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캐모마일 현미녹차 - 구수한 캐모마일 티를 드셔 보셨나요?

마트에서 처음 본 차를 발견했습니다. 현미녹차인데 캐모마일 현미녹차라고 합니다.

시작은 달콤 향긋하게 끝맺음은 부드럽게~

캐모마일 

캐모마일은 포장재 외부에 보이는 모습처럼 작은 흰국화처럼 보이는 꽃입니다. 러시아의 국화로 허브티 블렌딩에서는 주로 불면증이나 위장장애에 주로 사용합니다.

캐모마일꽃과 캐모마일 티

독특한 달콤한 사과향이 진해서 너무 진한 단향에 부담스럽다는 분들도 있지만 소량으로 사용해도 향긋한 단향을 넣을 수 있어서 유용한 허브티입니다. 

 

캐모마일 현미녹차 가격

 

동서 캐모마일현미녹차

마트에서 3650원에 40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개당 91원정도입니다. 매우 저렴한 차입니다.

 

원재료를 보면 볶은 현미가 52%, 캐모마일이 30%, 녹차 15.5%, 스테비아 2.5%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미와 녹차만의 보면 현미가 77% 정도로 일반적인 현미녹차의 비율과 거의 비슷합니다. 여기에 캐모마일과 스테비아가 들어 있습니다.

캐모마일은 향을 위해서 이겠고

 

스테비아

스테비아와 스테비아 추출물

스테비아는 단맛을 위해서 넣은 것 같습니다. 스테비아는 설탕의 300배정도의 단맛을 내는 감미료의 재료가 될만큼 강한 단맛의 국화과의 풀입니다. 조금은 지나친 단맛에 티블렌딩에 조심해서 사용하는 재료입니다.

 

캐모마일 현미녹차 시음

한 티백은 1.5g으로 80도 정도의 물 100ml에 1~2분 우려내라고 합니다.

냉수로도 우려낼 수 있다고 합니다. 물 120ml에 3~4분 우려내면 된다고 합니다.

좌측 온수에 우려낸 캐모마일 현미녹차 우측 실온의 물에 우려낸 캐모마일 현미녹차

그래서 실제로 따뜻한 물에 1~2분 우려낸 차와 실온의 물에 3~4분을 우려서 비교를 해보면

수색도 차이가 많이 나며

캐모마일의 향과 스테비아의 단맛은 비슷한 편이지만 현미와 녹차는 우려나오는 양이 많지 않는것 같습니다.

표현향과 맛만 우려나오는 느낌이랄까요. 개인적으로는 따뜻한 물에 우려내서 식히는 편을 권하고 싶네요.

캐모마일 티백의 내용물

아무튼 티백의 내용물을 보겠습니다.

잘게 부서진 다양한 입자들이 보입니다. 심지어 현미도 잘라 넣었군요. 푸릇푸릇한 몇몇 녀석이 녹차와 스테비아인것 같습니다. 노란색이 입자는 대부분 캐모마일의 꽃술로 추측이 됩니다.

달콤한 캐모마일향이 워낙 강해서 다른 향이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100ml정도의 80도 물에 2분정도 우려낸 캐모마일현미녹차 또한 캐모마일 특유의 향긋하고 달콤한 사과향이 진합니다. 그냥 캐모마일차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맛은 스테비아가 점령한 단맛입니다.

정신은 가다듬고 천천히 다시 마셔보면 후향에서 현미향이 구수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캐모마일만 우려낸 허브티라면 있을 수 없는 바디감이 있습니다. 아마 녹차의 역할인 듯합니다.

 

개성은 정확하게 캐모마일 허브티라고 생각 듭니다. 하지만 후미에 구수함과 적절한 바디감은 캐모마일만으로 느껴지지 않는 완성도가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테비아의 단맛이 조금 지나치다고 생각이 들지만 이 부분은 취향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칼로리는 없으면서 달콤하고 향긋한 차를 원하는 분들께는 딱 좋은 차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녹차가 들어있기는 하지만 소량이라 저녁에 마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캐모마일과 캐모마일 현미녹차의 비교

마지막으로 좀더 캐모마일만 들어있는 캐모마일 티와 캐모마일 현미녹차를 우려내어서 비교해보았습니다

캐모마일 현미녹차와 캐모마일티

캐모마일현미녹차와 캐모마일티를 85도의 물 100ml에 3분간 우려내었습니다.

수색의 진하기가 캐모마일 현미녹차가 진한 노랑색을 보입니다.

캐모마일티는 캐모마일 현미녹차와 비교하면 

캐모마일 향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강합니다.

그리고 맛은 단맛이 미묘하게 캐모마일현미녹차가 더 진합니다.

 

하지만 명백한 차이는 바디감에서 캐모마일티는 헐겁고 가벼운 대신 캐모마일 현미녹차는 풍성하고 무거워서 마시기가 편안한 느낌입니다. 캐모마일 티만 마셨을 때 느끼함이 많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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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모마일 현미녹차

결론입니다.

캐모마일 현미녹차 개당91원으로 저렴합니다.

 

그리고 냉수에 우려내는 방식으로는 스테비아와 캐모마일만 우려나와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뜨거운 물에 진하게 우려낸 다음 얼음을 섞기를 권합니다.

 

캐모마일티와 비교했을 때 바디감이 현격히 좋아지기 때문에 일반 캐모마일티보다는 캐모마일 현미녹차가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