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차를 마시다/티탐구생활

[쑥라떼 비교] 빽다방 쑥쑥라떼 vs 담터 발아현미 쑥차 플러스 - 쑥향이 쑥쑥

by HEEHEENE 2022. 2. 16.
반응형

봄이면 나오는 대표적인 약재? 나물 중에 쑥이 있습니다. 국으로 혹은 차로, 떡으로 먹기도 하는 쑥은 한국사람들은 참 좋아해서 건국설화에서도 나오는 풀- 허브 입니다.

쑥을 먹어서 염증을 줄이거나 면역력증가등에도 도움이 되지만 상처에도 발라서 염증을 줄이는데 사용하기도 했으며, 말려서 뜸으로 사용하기도하고, 예전에는 말린 쑥을 태워서 모기등의 해충을 쫓기도 합니다. 특히 여성의 자궁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여성에게 좋은 허브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쑥떡은 한 해에 한 번은 먹는 것 같습니다만 올해는 쑥차와 쑥라떼를 마셔볼까 합니다.


빽다방 쑥쑥라떼

빽다방의 봄철 신메뉴로 쑥 관련 제품이 나왔다고 합니다. 호랑이띠 해라고 쑥 먹고 사람이 되라는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과연 누가 쑥 음료를 마실까 싶긴 합니다.

빽다방 쑥쑥빽스치노와 쑥쑥라떼 메뉴

쑥쑥라떼와 쑥쑥빽스치노가 있습니다.
날이 추워서 쑥쑥라떼 따뜻한 음료로 주문을 했습니다.

빽다방 쑥쑥라떼

진한 녹색의 음료를 우유에 녹여서 주시는 방식입니다.
추운데 따뜻한 음료라 손에 쥐면 매력적입니다.
한 모금을 하면
우선 쑥향의 한약재 같은 향보다는 젖은 풀향이 풍성합니다.
그리고 달달합니다.
우유 거품 대신 쑥쑥라떼의 거품이 있으며 저 거품이 걷어지면 좀 더 짙은 녹색의 수색을 볼 수 있습니다.
진하고 풍성한 풀향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마시는데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빽다방의 쑥쑥라떼는
따끈하고 우유의 고소함이 있으면서 달달하면서도
건강할 것 같은 풀향이 풍성한 음료였습니다.

담터의 발아현미 쑥차

담터의 발아현미 쑥차

쑥향은 뜸으로는 좋아하지만
마시는 것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는지 마트에서도 쑥차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15개에 4300원이라 개당 287원 정도로 90ml의 쑥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담터의 발아현미 쑥차

원재료를 보면 쑥 성분 외에도
발아현미, 보리분, 통밀 분말, 검정콩 분말, 옥수수 분말이 들어 있고
식물성 크림과, 유청분말, 식물성 유지가 있으며
설탕과 물엿, 소금 등의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담터의 발아현미 쑥차

하나의 쑥차 포는 15g으로 따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가루는 설탕의 반짝임과 더불어 쑥색이 나는 가루입니다.
가벼운지 부피가 많군요.

담터의 발아현미 쑥차

90ml의 물에 녹여보았습니다.
30~40바퀴 정도 돌리면 남은 건더기 없이 잘 녹습니다.
녹색보다는 쑥색입니다.
향과 맛은
먼저 느껴지는 맛은 담터의 율무차 같은 느낌으로 미숫가루 같은 구수한 향과 후향으로 약하게 쑥향이 조금 있습니다.
맛은 구수한 맛이 많으며 단맛은 진하지는 않습니다.
부드러운 질감입니다.


빽다방쑥쑥라떼와 담터의 발아현미 쑥차

비슷할 것 같았던 빽다방의 쑥쑥라떼와 담터의 발아현미 쑥차는 색깔도 맛도 향도 차이가 많은 음료였습니다.
빽다방의 쑥쑥라떼는 짙은 녹색의 풀향이 풍성하고 달달한 우유음료였습니다.
담터의 발아현미 쑥차 쑥색의 미숫가루 향이 풍성하고 구수한 맛으로 쑥향은 후향으로 약간 있는 정도였습니다.

공통점이라면 쑥향은 두 제품 모두 많지는 않았으며 달달하고 부드러운 질감인 부분은 비슷했습니다.
아무래도 쑥향 자체를 좋아하는 소비자는 많지 않다고 판단한 모양이군요.

그래서 두 제품 모두 마시는데 불편하지 않는 맛과 향인 음료였습니다.
다만 빽다방의 쑥쑥라떼는 풀향을 좋아하지 않으면 권하고 싶지 않으며
담터의 발아현미 쑥차는 식물성 크림이나 미숫가루 향과 맛을 좋아해야 드시기를 권하고 싶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