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부차의 꾸준한 인기는 날이 추워지는 겨울에도 식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 인스턴트 콤부차는 티젠이나 아워 티에서 다양한 종류가 나왔었는데요. 이번에 마트에서 담터의 콤부차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후발주자인 만큼 특별한 사은품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요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포켓몬 키링이 들어 있다는데요. 7가지 종류 중에 랜덤 하게 있다고 합니다. 포켓몬이라면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제가 콤부차를 구입할 때도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친구가 아빠에게 저거 사달라고 조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되었으니 티젠이나 아워티는 젊은 여성들이 타깃 고객층이었다면, 색다른 어린이들을 타깃 목표층으로 잡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 맛과 향도 다를 것 같은데요. 기존에 콤부차는 물 김치향 같은 발효향이 많은 편이었는데요. 그래서 담터 콤부차를 소개하면서 마지막에는 티젠의 파인애플 콤부차와 비교해서 마셔보겠습니다.
담터 콤부차와 사은품 키링
이제 막 출시하면서 마케팅을 위해서 증정용 콤부차를 붙여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이 부담스러웠는데 다행입니다.
30개 들이 샤인머스켓 맛 콤부차를 구입하면 자몽맛의 콤부차를 동시에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통에 15980원인데요 30개들이라서 개당 532원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티젠이나 아워티가 개당 698원 정도였던 것을 보면 그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이 궁금해한 키링은 저는 이상해 씨가 들어 있었는데요. 몰랑몰랑한 비닐 소재의 키링이었습니다. 적당히 사용하기 괜찮을 것 같군요.
이제 각각의 콤부차를 살펴보겠습니다.
샤인 머스캣 콤부차
귀여운 꼬부기가 좋아하는 것 같은 샤인 머스캣 콤부차는 1포에 5g이며, 18kcal입니다. 250ml의 차가운 물을 넣어서 아이스 콤부차로 즐기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원재료를 보면 구연산과 에리스리톨,아라비아검, 난소화성말도덱스트린, 혼합제제 덱스트린, 수크랄로스와 오미자 농축분말이 들어 있으며,
샤인 머스캣 농축분말, 콤부차 분말, 탄산수소 나트륨, 홍차 추출분말, 비타민C, 토코페롤, 유산균등 다양한 식품 첨가물이 들어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설탕대신 감미료를 사용해서 칼로리를 낮춘 것 같습니다.
내용물은 반짝이는 갈색? 불그스름한 색이 섞인 가루분입니다.
250ml의 물에 녹여 보았습니다.
호박색의 수색을 보이며 바로 녹지는 않습니다.
거품이 일어나면 잘 저어주면 덩어리들이 물에 녹습니다.
샤인 머스캣 향이 풍성합니다. 탄산은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김 빠진 탄산수 정도입니다.
발효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질감이 풍성하고 미끈한 느낌이 있습니다.
맛은 산미가 그리고 단맛이 강한 편입니다.
담터 자몽 콤부차
자몽콤부차는 증정용으로 받았는데요. 10개의 스틱이 들어있었습니다.
샤인 머스캣과 같은 한 개의 스틱에 5 g이며 180kcal입니다.
역시 당류의 함량은 없으며 수크랄로스, 에리스리톨과 올리고당과 물엿 등으로 감미를 하고 있습니다.
콤부차 분말과, 홍차 추출분말, 히비스커스 추출분말, 자몽 착즙 분말, 오미자 농축분말도 들어 있습니다.
그 외에 자몽향 합성향료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구연산, 탄산수소 나트륨, 유산균, 비타민C 등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50ml의 물을 더해서 콤부차를 만들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이지컷 포장으로 쉽게 뜯을 수 있었으며
샤인 머스캣에 비해서 조금 밝은 색감의 고운 입자입니다.
250ml의 실온의 물에 1개의 스틱을 넣었습니다.
바로 녹지는 않습니다. 조금 저어주면 가루가 없이 녹는데요.
붉은색을 보이는 어두운 수색입니다.
과일향? 시트러스? 자몽향이 맞기는 하는데 조금 다릅니다. 원재료를 보면서 히비스커스가 섞인 자몽향이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일반 자몽향에 비해서 조금 화려한 느낌인데요. 맛은 산미가 강하고 단맛은 그보다는 적은 편입니다.
그리고 질감은 미끈하고 풍성한 느낌과 후향에 약간 쿰쿰함이 느껴집니다.
티젠의 파인애플 콤부차 vs 담터 콤부차
사진에서 가운데 음료가 티젠의 파인애플 콤부차입니다. 물 300ml에 녹여서 만드는 콤부차입니다. 탄산의 강도와 물에 녹는 정도는 세 가지 콤부차가 비슷한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과일향의 강도도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콤부차 특유의 발효향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맛에서는 차이가 있었는데요. 담터의 콤부차가 산미가 많이 강하고 단맛도 강한 편입니다.
그리고 질감은 차이가 큰 편이었는데요. 티젠의 콤부차는 묽은 편이라 깔끔한 느낌이 많으며, 담터는 미끈하면서 풍성한 질감이 있는 편입니다.
취향에 맞는 건강한 콤부차를 골라서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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