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좋아하는 셀럽인 박나래 씨가 얼그레이 하이볼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상에서 얼그레이 하이볼이 인기가 좋습니다. 하이볼의 레시피는 일반적으로 위스키와 탄산음료를 1:4 정도 비율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위스키의 종류는 산토리 위스키가 가장 좋다고는 하지만 저는 위스키는 취향에 따라 사용하면 좋다고 생각하며, 기왕이면 좋은 위스키일수록 맛은 더 좋지만 가격이 문제겠죠. 달짝 지근한 맛이 좋다면 버번위스키를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하이볼이라면 스윗샤워믹스나 레몬즙을 사용하기도 합니다만 얼그레이 하이볼 레시피에는 얼그레이 시럽 15ml 정도를 넣습니다. 그런데 얼그레이 시럽은 포모나 얼그레이 시럽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따로 구입하기는 여유가 없기 때문에 저는 얼그레이 시럽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아크바의 얼그레이 티와 설탕을 사용해서 만들기도 하고 녹차원의 복숭아 얼그레이 아이스티를 사용해서 얼그레이 시럽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다음은 탄산수 입니다. 박나래 얼그레이 하이볼에서는 토닉워터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토닉워터는 독특한 퀴닌의 향을 가지고 있는 탄산수입니다, 취향에 따라 생강향이 좋으신 분은 진저에일을, 깔끔하고 단맛이 지나치지 않기 위해서는 소다수를 사용하고, 단맛과 레몬라임향을 더하기 위해서는 사이다를 사용하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 취향으로 소다수나 진저에일을 사용하기를 좋아합니다. 레시피에서는 진저에일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 종류의 얼그레이 시럽을 사용해서 버번위스키를 사용해서 진저에일을 사용해서 얼그레이 하이볼을 만들었습니다. 우선 얼그레이 시럽 만드는 방법부터 얼그레이 하이볼 만들기까지 해 보겠습니다
얼그레이 시럽 만드는 방법
시럽은 보통 설탕과 물을 1:1 비율로 넣어서 믹서기에 갈든지 설탕이 다 녹을 때까지 젖지 말고 살짝 끓여주면 됩니다. 오래 끓이면 농도가 진해지니 용도에 따라 조절하세요.
아크바 얼그레이 티로 만드는 얼그레이 시럽
얼그레이 티 3g
설탕 100g
물 100ml
뜨거운 물 100ml에 얼그레이 티를 1.5g이나 2g 정도를 넣고 3~4분간 우려내어 줍니다. 거름망에 걸러서 맑고 진한 얼그레이티를 만들어줍니다. 여기에 설탕과 남은 얼그레이티를 넣어서 젖지 말고 설탕을 녹이고 2~3분간 끓여서 완성해줍니다.
다시 거름망에 거르면 향이 풍성한 얼그레이 시럽을 얻을 수 있습니다.
녹차원 복숭아 얼그레이 아이스티로 만드는 얼그레이 시럽
얼그레이 아이스티 6 스틱 60g
물 60ml
물에 아이스티를 넣고 녹여서 가볍게 끓여 주었습니다. 건더기가 없으면 완성입니다. 복숭아 향이 있는 아이스티이기 때문에 얼그레이향보다는 복숭아 향이 진한 얼그레이시럽이 만들어졌습니다. 조금 아쉽네요. 다만 복숭아향 시럽을 사용하시겠다면 좋은 방법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얼그레이 하이볼 레시피
얼음이 가득한 잔 얼그레이시럽 15ml 위스키 30ml 진저에일 120ml 장식용 레몬 슬라이스 1개 |
하이볼 유래
저는 두 가지 시럽을 만들었기 때문에 2잔의 하이볼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이쯤에서 하이볼에 대해서 궁금하지 않나요? 하이볼은 처음에는 빨간 체리로 장식을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미국에서 기차에서 마셨다고 하는데요. 당시에는 기차가 출발할 철도에 문제가 없다고 빨간 풍선을 높이 올렸다고 합니다. 이 빨간 풍선을 하이볼이라 불렀고 그렇게 출발한 기차 내에서 위스키와 과일즙과 탄산이 들어간 음료를 섞어서 만들어 팔면서 이를 상징한 체리를 넣었는데 여기서 하이볼라 불렀다는 설이 있습니다.
얼그레이 시럽으로 만드는 얼그레이 하이볼 만드는 방법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얼음이 가득한 잔에 시럽을 먼저 넣고, 위스키를 넣은 다음 그 위에 진저에일을 넣어주면 됩니다. 주의사항은 탄산이 날아가지 않도록 시럽과 위스키를 넣고 충분히 섞어주세요. 그리고 진저에일은 조심 스래 부어서 탄산을 최대한 보전할 때 맛있는 얼그레이 하이볼을 마실 수 있습니다. 레몬향을 더하기 위해서 레몬 슬라이스를 넣습니다.
만약 모양을 위해서라면 체리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맑은 형태의 얼그레이 하이볼입니다. 적당한 갈색이 마음에 드는군요. 위스키 향과 얼그레이 향이 잘 어울리는군요. 인기가 있을만합니다. 특히나 목 넘김이 좋습니다. 빨대를 꽂아서 사진을 찍었지만 실제로 마실 때는 그냥 마시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저는 그냥 소다수를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복숭아 얼그레이 시럽으로 만드는 얼그레이 하이볼 만드는 방법
복숭아 향이 풍성한 시럽입니다. 그래도 후향에 얼그레이향이 조금은 있어서 나쁘지는 않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시럽을 넣고 위스키를 넣은 다음 잘 섞어주고 진저에일을 조심해서 넣어줍니다. 장식용 레몬슬라이스를 넣으면 완성입니다.
조금은 탁한 수색입니다. 좋은 점은 복숭아향이 있는 점이고, 단점은 얼그레이향이 적고, 복숭아향이 강해서 버번 향이 살지 못합니다.
결론입니다. 아이스티를 사용한 얼그레이 시럽은 만들기는 간편하지만 복숭아 향이 강해서 복숭아 하이볼이 되어 버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조금 번거로우시겠지만 얼그레이 티를 사용한 얼그레이 시럽을 사용해서 만든 하이볼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얼그레이 홍차의 향과 버번위스키는 조화롭고 목 넘김이 좋습니다. 기분 좋은 레몬향과 달달한 버번 향과 더불어 후향에 있는 베르가못 향이 깔끔하게 마무리를 해줍니다. 셀럽이 만들어서 인기도 좋지만, 맛과 향도 추천할 만한 티 칵테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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