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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밀크티96

[밀크티] 카레로 만드는 마살라 차이 만들기 feat. 오뚜기카레 홍차의 최대 생산국인 인도에서 밀크티를 만들어 마실 때는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고 차이(chai)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그중에서도 마살라 차이가 유명하다. 마살라(Massala)는 인도나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에서 배합된 향신료를 말한다. 우리로 보면 카레가루 정도로 보면 된다. 마살라 차이를 만들 때 마살라 가루를 소량 넣으면 제맛이 난다고 책에서는 적혀 있다. 인도 현지인에게 들었다는 그 누군가는 나에게 오뚜기 카레를 마살라 차이를 만들 때 한 꼬집을 넣는데 그 맛이 기가 막히다는 말을 해주었다. 그래서 현지인이 사용했다는 오뚜기 순한 맛 카레가루와 인도에서 수입한 마살라 가루로 만든 마살라 차이, 그리고 인도 현지에서 만든 마살라 차이용 티로 만든 마살라 차이를 만들어서 비교를 해본다. 마.. 2021. 1. 15.
[밀크티] 하나의 향신료만을 고른다면... 카락 차이 만들기 두바이 전통의 밀크티라는 말도 있고, 파키스탄 전통의 밀크티라는 말도 있는 카락차이는 어떤 사전에서는 마살라차이와 같은 뜻이라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조금 차이가 있다. 마살라 차이는 마살라 라는 배합향신료를 사용하거나 다양한 향신료를 조합해서 밀크티를 만들지만, 카락차이는 한가지 정도의 향신료를 지나치지 않게 넣어서 만드는 만드는 밀크티이다. 재료도 레시피마다 모두 차이가 있다. 원래는 연유를 사용했다는 설도 있고 우유를 사용한다는 설도 있다. karak은 흰두어로 कारक 이렇게 쓰는 단어인데 문법에서 말하는 명사를 의미한다고 하며, 중동, 파키스탄, 이란, 말레이시아까지 Karak이라는 도시가 있다. 왜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밀크티의 이름인 Karak Chai의 어원을 알기 위해 찾아 보았지만 알 수 .. 2021. 1. 10.
[밀크티] 우유 없이 만드는 밀크티 - 샤히 할리브 우리나라에는 유당불내증을 가진 분들이 많다. 소화가 잘 되는 우유를 사용하거나 아몬드 우유나 두유를 사용해서 만들 수도 있다. 그러던 중 밀크티를 만드는 책에서 연유로만 만드는 밀크티를 소개해서 만들어 보았다. 이름은 '샤히 할 뢰브(shahi haleeb)이다. shahi 는 '왕의', '부자의' 라는 뜻의 단어로 영어로 하면 Royalty이다. 마케팅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단어라고 한다. haleeb는 우유라는 뜻이다. 그러면 영어로는 Royalty milk 정도인데 형용사로 하면 Royal milk tea 가 된다. 실제로 로얄밀크티는 일본에서 만든 말이라고 한다. 그 어원이 어디에서 왔는지 추측이 되었다. 하지만 일본 출신인 로얄밀크티와는 다르게 샤히 할리브는 우유를 사용하지 않는다. 무가당 연유를.. 2021. 1. 6.
따끈한 밀크티 한잔 - 한국식 밀크티와 유럽식 밀크티 비교 '따끈한 밀크티 한잔' 어린 시절 읽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모자장수의 티파티에 초대를 받아 가서 차를 얻어 먹는다. 시간이 없다고 바쁘다고 정신없이 날뛰던 토끼가 가는 곳이 기껏해야 차를 마시는 파티라니. 게다가 차에다 각설탕을 뿌려대고 조그마한 병에 우유를 붓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지만, 티파티 개념이 없는 나에게는 무척이나 어색한 대목이었다. 이후 영국에는 차를 마시는 문화가 발달했고 그중에서 티파티는 정치적으로 사교적으로 꽤나 중요한 모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영국에서는 진하게 우린 홍차에 설탕과 우유를 넣어 먹는다는 말에 홍차 티백에 우유와 설탕을 넣어 먹어 보았지만 나의 취향이 영국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 후 차는 대학시절 당구장에서 만나게 된다. 다들 콜라를 마시는.. 2021.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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