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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과 차제품

파스쿠찌에서 산 티트라 영그레이와 런마테 후기

by HEEHEENE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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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의 파리 그라상에서 차 관련 브랜드로 teatra를 만들고 제품을 산하 계열사를 통해 판매합니다. 우선 차 티백제품은 파스쿠찌에서만 판매한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매장의 한편(굿즈 판매대)에 놓여 있습니다.

가격이 없습니다만 2개에 10800원으로 결재가 됩니다. 하나에 5400원입니다.

3개씩 들어 있으니까 

1개 티백에 1800원입니다.

일반적으로 구매하기에는 조금 높은 가격대입니다. 

 

다른 브랜드와 가격비교를 해보면 

비싸기로 유명한 오설록의 선물용 티가 개당 1300원대이고 로얄오차드 선물용 티가 1250원대

면으로 된 티백인 TWG 같은 경우에 1900원대입니다.

영 그레이

레몬색에 파란색 일러스트?로 되어 있습니다. 

2g씩 티백에 3개가 들어 있으며,

기문 홍차라고 다른 설명에는 적혀 있지만 원재료명에는 중국산 홍차라고만 적혀 있습니다. 수레국화꽃과 베르가못 향료를 블렌딩 했습니다.

 

매사에 우아하지만 항성 젊은, 말 그대로 당신을 닮은 얼그레이

젊은이들이 타깃 고객층이라는 말일까요?

아니면 젊어 보이고 싶은 이들이 타깃 고객층일까요?

 

마침 집에 트와이닝사의 얼그레이가 있어서 비교할 겸 함께 우려냈습니다.

좌측이 티트리의 영 그레이이며, 우측이 트와이닝사의 얼그레이입니다.

둘 다 각 회사의 지침에 따른 물의 양을 넣었습니다.

영 그레이는 240ml를 넣었고 트와이닝 사는 200ml를 넣고 3분을 기다렸습니다.

수색이 영 그레이가 연하고 트와이닝사가 진합니다.

홍차의 맛과 진하기도 수색처럼 트와이닝사가 무겁고 진하게 느껴집니다.

베르가모트의 향은 비슷하지만 영 그레이는 오일 향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며, 트와이닝사의 얼그레이 티는 과일향이 많이 나는 편입니다.

우유를 한 스푼씩 넣어보면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영 그레이는 우유를 넣으면 오일리함이 더 진하며 홍차의 맛이 사라집니다

트와이닝의 얼그레이는 우유를 넣으면 부드러우며 홍차와 우유가 조화롭게 섞입니다.

 

전체적으로 영그레이는 스트레이트로 가볍게 마시기 위한 얼그레이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오일 향이 강하기 때문에 뜨겁게 보다는 차갑게 마시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런 마테

그린마테가 42%가 함유되어 있으며 레몬그라스, 레몬 머틀, 라임향, 오렌지향, 레몬향, 복숭아 향과 수레국화 꽃잎이 들어 있습니다.

하나의 티백에 2g이며 3개가 들어 있습니다.

어두운 분홍색에 녹색 일러스트입니다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런! 이제 시작해요, 늘 꿈꾸던 건강하고 아름다운 도전을, 마테의 쌉싸름함이 레몬그라스의 시트러러스향을 만나 당신의 시작을 응원할 거예요.

문구를 보면 확실히 타깃 고객이 젊은 분들을 위한 차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 젊은 분들에게 선물을 하라는 뜻일 수도 있겠군요.

눈에 보이는 녀석들은 레몬그라스가 대부분이며 아랫부분에 보이는 녀석들이 그른 마테입니다.

우려낸 잎을 보면 좀 더 명확하게 보이는 작은 잎이 레몬그라스와 레몬 머틀로 보입니다.

연한 연두색의 수색을 가지고 있으며

240ml의 뜨거운 물에 5분간 우려내라고 합니다.

쓴맛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첫 느낌은 레몬그라스에 가향 차이다 정도가 느껴집니다.

그만큼 레몬향이 강하고 다양한 과일향과 오일 리 한 느낌이 강합니다.

집중을 하면 후미에나 바디감에서 그린마테의 역할이 있지만 거의 느끼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이 런마테는 마테차가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접근하기 좋은 차로 보입니다.

물론 농도도 연한 편입니다.

 

티트라 영그레이와 런마테 

전체적으로 오일 리 한 느낌이 남아있는 향료를 사용한 느낌이 있습니다.

스트레이트로 마시기 위한 차로 계획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젊은 분들을 위한 목적일 가능성이 보입니다.

 

그래서 저의 추측으로 아이스티로 마시라는 뜻이 아니었을까라고 추측합니다.

 

하지만 젊은 분들 목적으로 보기에 티백 한 개에 1800원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은 젊은 분들에게 선물용으로 만들어진 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원재료명에 적혀 있는 수레국화를 넣은 이유와 그 꽃잎의 존재가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수레국화가 소량으로 들어가면 향과 맛보다는 건잎에서 색을 내기 위함인데 티백에 굳이 넣을 이유가 있을지도 의문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마시기 위해 구매하기에는 가격대도 높고 맛과 향도 저의 취향과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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