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는 스타벅스 티바나에서 겨울 신메뉴를 마셔보았는데요. 일반적인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홀리데이 시즌 메뉴가 나왔습니다. 미국 브랜드라서 인지 11월이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크리스마스는 미국 브랜드 식당이나 카페에서 먼저 오는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 시즌 메뉴는 4가지입니다.
커피 메뉴로 토피넛라떼와 오트 크림 스카치 콜드 브루가 출시되었습니다. 토피(Toffee)는 설탕과 버터로 만든 서양과자로 버터향이 풍성한 사탕 같은 것인데요. 그러고 보면 버터스카치라는 소스나 시럽이 있습니다. 이 역시 설탕과 버터로 만드는 제품이라 향과 맛이 비슷한데요. 버터와 단향을 좋아하신다면 한번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티음료를 리뷰해야 하니까요. 티 음료로는 오로라 캐모마일 릴렉서라는 음료와 제주 금귤 민트 티가 출시했습니다. 이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스타벅스 오로라 캐모마일 릴렉서
크리스마스시즌을 위해 스타벅스가 선택한 음료 오로라 캐모마일 릴렉서입니다. tall 사이즈(355ml)에 6100 원이고 140kcal인 이 음료에 대한 스타벅스 홈페이지의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밤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듯한 오로라가 살포시 내려앉아,
홀리데이 시즌을 더욱 설레게 만들어 주는 음료
달콤한 리치과육이 들어간 베이스에 은은한 캐모마일과 유스 베리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릴렉싱 티 음료
희끗희끗한 건더기가 눈발처럼있는데요 빨대로 빨아 들일 크기입니다. 후르츠 칵테일에서 맛보았던 리치의 맛입니다. 장식용 로즈메리와 건조한 빨간 열매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떠오르는군요.
여기에 상부는 보라색 하부는 불그스름한 티가 그라디에이션을 보이며 층을 나눠서 오로라 형상을 보입니다.
섞지 않고 마시면 베리류향과 캐모마일 향이 따로 느껴지지만 섞으면, 리치와 캐모마일, 베리들의 향이 섞여서 이국적인 과일과 사과, 베리가 뒤엉킨 향이 나는데요. 저에게는 애플파이가 구워지고 있고, 꽃으로 장식을 한 느낌입니다.
사실 음료만 본다면 리치 시럽, 캐모마일 티, 유스 베리티의 혼합일 것 같지만, 크리스마스라는 테마를 표현하면서 색감과 토핑이 큰 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 붉은 열매와 로즈메리가 없었다면 크리스마스 음료라는데 공감이 덜 되었을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 제주 금귤 민트 티
다음날 새로운 스타벅스 티 음료를 마시기 위해 다시 방문했습니다. 또 다른 홀리데이 시즌 티 음료는 제주 금귤 민트입니다. 시트러스 과일향에 민트 티라 상상이 안 되는 조합인데요. 홈페이지의 설명을 보면 금귤만 들어간 음료가 아니었습니다.
제주의 상콤 달콤함을 담은 금귤, 한라봉, 감귤 등을 통째로 넣어 풍미를 살리고 민트의 깔끔함을 더한 티
음료 1회 제공량 (kcal) 190
스타벅스에서 지역 농가와 상생 제품을 만든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이 제주 금귤 민트인 것 같습니다. 제주에서 나는 금귤과 한라봉, 감귤을 넣었다고 하는데요. 용량은 톨 사이 355ml 정도로 6100원입니다.
귤향과 오렌지, 감귤 같은 다양한 시트러스 향과 민트향이 느껴집니다. 시트러스 8에 민트가 2 정도 느낌으로 민트향이 감귤을 보조하는 정도입니다. 민트향에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단맛이 더 많고 산미는 감귤 정도로 많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민트의 매운맛이 그 뒤를 보조하듯이 있어서 마신 뒤 후미가 깔끔하게 느껴집니다. 굵은 빨대를 제공해서 어떤 건더기가 있는 것 같지만 그 굵기가 작아 정체를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금귤 슬라이스를 2쪽 정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른 곳보다 조금 빠르게 다가오는 스타벅스에서 홀리데이 시즌 메뉴가 나왔습니다.
그중에서 티 음료 2가지를 리뷰해보았습니다.
오로라 캐모마일 릴렉서는 이국적인 과일, 베리류 과일의 복합적인 과일향과 캐모마일 향이 달달한 느낌과 과육이 있는 티 음료로 리치 과육이 들어있었습니다.
제주 금귤 민트 티는 복합적인 시트러스 과일 맛이 섞여 있어서 풍성한 귤향 그리고 많이 강하지 않은 산미에 풍성한 단맛과 후미에 가벼운 민트향이 특징으로 금귤 조각이 들어 있는 티 음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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