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하이볼은 위스키에 탄산수와 레몬웨지만 넣어도 만들 수 있지만, 취향에 따라 향이 있는 시럽을 넣어서 개성을 더하기도 합니다.
한동안 인기 좋았던 위스키하이볼은 얼그레이베이스에 산토리위스키를 사용한 하이볼이었습니다. 매력적인 베르가못향이 전체적으로 향긋하고 달콤한 위스키하이볼로 만드는 마법을 보였는데요.
제가 이번에는 노브랜드 매장에서 홍차베이스와 타로 베이스 2가지를 구입해서 위스키하이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노브랜드 홍차베이스
각각 500ml이며 가격은 5980원입니다. 타로향과 오리지날 두 가지가 있습니다.
대만에서 만들었으며 둘다 설탕 단맛입니다.
타로향은 홍차와 우롱차가 포함되었으며 달달하고 코코넛과 고구마 같은 타로향이 풍성한 베이스입니다.
오리지날은 홍차의 함량이 높으며 단맛이 진하며, 홍차향이 포함되어서 실론티 같은 향과 후미에는 떫음도 있습니다.
원래는 밀크티용 홍차베이스이기 때문에 차가운 우유 200ml에 홍차 베이스 40ml를 넣으면 비율이 적당해서 쉽게 밀크티를 만들 수 있습니다.
타로티 위스키 하이볼
타로티 위스키 하이볼 |
홍차베이스 타로향 15ml 위스키 45ml 탄산수 120ml 장식용 레몬 슬라이스 |
1. 얼음이 든 잔에 타로티 베이스와 위스키를 넣고 잘 저어줍니다.
2. 탄산수로 잔을 채우고
3. 레몬슬라이스를 넣어서 장식을 완성합니다.
조니워커 블론디는 하이볼용으로 만든 스카치위스키라서 향이나 맛이 너무 강하지 않고 잡내는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산토리보다 선호하는 하이볼용 위스키입니다.
그런데 타로향은 향긋합니다. 그리고 위스키향, 레몬향인데요.
익숙하지 않은 향입니다. 맛은 달달해서 매력적인데 낯선 느낌입니다.
블랙티 위스키 하이볼
이번에는 홍차만 들어 있는 홍차베이스를 사용하고,
위스키는 역시 조니워커 블론디로 하이볼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블랙티 위스키 하이볼 |
홍차베이스 15ml 위스키 45ml 탄산수 120ml 레몬 슬라이스 |
1. 얼음이 든 잔에 홍차베이스와 위스키를 넣고 잘 저어줍니다.
2. 탄산수로 잔을 채우고
3. 레몬슬라이스로 장식해서 완성합니다.
취향에 따라 레몬즙을 8ml 정도 넣으면 좀 더 상큼할 것 같습니다. 홍차베이스의 향이 실론티와 비슷해서 레몬향과 잘 어울립니다. 홍차베이스는 홍차향이 선명하고 달달하지만 후미에 약간 떫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홍차향과 위스키향, 레몬향은 익숙하면서 조화로운 편이라서 마시기 편했습니다.
타로티 위스키 하이볼과 블랙티위스키하이볼을
홍차베이스와 조니워커 블로디를 사용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둘 다 달달하고 목 넘김은 좋은 편이었는데요.
타로티 위스키하이볼은 향에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원하신다면 추천하겠지만 낯선 향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피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랙티 위스키 하이볼은 익숙한 홍차향이 지나치지 않아서 무난하게 마시기 좋습니다.
저는 블랙티 위스키 하이볼을 좀 더 많이 손이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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