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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칵테일

하이볼에 최고라는 서울의밤에 아이스티를 섞었더니 - 아이스티 매실 하이볼

by HEEHEENE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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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은 6월 말쯤에 매실청을 담그고 여름철 배앓이에 먹곤 하지만  매실주도 좋아하는데요. 예전에는 매취순, 설중매, 매화수가 있습니다. 매실원액에 주정을 더해서 만든 매실주인데요. 이보다는 좀 더 알코올 도수가 높은 매실주가 서울의 밤입니다, 서울의 밤은 알코올 도수 25%이며 노간주열매와 황매실로 만든 증류주입니다. 유튜브의 주류를 리뷰하시는 분도 하이볼로 한국의 술 중에 최고라고 꼽은 술인데요. 개인적으로 저도 동의합니다

 

[칵테일] 서울의 밤 하이볼- 토닉워터, 진저에일 그리고 초록매실?

서울의 밤 서울의 밤이라는 증류주가 있습니다. 하이볼로 만들면 그 맛이 매력적이라는 소문이 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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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밤
매실진 - 서울의밤

토닉워터든 진저에일이든 심지어 초록매실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참고로 명랑스컬이라는 17%의 매실진도 있는데요. 인터넷에서는 40%의 서울의 밤도 있습니다.

가격이 부담이 없다면 40%를 사용해서 탄산수와 1:3~4 정도 비율로 사용하면 맛있는 하이볼로 드실 수 있습니다.

저는 알코올 도수가 낮기 때문에 1:1~2 비율로 하이볼을 만들어보겠습니다.

그리고 단맛과 향을 더하기 위해서 아이스티를 시럽처럼 사용했습니다.

자몽맛, 레몬맛, 복숭아맛 아이스티를 사용했습니다. 어떤 아이스티가 가장 잘 어울릴까요?


자몽맛 아이스티 + 서울의밤 - 자몽 아이스티 매실 하이볼

자몽 아이스티 매실 하이볼
자몽 아이스티 매실 하이볼

280ml 용량의 잔에 서울의밤 60ml에 자몽맛 아이스티 1 스틱을 넣고 탄산수로 채워서 만들었습니다.

아이스티는 1개 스틱에 300ml의 아이스티를 만들 수 있는데요 이정도에 농도는 적당한 것 같습니다.

 

자몽맛 아이스티에는 자몽의 쌉쌀함이 없습니다. 매실진이 더해지면서 약간의 쌉쌀함이 더해진 장점은 있습니다만 이 쓴맛에는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싶은 생각은 듭니다. 그리고 매실향은 자몽향에 눌려서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맛있는 자몽하이볼정도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레몬맛 아이스티 + 서울의밤 - 레몬 아이스티 매실 하이볼

레몬 아이스티 매실 하이볼
레몬 아이스티 매실 하이볼

아이스티 자체로 마신다면 그다지 복숭아아이스티, 자몽아이스티에 비해서 산미가 진하고 단맛은 적으면서 감미료맛이 강해서 개인적으로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않는다고 생각을 하는 레몬맛 아이스티를 서울의 밤 60ml에 녹이고 탄산수로 채워서 레몬 아이스티 매실 하이볼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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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하이볼로 만들면 레몬향은 보조가 되고 매실향이 주인공이 됩니다. 그리고 적당한 산미와 단맛이 보조를 합니다. 매실과 레몬의 궁합이 좋은 것 같습니다. 목 넘김이 좋아서 입을 떼기가 어렵네요.

복숭아맛 아이스티 +서울의밤 - 복숭아 아이스티 매실 하이볼

복숭아 아이스티 매실 하이볼
복숭아 아이스티 매실 하이볼

아이스티로는 최강이라고 생각하는 복숭아맛 아이스티입니다. 

역시 아이스티 1스틱에 서울의 밤 60ml 그리고 나머지는 탄산수로 채워서 복숭아아이스티 매실 하이볼을 만들었습니다.

 

장점은 복숭아향이 진합니다. 산미와 단맛과 탄산감도 적당한 하이볼입니다.

맛있고 목넘김도 편안한데요. 단점이라면 매실과 노간주열매의 향은 찾을 수 없습니다.

맛있지만 굳이 서울의 밤을 사용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복숭아맛은 존재감이 강해서 소주나 일반 증류주를 사용해도 좋을 것 같네요.


아이스티 매실 하이볼아이스티 매실 하이볼
아이스티 매실 하이볼

저는 오늘은 티젠의 아이스티를 사용했지만 다른 아이스티를 사용해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알코올 도수가 25%라서 아이스티를 서울의 밤에 녹이고 여기에 탄산수를 더하는 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산미와 단맛과 향의 농도는 적당했고 모두 맛있는 하이볼이었습니다만

개인 취향으로 목넘김의 차이가 있었는데요.

시음을 하고 남은 양을 보니 명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레몬아이스티매실 하이볼이 가장 목 넘김이 편했습니다. 그리고 매실향도 선명했습니다.

자몽과 복숭아는 매실향은 약한 편입니다. 그래서 노간주열매향이 느껴지는 자몽맛 아이스티가 저에게는 조금 더 취향에 맞았나 봅니다.

 

저 개인의 주관이지만

서울의 밤으로 하이볼을 해서 드신다면 레몬아이스티를 사용하시면 좀더 업그레이드된 하이볼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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