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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칵테일

얼그레이 하이볼을 만드는데 더 나은 위스키는? - 조니워커 블론드 vs 산토리 위스키

by HEEHEENE 202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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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하이볼은 계절에 관계없이 여전히 인기 있는 칵테일입니다. 하이볼의 열풍을 만든 주인공은 얼그레이 하이볼입니다. 간단한 얼그레이 시럽이나 베이스에 레몬즙과 위스키, 토닉워터를 넣어서 만드는 간단하지만 조화로운 하이볼입니다. 그런데 이 칵테일을 만들 때 산토리 위스키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서, 처음에는 얼그레이 하이볼에는 산토리위스키를 사용해야만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산토리위스키가 품절이 되는 현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산토리 위스키를 사용한 것은 단지 가격대비 맛으로 사용했을 뿐, 취향에 따라 다양한 위스키를 사용해도 괜찮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로 다양한 위스키로 얼그레이하이볼을 만들어서 마셔보았는데요. 

얼그레이 하이볼
일본과 스코틀랜드의 얼그레이 하이볼을 두고 싸움 -출처 copilot

오늘은 조니워커에서 나온 하이볼 전용 위스키인 조니워서 블론드와 기존의 하이볼 전용 위스키인 산토리위스키를 사용해서 같은 얼그레이 하이볼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제머슨 위스키로 만든 얼그레이 하이볼이 저의 취향에 잘 맞는데요. 오늘 어떤 변화가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피코크 얼그레이 시럽

그리고 오늘 사용할 얼그레이 시럽은 피코크 얼그레이 시럽입니다. 마침 30% 할인해서 385g에 4186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피코크 얼그레이 시럽피코크 얼그레이 시럽피코크 얼그레이 시럽
피코크 얼그레이 시럽

원재료를 보면 향료와 홍차분말과 함게 소금과 물엿, 설탕, 구연산등의 다양한 재료가 사용되었습니다.

 

얼그레이 비오피라는 재료가 있는데요 얼그레이 BOP(broken Orange Pekoe)입니다. 

찻잎에서 가장 어린 새싹을 FOP(Flower Orange Pekoe)라고 하고 두 번째를 OP 세 번째가 Pekoe라고 부르고 있기 때문에 BOP라면 2번째 잎까지 수확한 찻잎으로 만든 얼그레이 티를 분쇄해서 넣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피코크 얼그레이 시럽피코크 얼그레이 시럽
피코크 얼그레이 시럽

물이나 우유, 탄산수에 희석해서 마시면 됩니다만 저는 그냥 마셔보았습니다.

홍차향과 함게 베르가못향이 선명하면서도 단맛이 진합니다. 

홍차향은 실론티향과 나무껍질향이 섞여서 느껴지며, 베르가못향은 과일향과 꽃향이 반반정도 섞인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우유향이 있는 것 같아서 밀크티로도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우유에 얼그레이 시럽을 넣었더니 간단하게 밀크티가 만들어졌습니다.

맛도 시럽만 마셨을 때 나무껍질 향은 줄고 우유와 조화로워서 마시기 편했습니다.

얼그레이 하이볼 - 산토리 위스키

얼그레이 하이볼 - 산토리 위스키얼그레이 하이볼 - 산토리 위스키
얼그레이 하이볼 - 산토리 위스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얼그레이 하이볼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얼그레이 하이볼 
얼그레이 시럽 20ml
위스키 30ml
토닉워터 120ml
장식용 레몬웨지와 타임

1. 얼음이 든 잔에 얼그레이시럽과 위스키를 넣고 잘 저어줍니다.

2. 토닉워터로 잔을 마저 채우고

3. 레몬웨지와 타임을 올려 완성합니다.

 

취향에 따라 마시기 전 레몬웨지를 눌러서 레몬향을 더할 수 있습니다.

종종 만들어 마시던 익숙한 맛이라 특별한 점은 없습니다. 

진하지 않은 베르가못과 홍차향과 레몬향이 위스키향과 섞여서 조화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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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산토리위스키는 가볍고 신선한 느낌의 일본위스키로 스카치위스키에 영감을 받아서 만든 제품입니다. 약간 스모키 한 느낌은 조니워커와 비슷하지만 단향이 많고 후미에 아세톤 느낌의 쓴맛이 특징입니다.

얼그레이 하이볼 - 조니워커 블론드

얼그레이 하이볼 - 조니워커 블론드얼그레이 하이볼 - 조니워커 블론드
얼그레이 하이볼 - 조니워커 블론드

만드는 방법은 산토리위스키와 동일한 방법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을 때는 잘 구분이 안되었습니다.

위스키를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맛의 차이가 확실했지만 얼그레이 하이볼로 만들 때는 위스키향의 차이가 약간 있을뿐 큰 차이는 없어 보였습니다.

 

조니워커 블론드로 만든 얼그레이 하이볼이 위스키향과 맛이 조금 더 강하게 느껴져서 좀 더 자극적인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면에서는 큰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얼그레이 하이볼얼그레이 하이볼
얼그레이 하이볼

오늘은 피코크의 얼그레이 시럽을 사용해서

산토리위스키와 조니워커 블로드를 사용해서 얼그레이 하이볼을 만들었습니다.

 

두 가지 위스키는 캐러멜향과 스모키 함, 바닐라와 베리향 사과향인 부분이 비슷합니다. 스트레이트로 마신다면 그 맛과 향의 차이가 잘 느껴지지만 하이볼로 만들 때는 큰 차이가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조니워커 블론드가 향과 맛의 강도가 조금 더 진한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하이볼로 만들 때는 산토리 위스키나 조니워커 블론드를 서로 대신해서 사용하기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위스키 중 구하기 쉽고, 저렴한 제품으로 구입해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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