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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칵테일

[티칵테일] 루이보스샴페인 - 이것은 루이보스티도 샴페인도 아니여

by HEEHEENE 2021.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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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선물받은 샴페인을 뚜겅을 닫았다고 냉장고에서 오랜 시간 잠들고 있는 샴페인이 있으신가요? 원래 샴페인은 발포성 화이트와인 중에서도 프랑스의 샴페인지역에서 생산한 와인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발포성 화이트와인을 샴페인이라고 적당히 통칭하곤하죠.

저에게도 한달정도 냉장고에서 나름은 봉인했지만 탄산은 모두 날아가버린 샴페인이 있습니다. 정확히는 저렴한 발포성 화이트와인인 이 녀석으로 무엇인가를 만들어 봐야겠어요.


샴페인으로 만드는 칵테일은 간단히 오렌지주스를 섞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칵테일이 되기도 합니다. 오렌지 향과 청포도향이 잘 어울리는 과일향의 미모사라는 칵테일입니다.

칵테일 미모사

오늘은 루이보스와 샴페인의 향과 맛을 조화롭게 한 루이보스 샴페인입니다.

우선 루이보스 티부터 우려내야겠습니다.

 

루이보스티 우려내기

티백이라면 1티백에 200ml정도를 우려내도 되며

저는 2g정도의 레드루이보스로 100ml의  뜨거운 물에 3분간 우려냈습니다.

루이보스티

저는 2g정도의 레드루이보스로 100ml의  뜨거운 물에 3분간 우려냈습니다.

그리고 망에 거른 루이보스티를

루이보스티 거르고 식히기

얼음물에 넣고 식혀 줍니다.

150ml 샴페인잔

샴페인은 차가워야 맛과 향이 더 좋기때문에 잔은 얼음을 채워서 식혀주시면 좀더 맛있는 티칵테일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가지고 있는 샴페인잔의 용량은 150ml 입니다

 

루이보스 샴페인 만들기

간단히 우려낸 루이보스티를 넣고 남은 용량을 샴페인을 넣어주시면 간단히 루이보스 샴페인은 완성입니다.

하지만 그 비율에 따라 다른 맛이 납니다 

 

루이보스 2 : 샴페인 3

루이보스 2 : 샴페인 3

사진에서 좌측이

일반적으로 권하는 비율인 루이보스티 60ml에 샴페인 90ml의 비율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진에서 비교를 위해 우측이 일반 샴페인입니다.

 

수색이 구리색으로 묵직한 색을 보입니다.

하지만 티의 양이 많아서 조금 싱거운 느낌이 있으며, 루이보스 특유의 향이 강합니다.

게다가 탄산이 많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루이보스의 향과 맛을 좋아하신다면 이 비율을 추천합니다. 

 

루이보스 티 1 : 샴페인 4

루이보스 티 1 : 샴페인 4

 

150ml에 루이보스 30ml 샴페인 120ml인 루이보스 샴페인 칵테일입니다

초점이 이상하게 되었지만 은은한 황금색 수색은 알 수 있습니다.

 

맛과 향은 재미있게도 루이보스도 샴페인도 아닌 새로운 맛과 향으로 느껴집니다. 약간 구수하고 달콤한 향에 맛도 마치 새로운 가향홍차로 만든 티칵테일의 향과 맛입니다. 

자세히 집중하면 루이보스향과 청포도향이 있지만 섞이면서 건청포도같은 느낌의 홍차 술같은 기분이랄까요. 

전혀 새로운 향과 맛이라 표현이 쉽지 않습니다.

이정도 비율에서는 샴페인의 바디감도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루이보스 샴페인 2:3과 1:4 비율

루이보스 티를 우려내고

샴페인과 적절비율로 잔에 따르기만 하면 쉽게 완성이 되는 티칵테일입니다

제가 권하는 적절비율은 1:4 정도로 루이보스티 30ml에 샴페인 120ml를 권합니다.

 

샴페인의 지나친 단맛과 단향이 조금 지쳤다면

루이보스샴페인으로 색다른 샴페인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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