼그레이하이볼얼그레이하이볼
얼그레이 하이볼

얼그레이 하이볼은

얼그레이 티 베이스 15ml에

버번위스키 30ml를 넣고

토닉워터 90ml를 넣고 레몬 슬라이스로 장식을 해서 완성합니다.

홍차하이볼얼그레이하이볼
홍차 하이볼 vs 얼그레이 하이볼

만드는 방법은 홍차 하이볼이 쉽습니다

하지만 버번위스키의 향을 진로토닉홍차의 홍차 향으로는 이겨내지를 못합니다. 탄산은 충분하지만 그냥 버번 하이볼 같은 느낌입니다.

비교해서 만든 얼그레이하이볼은 선명한 베르가못 향과 버번 향이 조화롭게 어울리면서 적당한 단맛과 함께 탄산이 잘 어울립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트렌드가 되는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버번위스키를 사용할 때는 얼그레이 티 정도의 강한 향이 있어야 조화로울 수 있고 탄산수에 있는 가벼운 향료로는 버번 향에 밀리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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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진로토닉홍차를 살리기 위해서는 기주의 향이 깨끗한 술이 좋을 것 같은데요. 최근에 나온 소주 중에서 보리와 쌀로 만든 새로라는 알코올 도수 16%의 소주가 있어서 한 병 구입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위스키 대신 소주를 사용해서 하이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소주 새로로 만든 홍차 하이볼 vs 얼그레이 하이볼

새로진로토닉홍차
소주 홍차 하이볼

도수가 높지 않아서 취향에 따라 소주 양은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새로 30ml에 진로토닉홍차 90ml로 홍차 하이볼을 만들었습니다.

홍차 향이 선명하고 새로 소주가 다른 잡내가 없고 부드러운 편이라 보조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렇게 마시면 목 넘김이 좋아서 술이 약한 저도 꿀떡꿀떡 마시게 됩니다.

실론티와 섞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새로칵테일
소주로 만든 얼그레이 하이볼

얼그레이 베이스 15ml에 새로 소주를 30ml 그리고 토닉워터 90ml를 넣어서 소주 얼그레이 하이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얼그레이의 베르가못향은 버번 향과는 조화로웠는데요. 

새로 소주와 섞었을 때는 특별한 시너지는 없이 베르가못 향, 홍차 향, 토닉워터가 있기는 하지만 완전히 조화롭지는 않습니다. 나쁘지는 않은데 앞서 마셨던 홍차 하이볼에 비해서는 조금 부족한 느낌입니다.


진로토닉홍차
새로 소주로 만든 홍차하이볼 vs 얼그레이 하이볼

버번위스키를 사용한 하이볼에는 진로토닉홍차는 특별히 의미가 없게 느껴졌습니다. 역시 널리 알려진 얼그레이 티베이 스나 시럽을 사용한 얼그레이 하이볼이 맛이 좋고 조화롭게 느껴집니다.

 

새로 같은 깔끔한 맛의 소주를 기주로 사용한 소주하이볼을 만든다면 진로 토닉 홍차와 조화가 좋았습니다. 만들기도 쉽고 목 넘김도 좋아서 역시 두꺼비 모양은 소주와 잘 어울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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