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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티탐구생활

티젠의 핫콤부차 - 그냥 콤부차에 생강청 넣으면 비슷하지 않을까?

by HEEHEENE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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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젠은 콤부차로 올여름 인스턴트 콤부차를 다양하게 접하게 해 주었는데요. 탄산이 있는 특징인 콤부차는 여름에 얼음을 넣고 마시기에 적합합니다. 그래서 레몬맛에서부터 올해 파인애플맛까지 다양한 과일 콤부차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마트에서 발견한 콤부차는 '핫' 콤부차입니다.

"콤부차를 따뜻하게 마시라고?"

역시 새로운 상품은 상식을 뒤집어야 하는가 봅니다. 신선한 발상에 반해 카트에 넣고 리뷰를 위해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레몬콤부차에 생강이 들어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냥 기존에 있던 레몬 콤부차에 생강청을 넣으면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저만 이런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죠?

그래서 직접 만든 생강청과 지난번에 구입해서 남은 레몬 콤부차를 더해서 이번에 구입한 핫콤부차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티젠 핫콤부차

핫콤부차핫콤부차
티젠 핫콤부차

5g의 콤부차가 들어있는 스틱을 10개가 들어 있는 핫콤부차는 698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이스로 즐기는 일반 콤부차가 동일 용량에 5590원에 비하면 높은 가격으로 한 개의 스틱이 698원이군요.

맛은 진저 레몬맛만 있습니다. 

콤부차는 홍차와 녹차를 이용해서 만든 발효제품이라서 카페인이 있기는 하지만 그 양이 미약합니다. 1개의 스틱으로 만드는 음료는 250ml인데요 카페인은 1.8mg이라서 매우 적은 편입니다.

핫콤부차핫콤부차
핫콤부차

칼로리도 낮은 편인데요 1개 스틱에 17kcal입니다.

원재료는 설탕 대신 수크랄로스와 에리스리톨을 감미료로 사용했습니다.

사과산, 구연산, 탄산수소 나트륨, 향료가 들어 있습니다.

콤부차를 동결 건조한 가루와 함께, 유산균 혼합분말, 생강농축액 분말, 홍차 추출분말, 레몬과즙 분말, 올레오레진진저가 들어 있습니다.

 

핫콤부차핫콤부차
핫콤부차

내부는 이지컷 스틱이며, 미색의 가루로 만들어 있습니다.

기존의 레몬 콤부차에 비해서는 투명한 성분이 더 많은 것 같은데요.

생강과 레몬향이 은은하게 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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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 레몬향이 섞이고 생강과 레몬 분말도 들어있는데요. 

저한테 마침 가지고 있던 티젠의 레몬 콤부차가 있어서 여기에 생강청을 더하면 비슷한 맛이 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동시에 250ml의 뜨거운 물을 더해서 비교해보겠습니다.

핫콤부차레몬콤부차
핫콤부차와 레몬콤부차

핫콤부차는 뜨거운 물 250ml를 넣었습니다. 저을 필요도 없이 잘 녹는군요.

진저에일보다는 생강차 같은 향입니다. 레몬향은 생강을 받쳐주는 정도로만 존재하고 콤부차 특유의 물김치 향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산미가 있지만 그보다는 단맛이 좀 더 많고 매운맛은 그보다 더 적은 편입니다.

질감은 부드럽고 일반적인 곰부차의 미끄덩한 느낌은 없습니다.

그냥 달콤하고 조화로운 생강차로 생각하고 마시면 좋겠습니다. 

 

레몬 콤부차에 뜨거운 물 250ml를 넣고 생강청 1큰술을 넣어서 잘 저어보았습니다. 레몬 콤부차는 거품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레몬향이 진합니다. 생강청을 꽤 넣었지만 생강향이 레몬과 콤부차 향을 이기지 못하는군요

산미가 선명하고 풍성합니다. 생강청양이 많기 때문에 매운맛도 단맛도 풍성한데요. 산미가 가장 많고 단맛, 매운맛 순서로 느껴집니다.

질감은 콤부차 특유의 미끈함이 있습니다.

맛과 향은 풍성하지만 섞이지를 못하고 따로 존재감이 강한 것 같습니다.


 

핫콤부차
핫콤부차

기존에 콤부차를 드셨던 분 중에  불편한 향과 질감이 있었던 분이라면 조금 부담스러웠던 향과 질감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깔끔하고 조화로운 생강차입니다. 물김치 향과 미끄덩함이 없어서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은 높기는 하지만 그만한 맛과 향을 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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