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Tarra)는 동서식품의 차(TEA) 브랜드입니다. 홍차를 주로 리뷰했었는데 마트에서 녹차를 발견했습니다.
봄에 수확한 어린 찻잎만을 선별, 조심스럽게 찌고 덖어 은은한 감칠맛과 부드러운 풀향
20개 티백에 5980원입니다. 개당 299원입니다.
보성제다나 대한다업의 보성녹차 티백은 개당 100원 인 것에 비하면 가격대는 높은 편입니다.
개당 1.3g이며 녹차의 산지는 표시가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70~80도의 물 200ml를 붓고 2분만 추출하면 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차를 우려 낼 때 차 무게에 비해 100배 정도의 물을 붓는 편인데 그보다도 더 붓기를 권합니다. 저에게는 조금 농도가 약하게 느껴집니다만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130~150ml의 따끈한 물을 권하고 싶네요.
개별포장이 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제 대한다업에서 나온 보성산녹차와 비교해보겠습니다. 보성산 녹차는 보성산 녹차를 이용한 녹차 티백으로 가격이 개당 75원에서 100원 정도입니다. 티백 한 개당 용량은 1.3g으로 동일합니다.
둘 다 같은 듀얼백 티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내용물을 보면 색이 조금 다릅니다.
대한 다업의 녹차 티백은 풀색인 녹색이 좀 더 많으며 부서진 잎으로 군데군데 줄기가 보입니다.
타라의 녹차티백은 조금 더 어두운 색이며 줄기도 보이는 부서진 잎입니다.
둘 다 따뜻한 물 80도 정도의 물에 130ml에 2분간 우려내었습니다.
보성산 녹차가 우러나오는 속도가 좀 더 빠른 것 같습니다.
수색이 타라의 녹차가 좀더 연합니다. 맛은 단맛이 많고 이후로 구수한 맛이며 쓴맛은 적고, 떫음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습니다.
풀향과 찐밤같은 향이 느껴집니다.
반면 보성산녹차는 형광 연두색의 수색이 진한 편이며 젖은 풀향과 삼계탕 같은 감 칠 향이 느껴집니다. 쓴맛이 선명하고 약한 단맛과 구수한 맛, 그리고 후미에 약간의 산미도 느껴집니다.
얼음을 넣어서 아이스녹차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타라의 녹차는 쓴맛과 풀향이 짙어지고 밤 향과 단맛은 줄어들지만 시럽과 레몬즙을 넣으면 조화로워서 아이스 녹차로 만들어 마시기 적합하게 느껴집니다.
보성산 녹차는 감 칠 향이 높아지고 떫음이 짙어지며 시럽과 레몬을 넣어도 조화롭지 못합니다.
타라의 녹차티백인 대한 다업의 보성산 녹차에 비해 가격은 3~4배 정도 높으며
무게는 같습니다.
타라의 녹차는 하동녹차와 보성녹차의 중간쯤 되는 맛과 향이라고 생각이 들며 단맛과 찐 밤 향이 특징이며, 아이스로 마시기에도 전합니다.
반면 보성산 녹차는 쓰고 떫음과 감 칠 향이 선명한 편이라서 따뜻하게 마시기에는 적합하지만 아이스로 마시기에는 떫음과 향이 적합하지는 않았습니다.
결론으로 타라의 녹차는 일반 보성녹차에 비해 부드럽고 쓰고 떫음이 적은 녹차 티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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