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하우스] 대구에 탄생한 다즐링 홍차 전문점 - 티하우스 다즐링
"카톡"
알립니다~~
오늘,
우아한 꽃향기가 가득한 다즐링 퍼스트 플러쉬와 은은한 갬성이 있는
티하우스 다즐링 문을
살짝쿵 열었습니다.
티블 동기분들은
언제라도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와 주시면 기쁠 것 같습니다.(동구 화랑로 23)
티 블랜딩 수업을 함께 했던 분께서 대구에 티하우스를 오픈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카페를 운영하시던 경험을 살리고 차선생님의 조언과 티블랜딩과 티소믈리에 자격증까지 따신 능력자분들이라 기대를 가지고 과거 티블랜딩수업을 들었던 동기들과 방문했습니다. 저희는 노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얀 외관에 아직 간판이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주차공간이 많지는 않습니다.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공사 중인 아파트 담벼락이라 여유가 있네요.
카페라기보다는 와인 바깥은 느낌이 듭니다. 많은 테이블을 놓기보다는 소수의 널찍하게 자리를 잡고 교육 등을 위한 큰 테이블도 뒤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넓은 창이 시원해서 전망이 좋습니다
메뉴를 보면
커피는 저 아래에 있습니다.
대신 다양한 밀크티와 베리에이션 티
그리고 티 칵테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홍차와 백차, 녹차, 청차의 스트레이트 티는 따로 메뉴판이 있을 만큼 다양한 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특히 베리에이션 티 중에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 매력적으로 보이더군요. 애플 스트로베 리티라는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 많은 저로서는 자주 마시고 싶네요.
정신없이 구경하고 있는데 실론의 우바를 웰컴 티로 먼저 주십니다. 진한 붉은색의 수색에 가볍게 민트향이 나며 쓰고 떫음이 분명합니다.
그래도 티하우스의 이름을 다즐링이라고 한 만큼 다즐링 홍차가 가장 자신이 있다면서 올해에 수확한 다즐링 퍼스트 플러쉬를 곧바로 권해주십니다. 말 그대로 햇차입니다. 황금색 수색에 푸릇한 신선한 풀내가 제대로 나며 후향에 단향이 올라옵니다.
당해 다즐링 햇차를 경험하기는 쉽지 않죠.
게다가 다원마다 다른 다즐링 퍼스트를 맛볼 수도 있었습니다.
준비 중인 디저트도 종류별로 볼 수 있었습니다. 홍차나 밀크티와 잘 어울릴법한 케이크류와
녹차나 청차와 잘 어울릴 듯한 다과도 모두 직접 만드신다고 합니다.
저야 심미안이 둔하지만 함께한 여성분들은 감탄사가 이어지더군요.
신선한 풀향이 가득한 다즐링은 녹차 대신 다식과도 조합이 좋더군요.
오이 샌드위치와 당근 샌드위치도 맛을 보게 해 주셨습니다. 소스가 독특해서 여쭤보았는데 비밀인지 알려주시지는 않는군요.
모든 디저트는 직접 만들고,
베리에이션 티로 모두 직접 고안하고 만드신 차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좀 더 개선이 되는 점이 많을 티하우스입니다.
제대로 된 대구의 티하우스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티하우스 다즐링입니다.
이제 시작이지만
더욱 번창해서
대구에서 티를 알리는 중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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