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바론 얼그레이 밀크티 vs 아크바 얼그레이티로 만든 얼그레이 밀크티

지난번에 편의점에서 타바론 루이보스 밀크티를 먹어보았는데요. 그때 당시 비어있던 얼그레이 밀크티가 채워져 있어서 2800원을 내고 구입했습니다.

타바론 얼그레이 밀크티

기존에 이미 마셔봤던 루이보스 밀크티도 괜찮았는데요. 이번에 얼그레이 밀크티는 어떤지 직접 마셔보겠습니다. 그리고 비교하기 위해서 집에 있는 얼그레이 티 중 아크바의 얼그레이 티를 이용해서 즉석 아이스 얼그레이 밀크티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나름 비슷하게 만들어 보았는데 차이가 꽤 있더군요. 

타바론 얼그레이 밀크티 부터 살펴보실까요?

 

---

타바론 얼그레이 밀크티

250ml의 하얀 기둥모양의 타바론 얼그레이 밀크티는 196kcal입니다. 카페인은 22mg입니다.

원재료를 보면 우유 65%이며, 얼그레이 추출물이 13% 가 있고, 유화제와 산도조절제, 와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유의 함량이 높은데요

타바론 얼그레이 밀크티

실제 잔에 담아보면 적당한 갈색이며 질감이 일반 우유보다 좀 더 크리미 한 느낌인데요. 

향은 비누향은 없는 시트러스 과일향이 있는 얼그레이 향입니다.

타바론 얼그레이 밀크티

맛은 산미가 선명한 편이며, 단맛이 강합니다. 

쓰고 떫음은 느껴지지 않는군요.

 

잡내가 없이 깔끔하고 순수하게 얼그레이 밀크티 같은 느낌입니다.

 

아크바 얼그레이 티로 만든 수제 얼그레이 밀크티

오늘 아크바 얼그레이 티를 사용한 것은 베르가못 향이 진한 편의 얼그레이 티라서 스트레이트로 마시기보다는 베이스나 밀크티로 만들기 적합하다고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베르가못 향이 3.8% 정도 들어 있습니다.

얼그레이 밀크티

수제 얼그레이 밀크티

얼그레이 티 2g 뜨거운 물 70~80g 설탕 15g 우유 80g

1. 뜨거운 물에 얼그레이 티를 넣고 3분 정도 우려내어 줍니다.(실온의 물을 사용하신다면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리시면 됩니다)

2. 설탕을 넣어서 잘 섞어 주고 차 찌꺼기는 거름망에 걸러 줍니다.

3. 얼음이 가득한 잔에 우유를 넣어주고

4. 설탕을 넣은 얼그레이 티를 넣어서 완성합니다.

얼그레이 밀크티

이렇게 만든 얼그레이 밀크티는 바로 만들어서 얼그레이 향이 풍성한 편인데요. 

당도는 적당했으며, 질감은 묽은 편이었습니다.

산미는 매우 약한 편이었으며 우유의 구수함이 선명한 편입니다.

조금 더 진한 맛을 원하신 다면 얼그레이티를 3g으로 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질감을 좀 더 크리미하게 만드시려면 차를 우려내는 물을 줄이시면 가능합니다.

반응형

타바론 얼그레이 밀크티 vs 수제 얼그레이 밀크티

우유의 함량이 타바론 얼그레이 밀크티가 더 많기도 하고 첨가제도 있는 편이라서 그런지 수색도 좀더 진한 색을 보이며, 질감이 많이 크리미 합니다. 그리고 수제 얼그레이 밀크티에 비해서 산미가 선명하고, 단맛은 진한 편입니다.

타바론 얼그레이 밀크티와 수제 얼그레이 밀크티

수제 밀크티는 그에 비해서 질감이 많이 묽은데요. 얼그레이 향은 비슷한 정도입니다.

코로 맡으면 비슷한데 입에 닿으면 차이가 꽤 나는군요. 우유 향이 충분히 날정도로 우유 함량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유화제가 없어서일까요? 비슷하게 만들어지지 않네요. 

 

아직 저의 얼그레이 밀크티가 타바론의 얼그레이 밀크티의 질감을 따라가기에는 기술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집에서 저 정도의 크리미 한 질감을 만들려면 더 많은 우유비율로 냄비에서 끓여 만들어 햘 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 예전에 1억 밀크티라는 제품이 비슷했던 것 같은데요. 아래의 링크로 가셔서 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물없이 우유로 차를 끓여내고 여기에 우유를 더해서 숙성해서 만드는 방식입니다. 

 

보틀밀크티로 1억 매출을 올렸다는 레시피가 있군요 - 보틀밀크티-허니밀크티, 부드러운 밀크티,

타바론의 얼그레이 밀크티는 우유로만 만든 밀크티에 가까운 크리미한 질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