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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과 차제품

탄산 가득한 티음료 티젠에서 만들면 다를까? - 티젠 콤부차 피치와 레몬

by HEEHEENE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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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젠은 콤부차로 유명해진 티 제조 업체입니다. 신제품이 꾸준히 출시되어서 리뷰하는 입장에서는 반가운 곳입니다. 이번 겨울에는 핫콤부차가 꽤 매력적인 인스턴트 콤부차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편의점에서는 티젠 콤부차가 RTD 음료로 나왔더군요. 

티젠 콤부차 스파클링 티티젠 콤부차 스파클링 티
티젠 콤부차 스파클링 티

편의점에서도 신상품이라고 표시를 해두었더군요.

가격은 340ml에 2000원으로 일반적인 탄산음료에 비해서는 약간 높은 가격대입니다. 콤부차라는 기능성음료로서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기존의 스틱형 콤부차와 무엇이다른가요?
콤부차 스파클링 티는 탄산이 추가 주입된다. 따라서 타산음료처럼 톡 쏘는 맛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차세대 유산균으로 불리는 포스트 바이오 틱스가 함유되었으며, 저 칼로리(8kcal)&슈가 제로의 건강관리음료입니다.
-티젠 홈페이지 중-

콤부차 스틱으로 만들면 단점이 탄산수를 더하기는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서 요즘 유행하는 하이볼로 만들기 어려운데요. 소주나 위스키를 더해서 마실 수 있는 하이볼로도 가능한 탄산을 더한 콤부차라고 합니다. 게다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더했고 칼로리도 낮기 때문에 건강하게 탄산을 즐기기를 권합니다. 

실제로 마셔보겠습니다.


티젠 콤부차 피치

티젠 콤부차 피치티젠 콤부차 피치티젠 콤부차 피치
티젠 콤부차 피치

용량은 340ml이며 8kcal 입니다. 100ml당 4kcal 이하이면 제로칼로리로 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제로칼로리 음료로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원재료를 보면 구연산과 에리스리톨, 수크랄로스같은 감미료를 사용해서 산미와 단맛을 만들었으며 설탕은 넣지 않았네요. 복숭아 과즙분말과 농축액과 더불어 히비스커스, 홍차 추출 분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포스트바이오틱스라는 성분이 있는데요. 프리바이오틱스는 들어봤지만 포스트 바이오틱스라니 무엇일까요?

 

포스트 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네이처에 발표된 ISAPP 전문가 합의에서 “숙주에게 건강 이익을 주는 살아있지 않은 미생물 혹은 그 미생물의 성분이 포함된 제형"이라 정의되었다. 즉 프로바이오틱스의 '살아 있는' 개념을 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가 주로 유산균이라 부르는 녀석들이 프로(pro)바이오틱스이고 유산균의 먹이 성분은 프리(pre) 바이오틱스라고 합니다. 그리고 유산균이 죽거나 대사산물을 포스트(post) 바이오틱스라고 합니다. 프리바이오틱스나 프리바이오틱스와는 다른 점은 생물이 아니라서 위액이나 담즙액에서 잘 견디며 시간이 지난다고 변화도 적은 편이며, 장내에 유익한 기능은 프로바이오틱스와 비슷한 효과 혹은 그보다 나은 효과가 있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포스트 바이오틱스가 장내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대사산물이나 프로바이오틱스의 사균체 중에서 도움이 되는 포스트 바이오틱스는 일부라고 합니다.

그래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포스트바이오틱스만 '포스트바이오틱스'라는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 상태입니다. 아무튼 컨트롤과 보관이 편리하고 장내 운반에도 편리해서 업체에서는 선호하는 중이라고합니다.

 

티젠 콤부차 피치
티젠 콤부차 피치

건강에 관련된 정확한 정보보다는 저는 맛과 향에 관심이 더 많이 있습니다.

 

히비스커스 추출액 덕분인지 수색은 맑은 붉은색입니다.

아무튼 몸에 좋다는 포스트바이오틱스와 콤부차분말까지 포함된 이 제품은 탄산이 사진처럼 풍성합니다. 마셔보아도 혀가 짜릿하라 정도입니다. 소주나 얼음에 희석해도 충분한 탄산이 남아 있을 정도입니다.

복숭아 향은 백도와 이 프로 부족할 때의 중간 정도 느낌의 복숭아 향입니다.

단맛은 감미료의 텁텁한 단맛이 있습니다.

산미는 단맛보다 조금 더 많은 느낌이며, 향은 콤부차 느낌이 있지만 물김치처럼 쿰쿰한 정도는 아니라서 마시기 편합니다.

 

단독으로 마시기보다는 하이볼 등으로 사용하기에 좀 더 적합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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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젠 콤부차 레몬

티젠 콤부차 피치는 복숭아향의 탄산이 흔하지 않으면서 쿰쿰한 향도 적어서 활용도가 많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좀더 호의적인 느낌의 탄산수였는데요. 반면 레몬맛의 탄산은 꽤 많은 편이라 냉정하게 평가가 될 것 같습니다.

티젠 콤부차 레몬티젠 콤부차 레몬티젠 콤부차 레몬
티젠 콤부차 레몬

동일 용량인 340ml에 8kcal입니다.

원재료를 보면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복숭아 성분 대신 레몬과즙분말과, 티젠 콤부차 레몬파우더가 더해진 부분만 다른 것 같습니다.

티젠 콤부차 레몬
티젠 콤부차 레몬

콤부차의 투명하면서도 노르스름한 수색입니다. 레몬이 들어가도 색의 변화는 없었을 것 같네요. 

그리고 탄산의 강도는 비슷합니다. 

그런데 향이 좀 독특합니다. 나무뿌리향과 조금 설익은 듯한 레몬향이 느껴집니다.

산미가 좀더 진하게 느껴지고 단맛은 텁텁한 단맛과 질감을 가지고 있어서 콤부차 피치에 비해서 좀더 콤부차 느낌과 비슷해지는 것 같습니다. 


티젠 콤부차 피치와 레몬
티젠 콤부차 피치와 레몬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티젠의 스파클링티 음료인 콤부차 피치와 레몬은 탄산이 일반 탄산음료보다 세게 느껴집니다.

사진에서 보이시다시피 제 느낌으로는 피치가 좀 더 쎄게 느껴졌었습니다. 

 

무엇보다 콤부차의 단점인 물김치향은 피치는 적었으며, 레몬은 좀더 진했습니다.

그리고 넘지 못하는 감미료 특유의 텁텁한 단맛은 선명한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티젠 콤부차 피치는 예상한 정도의  산미, 단맛, 향이며 기대치보다 탄산이 높았지만 

티젠 콤부차 레몬은 쿰쿰한 향과 텁텁한 질감이 선명한 단점이 있는 탄산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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