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side Cocktail
여름에 많이 마시는 칵테일에는 모히또가 있습니다. 럼에 설탕과 민트를 더하고 여기에 탄산수를 더해서 간단하게 만드는 칵테일입니다. 럼 대신 진을 사용하고 셰이커를 사용하는 칵테일이 있습니다. Southside Coctail입니다.
사우스사이드 칵테일 |
민트잎 5~8개 설탕시럽 15ml 라임주스 25ml 진 50ml 장식용 민트 |
1. 셰이커에 모든 재료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2. 마티니 잔에 담고 민트로 장식을 해서 완성합니다
이 칵테일의 이름이 독특한데요. 우리나라 말로 하면 남쪽칵테일입니다.
명확한 기원은 알려진 바가 없지만 몇가지 가설이 있습니다. 뉴욕 햄튼의 Southside Sportsmen's Club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는 말이 있고. 또 하나는 미국의 갱단 중에 하나인 '사우스 사이드'의 일원 중 한 명이 진을 몰래 숨겨서 이 칵테일을 만들었다고 하는 설도 있습니다.
이 칵테일이 기록된 내용은 1917년 'Recipes for Mixed Drinks'라는 책에서 언급되었다고 합니다. 만들기도 간편하고 진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있었는데요.
이 칵테일에 오이가 더해지면 Eastside coctail이 됩니다.
진의 양이 많고 민트와 라임향이 보조를 해주는 느낌입니다.
진향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즐겁게 마실 수 있는 상큼 달달한 칵테일입니다.
Eastside cocktail
이 칵테일은 뉴욕의 Libation에서 George Delgado가 2004년에 Southside cocktail을 변형해서 만든 칵테일입니다. 처음에는 콜린스 잔에 롱드링크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언젠가 부터는 쿠페잔에 담아서 좀 더 섹시한 모양을 만든다고 합니다. 주로 식전 칵테일로 사용됩니다.
원래 레시피라면 민트잎 8장 정도를 사용하고 진을 따로 사용해야하지만 저는 립톤의 페퍼민트티를 사용해서 페페민트진을 사용해서 이스트사이드칵테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신선한 민트가 없을 때 사용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결과를 미리 말씀드리면 신선한 민트잎을 사용한 것에 비해서는 상큼함이 조금 적기는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즐길만한 칵테일이 됩니다.
Eastside cocktail |
오이 2조각 민트 진 (페파민트 티 1개 드라이진 60ml) 라임 30ml 심플시럽 15ml 장식용 오이 슬라이드 |
1. 런던 드라이진을 민트티 티백을 넣고 2~3 시간을 우려냅니다.
2. 셰이커에 오이를 넣고 으깨줍니다.
3. 그리고 여기에 시럽과 민트진, 라임즙을 넣고
4. 셰이커에 얼음을 채워서 잘 섞어줍니다.
5. 온더락잔에 오이 슬라이드로 감싸고 얼음을 채우고
6. 잔에 음료를 넣어서 완성을 합니다
사우스사이드 칵테일은 진의 향이 풍성하고 라임과 민트가 보조를 하는 느낌이라면
이스트사이드 칵테일은 여기에 오이가 더해지면서 전혀 다른 칵테일이 됩니다. 사우사이드에 비해서 알코올 도수도 낮으면서 오이향이 더해져서 좀 더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칵테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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