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만나는 홍콩밀크티와 원앙차 - 홍콩다방 동윤영(홍콩밀크티 커피) vs 호우섬 밀크티

원앙차는 홍콩에서 판매하는 밀크티에 커피를 섞은 음료입니다. 저도 한번 만들어보았는데요.

 

홍콩에서 유명한 Yuenyeung 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두 가지 음료를 동시에 마십니다 - 원앙차

커피와 밀크티 모두 쓴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농도를 잘 조절해서 만들어야 하는 까다로운 밀크티였습니다, 자세한 레시피는 위의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일반 밀크티에 비해서 물의 양을 줄이고 연유양을 늘려서 만들어서 커피를 섞어서 묽기와 맛을 조절하면 됩니다

홍콩다방에서 홍콩식 밀크티와 까이딴자이를 먹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보지 못하는 밀크티인데요. 홍콩다방이라는 브랜드에서는 홍콩밀크티로 동윤영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합니다. 저는 가서는 일반 밀크티만 마셔보았는데요. 동윤영은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편의점에서 홍콩다방의 동윤영을 발견했습니다.

홍콩다방 동윤영

홍콩다방 동윤영

종류는 밀크티도 있었지만 제가 간 곳에서는 동윤영만 있었습니다.

250ml에 2700원이었는데요.

카페인함량은 112mg에 155kcal 입니다.

홍콩다방 동윤영

우유의 함량은 26.1%이며, 커피 추출액은 8%, 그리고 홍차가 2%입니다.

당류도 꽤 많습니다. 24%나 되는군요.

당류는 설탕이며, 점도를 위한 카라기난, 카르복시메틸셀룰로스나트륨과 결정셀룰로오스와 

탈지분유,  유크림과 유화제가 포함된 제품입니다.

홍콩다방 동윤영

수색은 제가 만들어본 원앙차에 비해서 진하고 점도도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입에서 느껴지는 질감은 조금 묽은 느낌입니다.

홍차의 쓰고 떫음은 적은 편입니다. 언 듯 처음 느껴지는 맛은 홍차나 커피보다는 초코가 들어간 모카라테 비슷한 느낌인데요.

잘 집중해서 맡아보면 실론티의 향긋함이 느껴지고, 분유향, 그리고 초콜릿향의 커피 향도 느껴집니다.

 

전체적인 조화로움도 괜찮은 편이며 잡내도 없었습니다.

원앙차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는 향긋한 모카라테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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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다방 동윤영을 마시고 몇일이 지난 뒤 우연히 호우섬 밀크티를 지인에게서 선물 받았습니다. 본인이 살고 있는 이마트에서 팔고 있다는데 제가 살고 있는 곳 이마트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지점마다 다르게 입점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격은 알 수 없습니다만 맛과 양은 리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호우섬 밀크티

호우섬 밀크티

처음에는 홍콩밀크티인줄 알았더니 업체가 다릅니다. 호우섬이라는 홍콩식 딤섬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의 밀크티라는데요. 원재료를 보면 설탕과 분유, 얼그레이홍차분말과 향료로는 얼그레이향, 밀크티향, 홍차향을 사용하고 있으며 자당에스테르와 탄산수소나트륨과 젤란검으로 구성된 제품입니다.

호우섬 밀크티

350ml에 230kcal 입니다.

우유없이 분유와 유크림으로 우유의 맛을 만들었네요.

호우섬 밀크티

수색이 진한 밀크티색입니다. 

달콤하고 향긋합니다. 처음에는 실론티향이 선명했는데 후미에는 베르가못 중에서도 시트러스향이 더 선명한 것 같습니다. 비누향은 거의 없고 과일향이 선명합니다. 향료의 역할이 큰데요. 크림향과, 분유향이 크리미한 질감과 함께 있습니다.

 

달콤하고 산미는 적은 편으며, 약간의 흑당맛도 있습니다.

달달한 밀크티 좋아하신다면 무난하게 좋아할 대중성있는 맛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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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다방동윤영과 호우섬밀크티

오늘은 홍콩을 떠올리는 밀크티 두가지의 RTD 제품을 마셔보았습니다.

 

디저트 전문점인 홍콩다방의 동윤영은 밀크티와 커피를 섞인 원앙차인데요. 초콜리티한 느낌이 많은 밀크티 커피였습니다.

 

딤섬 전문점인 호우섬의 밀크티는 실론티향과 시트러스향 얼그레이향이 풍성하면서 흑당같은 달콤함과 크림향이 있는 마치 디저트같은 달달한 밀크티였습니다.

 

홍콩에 가보지 못한 설움을 편의점과 마트에서 풀 수 있게 되었네요. 다양한 밀크티가 생겨서 즐거운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