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서 장을 보는 도중 새로운 음료가 차 진열장에서 보입니다. 한자가 많은 것을 보면 중국에서 수입한 것 같은데요. 일단 구입해봐야겠군요.
500ml에 1580원이면 높지 않은 적절한 가격대인데 여기에 1+1까지 하면 한 병에 천 원 이하입니다. 요즘 중국 제품을 자주 보지 못했지만 확실히 중국 제품은 저렴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렴한 가격에 기분 좋게 한 병씩 구입을 했습니다.
항저우 와하하 그룹
이 제품들은 중국에서 Hangzhou Wahaha Group Co., Ltd.(娃哈哈)라는 이름의 회사이며, 홈페이지에 따르면 1987년에 설립한 중국에서 항저우에 있다고 합니다. 중국 전국 29개의 성과 자치구에 81개의 생산기지와 187개의 자회사를 설립해서 30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중국 500대 제조업 민간기업에 속한다고 합니다.
만드는 제품은 식수, 단백질음료, 탄산음료, 차음료, 과채음료, 커피음료. 식물성 음료, 특수목적 음료, 통조림, 유제품 등 200가지 이상의 품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식음료 R&D 및 제조와 음료 생산장비, 산업용 로봇의 기능을 갖춘 회사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보면 롯데칠성음료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빙당설리( 와하하 배음료)
우리나라의 배보다는 서양배 모양의 형태가 그려진 배음료입니다.
글씨가 작아서 사진으로 확대해야 볼 수 있는데요.
과당시럽, 설탕, 얼음사탕, 수크랄로스, 벌꿀이 단맛을 위해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산미는 구연산으로 만들었습니다.
배 주스 농축액도 10% 정도 들어 있고, 합성 배향은 0.2% 들어 있다고 합니다.
500ml에 190kcal로 용량에 비해서 칼로리가 많이 높지는 않은데요.
산미가 강한 편이고 향에서도 마치 레몬이 들어 있는 듯한 신향이 있는 배향이 느껴집니다. 우리나라의 배음료는 달달하고 부드럽다면 와하하의 빙당설리는 산미가 선명하고 배향은 은은하게 느껴져서 제 입장에서 조금 설익은 배 같습니다.
후향에서 꿀 향이 은은하게 있습니다.
질감이 독특하게 묵직한데 마치 꿀물 같은 묵직한 질감이 있는 배음료였습니다.
얼음 설탕이 들어 있어서 빙당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것 같네요.
와하하 빙홍차
. 저는 처음 본 음료이지만 인터넷 검색을 하면, 빙홍차, 삥 홍차라는 이름으로 꽤 많은 리뷰를 볼 수 있는데요. 마라탕이나 마라상궈를 먹는 식당에서 마실 수 있는 음료라고 합니다. 식당에서는 2000~3000원 정도라는데 마트에서는 그보다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콘시럽, 설탕,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의 감미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구연산과 사과산이 산미로 사용되며
홍차 분말이 0.1%가 들어 있고 , 향료로 홍차 향과 레몬향이 포함된 음료입니다.
수색은 립톤이나 실론티와 비슷합니다.
첫 모금에는 강한 산미와 함께 느껴지는 홍차 향은 립톤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는데.
후미에 느껴지는 홍차향은 실론티 향이 느껴집니다.
아마도 립톤 아이스티는 복숭아 아이스티이고, 실론티는 레몬홍차라서 비슷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실론티가 순한 맛이라면 빙홍차는 그보다는 맛이 모두 진한 편인데요.
산미도, 단맛도, 쓴맛도, 떫은맛도 진하고
레몬향도 진한 편이며, 홍차 향은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쓰고 떫음이 진한 편이기 때문에 보디감이 좀 더 풍성하게 느껴집니다.
마라탕 집에서 보기 쉬웠던 중국의 와하하 그룹의 빙당 설리와 빙홍차를 마셔보았습니다.
빙당 설리는 배음료인데 우리나라의 배음료에 비해 산미가 강하고 단맛이 풍성한 배음료입니다.
그리고 빙홍차는 실론티와 비슷한데 그보다 진한 레몬향과 산미, 쓰고 떫음, 보디감이 더 풍성한 느낌의 아이스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더 다양한 아이스티가 많아졌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는데요.
립톤 아이스티, 실론티, 그리고 빙홍차까지 이 세 가지는 맛과 향이 다르기 때문에 취향에 맞춰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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