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 진이라는 술에 레몬과 시럽을 더해서 토닉워터를 더하면 진토닉이 됩니다. 진이라는 술은 원래는 쥬니퍼베리라는 열매를 침지시켜서 만든 약용으로 만든 네덜란드의 술입니다. 영국과 전쟁을 하면서 영국으로 진이 유입이 되었는데 럼 대신에 진이 유행을 하였습니다. 진은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인기가 있었는데 당시 유행했던 말라리아를 막기 위해 퀴닌이라는 성분을 넣고 설탕과 레몬을 섞어서 만든 술을 권해서 말라리아를 줄였다고 하는군요.
지금의 토닉워터에는 퀴닌을 넣지는 않고 토닉향만 첨가한 적당한 탄산과 과일향 단맛과 산미를 더한 토닉워터입니다. 마트에서도 다양한 토닉워터를 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얼그레이 진토닉을 만들면서 다양한 토닉워터를 사용해 진토닉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어떤 토닉워터가 얼그레이 진토닉에 가장 어울리는 지 살펴보겠습니다.
다양한 토닉워터 가격비교
다양한 토닉워터가 있습니다.
그다지 높지 않는 가격으로 제가 구입한 토닉워터의 가격만 적어보겠습니다.
롯데 마스터 토닉워터는 410ml에 880원이며(100ml에 215원)
진로 토닉워터는 600ml에 1080원입니다.(100ml에 180원)
토마스 헨리 토닉워터는 200ml 2580원이며(100ml에 1290원)
피코크의 토닉워터는 250ml*6이 3280원입니다.(100ml에 218원)
수입한 토닉워터는 가격대가 높지만 국산 토닉워터는 100ml에 평균적으로 200원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다양한 토닉워터 칼로리와 맛, 원재료 비교
색은 모두 투명합니다.
특징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롯데 마스터 토닉워터는 독특한 향은 레몬향, 라임향, 토닉워터가 있으며, 탄산은 굵은 편이며 전체적으로 과일향이 많은 편으로 410kcal로 100ml에 41kcal입니다.
진로 토닉워터는 어떤 향인지 적혀 있지는 앉으며 합성향료 3종과 천연향료 2종이 있습니다. 탄산은 부드러운 편이지만 센 편입니다. 복합적인 향이라 어떤 향인지 구분은 잘 되지 않았습니다. 255kcal이며 42.5kcal입니다.
토마스 헨리 토닉워터는 레몬향과 퀴닌 향이 더해 있으며 탄산은 굵으면서 센 편이며 여운 있는 쓴맛이 특징이 78kcal로 100ml에 39kcal입니다.
피코크의 토닉워터는 어떤 향인지 적혀있지 않지만 라임 오일이 있습니다. 탄산은 부드러우며 탄산은 센 편으로 꽃향 같은 느낌이 있으며 98kcal로 39.2kcal입니다.
얼그레이 진토닉 만들기
얼그레이 진 만들기
얼그레이 진은 취향에 따라 진에 얼그레이 티를 넣어서 2시간 정도 침지시켜서 만듭니다.
저는 150ml의 고든스 진에 15g의 아크바사의 얼그레이티를 넣고 2시간을 침지시키고 거름망에 걸러서 130ml의 얼그레이 진을 얻었습니다. 조금 진하기는 하지만 얼그레이 진토닉을 만들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취향에 따라 얼그레이티 양을 조절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얼그레이 진토닉 재료
얼그레이 진 30ml
레몬즙 20ml
심플 시럽 15ml
토닉워터 60ml
일반적인 진토닉에서는 진은 45ml를 사용하지만 저는 잔이 적어서 일까요. 진 30ml에 토닉워터 60ml 정도가 적당하더군요. 참고로 토닉워터 대신 일반 소다수를 사용하면 진 피즈가 됩니다.
얼그레이 진토닉 만들기
각 얼음을 7개를 넣고
얼그레이진 30ml와
레몬즙 20ml를 넣었습니다.
여기에 시럽 15ml를 넣고 잘 저어줍니다.
(취향에 따라 시럽은 생략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각 토닉워터를 60ml씩 정확하게 넣고
레몬 슬라이스로 장식을 해서
얼그레이 진토닉을 완성합니다.
다양한 토닉워터로 만든 얼그레이 진토닉 맛과 향 비교
롯데마스터 토닉워터로 만든 얼그레이 진토닉은 과일향이 풍성하고 단맛이 많아서 음료수 같은 느낌입니다. 이 토닉워터를 사용할 때는 시럽은 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진로 토닉워터로 만든 얼그레이 진토닉은 얼그레이 향과 레몬향이 풍성합니다. 하지만 토닉워터 자체의 느낌은 특별하지 않고 칵테일을 위해 넣은 재료의 향과 맛이 선명해지는 특징이 있군요.
토마스 헨리 토닉워터로 만든 얼그레이 진토닉은 묵직하고 고급스러운 쓴맛이 여운이 있고 탄산도 세게 느껴집니다. 취향에 따라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피코크의 토닉워터는 라임향과 레몬향이 잘 어울리고 여기에 베르가못 향까지 섞입니다. 단맛이 마스터 토닉워터보다 적고 후미에 쓴맛도 있어서 과일향이 많은 진토닉이었습니다.
제가 평상시 피코크의 토닉워터를 자주 사용하다 보니 여기에 맞는 재료를 사용한 것일 수도 있지만 오늘 다양한 토닉워터를 사용해보고 의외로 마음에 들었던 토닉워터는 진로 토닉워터였습니다. 레몬과 라임향이 약한 편이라 제가 그 향의 양을 조절할 수 있고, 특히 베르가못 향을 더 선명하게 해서 얼그레이 진토닉답게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각 토닉워터마다 특징과 당도가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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