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자주 오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몸이 으슬으슬하군요. 이럴 때는 아무래도 생강차가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마트에서 늘 있었던 차였겠지만 오늘따라 눈에 잘 들어오는 것도 날씨 때문이겠죠?
트와이닝 레몬&진저 티 가격과 외관
25개의 티백에 7980원입니다. 개당 318원입니다. 중간 정도 가격의 티백입니다. 그대로 한 티백으로 200ml의 차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하게 볼 수 있습니다.
레몬과 생강의 사진이 있는 레몬앤진저 티입니다만
원재료를 보면 생강이 44%, 레몬껍질 12%, 레몬그라스 10%, 천연 레몬향 4%, 천연 생강향 4% , 그리고 피나무와 블랙베리 잎도 들어 있다고 합니다.
한 개의 티백이 1.5g으로 100도의 물 200ml에 3~4분간 우려서 마시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트와이닝 레몬&진저 티 시음
우선 티백을 잘라서 보면 생강향과 레몬향이 나는 그리고 풀향이 조금 나는 내용물이 보입니다.
건조된 잎으로 보이는 물질은 아마도 레몬 그라스인 것 같습니다. 과 흰 덩어리는 레몬 껍질인 것 같습니다.
섬유질과 조금더 짙은 색의 덩어리는 생강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에센셜 오일의 강한 레몬과 생강향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200ml의 뜨거운 물에 3분간 우려내었습니다.
조금 탁한 황색의 수색입니다.
첫 향은 말린 생강의 매운 향이 반겨줍니다.
그리고 레몬향보다는 레몬그라스의 풀과 레몬향이 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바디감은 풍부하지는 않지만 심심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생강의 매운맛과 약간의 단맛 그리고 구수한 맛이 있습니다. 의외로 산미는 느껴지지 않는군요.
이대로 마셔도 나쁘지 않습니다. 건생강만 넣은 차에 비해서 목 넘기도 편하고 매운맛도 부드러운 매운맛이라 마시기 편합니다.
당류, 홍차와의 조화
그래도 꿀이나 설탕을 넣으면 생강향이 더 살아나면서 단맛이 더해지면서 맛은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홍차와의 조합이 좋을 것 같아서 얼그레이홍차나 일반 케냐 홍차인 립톤과 섞어보았습니다.
홍차와 생강향은 조화롭게 어울리지만
베르가못향은 레몬향을 눌러버리면서 레몬그라스의 풀향이 충돌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일반 홍차인 립톤 홍차가 레몬 앤 진저 티와 조화롭게 느껴집니다.
홍차 향과 생강향이 조화로우면서 레몬향과 풀향은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느낌이라 톡 쏘는 개성과 안정감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트와이닝레몬앤진저 티를 사용한 베리에이션 티 만들기 -허니레몬앤진저티
그래서 이를 이용해서 따뜻한 베리에이션 티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특별하지 않은 하지만 환절기 약간 으실으실하다면 딱 좋은 레몬 진저 홍차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는 립톤옐로우라벨티백 1개, 레몬 앤 진저 티 1개
꿀 1큰술, 레몬껍질 1조각
뜨거운 물 150ml에 립톤 옐로 라벨티배과 레몬 앤 진저 티 1씩 넣어서 2분 정도 우려내었습니다.
(물 300ml를 넣고 3분간 우려내면 2인분으로 만들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꿀 1큰술 정도를 넣고
레몬은 껍질로 향만 뿌려서 사용했습니다.
레몬즙을 넣으면 산미가 더해질 것이라서 껍질의 오일로 향만 더했습니다.
레몬의 산미없이 향만 더한 차에 달달한 꿀 향이 홍차와 생강향과 조화롭습니다.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과 상큼한 향이 매력적인 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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