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RTD티] 자뎅 아워티 - 오렌지자몽블랙티, 레몬얼그레이티

목마른 인간이 편의점을 들러 차를 구입합니다.

아워티

요즘에는 확실히 편의점에도 티 종류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이번에 고른 것은 자뎅의 오렌지 자몽블랙티와 레몬얼그레이티를 구입했습니다.

물론 1+1이라 두개를 사면 2000원 즉, 한통에 1000원이라는 멋진 가격을 자랑하더군요.

자뎅 아워티

둘 다 500ml이며 저칼로리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자뎅이라는 회사는 1984년 시작한 커피로스팅과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1988년에 압구정에 최초의 원두커피전문점을 오픈했었습니다. 이후로는 마트나 고속도로 휴게소같은 곳에서 종종 봤던 브랜드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차 관련 제품이 나오더군요. 

특히 저가 제품으로 나오는 편이라서 저같이 저렴한 제품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자주 만나게 되는 브랜드입니다.

천연 과일의 풍미와 자연에서 얻은 싱그러움을 한잔 에 담은 내추럴 티 브랜드입니다

라고 홈페이지에서 아워티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믹스제품으로도 판매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과연 자연의 티인지 인간의 티인지

이제 하나씩 마셔 보겠습니다.

 

쟈뎅 아워티 - 오렌지자몽블랙티

총 85kcal 이며, 우바블랜딩추출액은 20%, 오렌지농축액 0.185%, 자몽농축액 0.065% 입니다.

설탕이 들어가고, 천연향료, 토코페롤, 구연산, 합성향료와 천연향료가 들어가 있네요.

건조오렌지가 5% 가 함유되어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네요.

 

뚜껑을 열면 우선 오렌지향, 자몽향이 납니다. 

단맛이 약하지만 정체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강한 단맛에 약해서 저한테는 적당한 단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산미도 조금 느껴집니다. 과일보다는 구연산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후미에서 홍차향이 나면서 쓰고 떫은 느낌도 좀 있습니다.

0.3%의 홍차 농축액인데도 향이 나는 것을 보면 합성향료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맛은 향료에서 나는 것은 아닐테니 농축액의 영향을 끼치는 듯 합니다. 

 

종합적으로 오렌지, 자몽, 홍차향이 분명한 그러나 많이 달지 않는 아이스티였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1000원이라면 다음에도 사먹을 것 같습니다.

 

자뎅 아워티 - 레몬 얼그레이 티

자뎅 레몬얼그레이티

500ml에 80kcal입니다. 얼그레이블렌딩 추출액이 20%, 레몬농축액이 0.125%입니다.

건조레몬이 5%, 설탕, 스위트스디에스500, 감미료, 구연산 등이 있으며

베르가못합성향료와 그 외 다양한 합성, 천연향료가 들어가 있네요.

 

노안이 온 건지 글씨가 안보이네요. 눈이침침합니다,

자뎅아워티 레몬얼그레이티

역시 뚜껑을 여는 순간 레몬향과 얼그레이티의 베르가모트향이 퍼집니다. 

맛은 단맛보다는 약간의 산미가 느껴집니다. 역시 구연산의 산미입니다만 음료를 마시는 입장에서는 섬세하게 맛보지 않으면 눈치 채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홍차의 향과 맛은 그다지 느끼기 어렵습니다.

대신 묘하게 느껴지는 바디감이 있습니다. 자몽블랙티와는 다른 성분은 감미료가 들어 있어서 아마 감미료의 느낌이라고 생각 듭니다. 좀더 단순하게 미원 조금 들어간 느낌입니다.

그래서 레몬 얼그레이티라기보다는 레몬 이온음료같은 느낌이 들어서 마치 '2%부족할때'를 복숭아 대신 레몬을 넣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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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뎅 아워티 -오렌지 자몽 블랙티와 레몬 얼그레이티

단맛이 없지는 않지만 약한 편이라 단맛이 부담스러운 분들께는 좋은 음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렌지자몽블랙티는 오렌지,자몽,홍차향이 나며 보디감은 홍차의 쓰고 떫음이 담당하는 느낌이며

레몬 얼그레이 티는 레몬과 베르가모트향이 나면서 보디감은 감미료의 몽글몽글한 이온음료같은 느낌이 담당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조미료 알러지가 조금 있어서 오렌지자몽 블랙티가 취향에 좀더 맞네요.

다만 가격이 2000원은 조금 높게 느껴집니다. 

할인 가격 1000원이면 만족이고 1500원이면 조금 고민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