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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칵테일

[티칵테일] 얼그레이진토닉 vs 로즈티 진토닉 - 둘 다 맛있습니다. 꼭 해드세요

by HEEHEENE 2022.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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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토닉은 드라이 진에 토닉워터를 섞어서 마시는 간단한 칵테일입니다. 취향에 따라 레몬즙과 시럽을 더하면 되죠. 토닉 워터는 원래는 퀴닌이라는 쓴맛이 나는 원료가 들어간 탄산음료이지만 요즘의 토닉워터에는 퀴닌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그 향이 조금 들어 있고 구연산과 라임향, 과당이 들어간 탄산수입니다. 250ml에 98kcal  높지 않은 칼로리지만 적당한 단맛과 독특한 향이 매력적인 탄산수입니다.

진토닉

여기에 진은 네덜란드의 의사 실베우스 드 부베가 주니퍼베리를 알코올에 침전시켜서 만든 술입니다. 처음에는 약으로 개발했다지만 영국에서 럼의 판매가 제한되면서 급속히 인기가 생기면서 런던 드라이 진이 인기가 있습니다. 숙성 없이 증류해서 만들며 다양한 허브를 섞어서 만들면서 독특한 향이 솔향과 비슷해서 진을 좋아하는 분들을 송추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칵테일로 많이 사용되는데 대표적인 칵테일이 007 영화에서 유명해진 마티니와 오늘 소개할 진토닉입니다. 

다양한 진

 

진토닉은 진의 종류에 따라 가니시가 바뀌는데 헨드릭스 진은 오이를 비피터 진은 오렌지를 주로 사용하며 원래는 라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저는 베르가못 향이 있는 얼그레이와 로즈향이 있는 로즈 티를 사용하면서 레몬을 가니 시로 사용하였습니다.


얼그레이 진토닉

얼그레이진 만들기

얼그레이 티는 베르가못이라는 시트러스 과일의 향이 더해진 홍차입니다. 이 얼그레이티를 드라이 진에 넣어서 약 2시간 정도면 얼그레이 진이 만들어집니다. 50ml의 진으로 3g의 티를 넣으면 45ml의 얼그레이 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얼그레이 진토닉 재료

얼그레이 진토닉 재료

얼그레이 진 45ml

레몬 반개 - 즙 22ml

시럽 15ml

토닉워터 

장식용 레몬 슬라이스

 

얼그레이 진토닉 만들기

얼그레이 진토닉 만들기

얼음이 든 잔에 얼그레이 진을 넣고 시럽 15ml를 넣습니다

얼그레이 진토닉 만들기

여기에 레몬 반개의 즙을 넣고 잘 저어 줍니다.

그리고 토닉워터로 잔을 채우고

레몬슬라이스로 장식을 하면

얼그레이 진토닉입니다.

얼그레이 진토닉

일반 진토닉에 비해 레몬향이 더 진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후향으로 베르가못 향이 풍성합니다.

레몬과 베르가못향이 자연스럽습니다. 라임으로 만들면 조금 느끼함이 있더라고요.

시트러스 향을 좋아하신 다면 추천할 만한 얼그레이 진토닉입니다.

 

로즈 진토닉

로즈진 만들기

바담의 로즈 홍차를 사용해서 로즈 진을 만들었습니다. 로즈 홍차는 장미잎과 카르다 몬, 샤프란 등이 들어 있는 로즈 홍차 3g에 드라이 진 50ml를 넣어서 45ml의 로즈진을 만들어서 사용하였습니다.

 

로즈 진토닉 재료

로즈 진토닉

로즈 진 45ml

시럽 15ml

레몬 반개 (22ml)

토닉워터

장식용 레몬 슬라이스

 

로즈 진토닉 만들기

로즈 진토닉 만들기

얼음이 든 잔에 로즈진을 넣고

시럽 15ml를 넣습니다.

로즈 진토닉 만들기

여기에 레몬 반개의 즙(22 ml)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그리고 토닉워터로 잔을 채워줍니다.

장식용 레몬 휠을 넣어서 로즈 진토닉을 완성합니다.

로즈진토닉

사진이 흔들려 버렸네요. 다 마셔버려서 다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그 맛과 향은 매력적입니다.

묵직한 느낌의 진토닉에 장미향이 전체적으로 있어서 무게감이 있는 향입니다. 

다소 느끼할 수 있는 장미향이 카르다 몬에 의해 자극적인 향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색은 얼그레이 진토닉과 같지만 전혀 다른 향과 무게감의 진토닉입니다. 

바담의 로즈 티가 있다면 꼭 만들어 보시기 권하고 싶네요.

 


얼그레이 진토닉와 로즈 진토닉

오늘의 진토닉은 진에 얼그레이와 로즈 홍차를 넣어 우려낸 얼그레이진과 로즈진을 사용했습니다.

 

얼그레이 진토닉은 레몬과 베르가못 향이 진하고 매력적인 산뜻한 진토닉입니다.

로즈 진토닉은 장미향과 레몬향이 풍성하며 묵직한 느낌의 진토닉이었습니다.

 

두 진토닉 모두 첫 향은 레몬과 진과 토닉의 향이 선명하지만 후향으로 베르가못과 로즈향이 풍성한 진토닉입니다. 

단점이라면 맛이 좋아서 취할 줄 모르고 마셔버리게 되는군요. 

향과 맛이 좋지만 알코올 농도는 10% 정도는 되기 때문에 조심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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