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색 수색이 매력적인 티를 만났습니다. 아마드티에서 나온 로즈힙과 히비스커스 체리티로 과일향이 더해진 허브티입니다. 히비스커스에 대해서는 여러 번 언급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로즈힙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로즈힙
이름그대로 로즈힙은 장미의 열매입니다. 말린 껍질 같은 붉은색 얇은 티인데요. 실제로 물에 우려도 잘 우러나오지도 않고 약간의 산미와 과일향만 조금 있을 뿐 맛과 향은 거의 없습니다만 허브티에서, 특히 히비스커스와는 함께 많이 사용합니다.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이 지방산이 많이 있는데 특히 비타민 C는 레몬의 10배 정도라고 하는군요. 게다가 항산화 성분이 아로니아나, 크린베리 등에 비해서 상당히 많아서 소염이나 면역작 용에도 도움이 되고,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는 연구가 있다고 합니다. 오일로 피부마사지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이렇게 차로 만들어서 마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드 로즈힙 히비스커스 &체리티
이런 좋은 성분 때문인지 히비스커스티와 함께 해서라도 차로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마드의 로즈힙, 히비스커스 체리 티의 원재료를 보면
로즈힙 65.1%, 히비스커스 30%, 체리 0.5%, 가 들어 있고 천연향료가 4.4%가 있습니다.
로즈힙이 무게가 있어서 그런지 비율이 높습니다.그리고 향료는 체리향입니다.
20개의 티백이 들어 있으며,
1개의 티백에는 2g입니다.
티백은 펄프티백이며 더블백 형태입니다.
내용물을 보기 위해서 뜯어보면
다양한 색의 분쇄된 입자가 있습니다.
아마도 진한 색의 가루가 많은데 히비스커스와 로즈힙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가루에서는 체리향이 은은하게 나고 있습니다.
따뜻한 로즈힙 히비스커스 &체리티
케이스에 있는 권장하는 우려내는 방법은 한 컵의 물에 5분간 우려내기를 권합니다.
티의 무게가 2g이기 때문에 뜨거운 물 200ml를 넣고 5분간 우려내었습니다. 카페인이 없는 티이기 때문에 조금 오랜 시간을 우려내도 쓰거나 떫지는 않습니다.
진한 붉은 수색의 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뜨거운 차일때는 히비스커스의 꽃향이 좀 더 선명합니다.
산미가 선명하고 단맛은 약하며
무게감이 중간정도이며, 질감은 조금 떫음이 느껴지는 정도로 풍성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온도가 내려가면 히비스커스 향이 줄어들고 체리향이 더 선명해지는데요. 그러면서 단맛도 좀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스 로즈힙 히비스커스 &체리티
이번에는 뜨거운 물 100ml에 티백 하나를 넣고 5분간 우려내었습니다. 여전히 진하고 향이 강한 붉은색 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얼음을 채워서 아이스 로즈힙 히비스커스&체리티가 됩니다.
상큼합니다. 단맛이 적은 편이라 산미가 더 선명하고 질감음 풍성합니다.
체리향과 히비스커스향의 균형이 좋습니다. 조금 떫은 질감이 있습니다만 마시는 데는 문제는 없습니다.
게다가 체리향이 있으면서 단맛이 있는 것 처럼 느껴져서 히비스커스의 느끼한 향을 잘 덮어주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스로 마시는 편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로즈힙 히비스커스 &체리티 with 파인애플주스
시원한 로즈힙 히비스커스&체리티를 마시면서 떠오른 생각은 열대과일향과 섞으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파인애플 주스와 1:1로 섞어보았습니다.
사용한 파인애플 주스가 농도가 연한 편이라서 그런지 조금 부족한 면이 있지만 조화로움은 좋은 것 같습니다. 히비스커스가 열대의 꽃이라서 그런 걸까요?
기존에는 다양한 히비스커스 티를 마셔보았는데요. 이번에 구입한 아마드티의 로즈힙 히비스커스&체리티는 히비스커스에 체리향이 더해진 티인데요. 체리향과 히비스커스의 상호보완적인 향과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뜻하게 마시면 히비스커스 티와 비슷한 맛으로 느껴지지만
아이스로 마시면 체리향이 더해지면서 목 넘기도 좀 더 편하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여름에 마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지금같이 감기 기운들이 가득할 때는 비타민 C와 면역작용에도 도움이 되는 로즈힙도 많이 들어 있어서 따뜻하게 해서 꿀을 잔뜩 넣어서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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