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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칵테일

[티칵테일] 이슬차로 만드는 칵테일 2가지 - 이슬이슬토닉, 이슬먹은 인삼

by HEEHEENE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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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차는 산수국으로 만든 일명 수국차라고 부른 차입니다. 설탕의 당도의 1000배라는 단맛이 특징이 이슬차는 단맛 외에도 항산화성분등의 건강에 좋은 차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향이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 건조하면서 내부의 성분이 분해되면서 형성된 단맛은 매력적이지만 그 과정에서 생긴 말린 버섯 같은 흙향과 고기 향이 저의 취향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슬차(수국차)

그래도 이 단맛을 잘 사용하면 재미있는 칵테일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만들 칵테일은 소주를 이용한 티칵테일 이슬이슬토닉과 

이슬차와 잘 어울릴 법한 칵테일인 이슬먹은인삼칵테일입니다.

주 목적인 이슬차의 쿰쿰한 향은 사라지게 하고 단맛은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목표를 잡았습니다.

 


이슬이슬토닉

이슬차 소주에 우려내기

이름을 이슬이슬 두 번을 사용한 이유는 소주 중에서 참이슬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참이슬 100ml에 1g의 이슬차를 넣고 2시간을 우려내서 이슬이슬주를 만들었습니다.

이슬이슬토닉 만들기

얼음이 든 잔에 이슬이슬주 60ml를 넣고

토닉워터 90ml를 넣어서 간단히 이슬이슬토닉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레몬 슬라이스까지 넣으니 비주얼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슬차의 향은 줄고 소주에 단맛을 더한 느낌입니다.

소주의 쓴맛을 줄이고 단맛을 더한 느낌입니다.

이슬이슬토닉

소주의 향을 좋아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만약 소주 향마저 줄이고 싶다면 

집에 있는 리큐어 중 향이 강한 것으로 약 10ml 정도를 넣어주면 소주 향도 잡을 수 있습니다.

이슬이슬토닉 갈리아노를 더한 버전 소주향을 잡아줍니다

저는 갈리아노를 넣었는데 잘 어울리고 소주향도 느껴지지 않아서 마시기 더 편했습니다.

 

이슬 먹은 인삼

이슬 먹은 인삼 재료

이슬차는 맛은 좋지만 향이 좋지 않아서

함께 할 술은 향은 진하고 맛은 쓴맛인 술과 궁합이 좋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술은 인삼주입니다. 인삼주는 흙향이 강하기 때문에 이슬차의 버섯향은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삼향도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커피 리큐어인 깔루아를 조금만 더해서 만들었습니다.

이슬 먹은 인삼 만들기

이번에는 이슬차 1g을 뜨거운 물 100ml에 5분간 우려낸 다음 그중에서 30ml를 사용했습니다.

인삼주는 30ml

깔루아 15ml를 셰이커에 얼음과 함께 넣은 다음 충분히 셰이킹을 하고 적당한 잔에 담아주었습니다.

이슬 먹은 인삼

맛은 깔루아와 이슬차가 단맛이 강하고 향은 인삼향과 커피 향이 어우러지면서 달달한 인삼향으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맛과 향은 홍삼사탕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오늘은 산수국으로 만든 이슬차를 이용해서 두 가지 칵테일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연구해서 만든 칵테일이라서 완성된 레시피라기보다는 시험 작품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슬이슬토닉은 이슬차를 소주에 2시간 정도 우려내어서 토닉워터를 넣어서 만든 칵테일입니다. 개인적으로 리큐어를 조금만 넣어서 마시는 편이 더 좋습니다.

 

이슬 먹은 인삼은 인삼주에 이슬차를 더해 단맛을 더하고 깔루아로 이 둘을 섞어주는 역할을 하도록 셰이킹을 했습니다. 달달한 홍삼사탕 같은 맛의 칵테일이었습니다. 제 취향과는 잘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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