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선선해지면서 따뜻한 음료가 생각나는 시기입니다. 이럴 때는 냉장고보다는 온장고로 다가가기도 하는데요. 온장고에 있는 티 음료는 이미 다 마셔본 것이라 다른 것이 없을까 찾아보니 컵에 들어간 홍차를 판매하고 있더군요. 물만 부으면 마실 수 있도록 만들어진 컵커피는 마셔본 적이 있었습니다만 홍차는 처음 마셔보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편의점에서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따뜻한 컵홍차를 소개합니다.
컵커피 옆에 다양한 컵티가 있는데요. 앞으로 올 겨울 동안 다양한 컵 티를 마셔 볼 계획입니다.
오늘은 허니자몽블랙티입니다. 저는 GS25에서 1500원에 구입했습니다만 인터넷에서는 9900원에 30개씩 판매하기도 하는군요.
물론 마트나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겠지만 편의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분도 장점이고 무엇보다 귀여운 일러스트는 1500원을 기꺼이 지불할 정도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편의점 허니자몽블랙티라고 불렀는데 실제 이름은 밸런스 그로우 허니 자몽 블랙티입니다.
티의 용량은 45g이며, 123kcal입니다.
뜨거운 물을 넣으면 160ml 정도를 넣을 수 있는데요. 그에 비하면 칼로리는 높은 편에 속합니다.
원재료를 보면 자몽 과육과 홍차 추출분말과, 사양벌꿀이 들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설탕, 구연산,, 자몽 농축액과 감미료 외에도
합성향료와 천연향료가 다양하게 들어 있습니다.
어떤 향료인지는 적혀있지 않군요.
티 베이스가 들어있는 봉지와 종이로 된 티스푼이 들어 있습니다.
티베이스는 진한 갈색의 소스 같은 농도입니다.
컵 내에 물을 넣는 용량을 알려주는 표시도 있는데요.
뜨거운 물을 눈금만큼 넣으면 물 160ml가 되는데요.
꿀 향과 자몽향이 선명합니다. 뜨거울 때는 홍차 향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만 온도가 떨어지면서 홍차 향도 잘 느껴집니다.
맛은 단맛이 강합니다. 그리고 적당한 산미가 있으며, 쓰고 떫음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향은 인공적인 느낌은 있지만, 지나친 잡내나 불편함은 없습니다.
좀 더 추운 날씨일 때라면 더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뉘앙스는 확실하게 나기 때문에 따뜻한 꿀자몽 차를 1500원에 마실 수 있으니 만족스러운데요.
문득 아이스로 마시면 어떨까 궁금해졌습니다.
단맛과 향이 진한 편이라 이 자체로 얼음에 넣어도
맛과 향이 충분히 나타났습니다. 만약 편의점에서 구입하신다면
허니 자몽 블랙티를 만들고 얼음컵에 부어 드시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투명한 컵에 넣었더니 내용물도 잘 보이는데요
자몽 알맹이도 잘 보입니다.
그리고 온도가 내려가면서 인공적인 느낌은 잘 느껴지지 않고
시원한 허니 자몽 블랙티의 꿀 향, 자몽향, 홍차 향이 모두 선명하고
맛은 적당한 단맛과 산미가 잘 느껴지는 아이스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스로 마실 때가 좀 더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저렴한 허니 자몽 블랙티를 마셔보았습니다.
허니 자몽 블랙티는 병으로 티베이스를 판매하기도 하지만 한 잔만 맛보기에는 불편한데요
이렇게 컵으로 한잔 분량으로 나오니 생각보다 만족스럽네요.
지금은 이 한 종류밖에 없지만 좀 더 다양한 컵 티가 나왔으면 하는 기대를 하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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