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쇼(Vin chaud)는 프랑스어로 데운 와인(mulled wine)입니다. 영어권에서는 멀드와인이라고 부르고 프랑스와 스위스에서는 뱅쇼라고 부른다는데요. 겨울철 추운 날씨에 와인을 데워 마시면서 향신료와 과일, 당류를 더해서 만든 따뜻한 칵테일입니다. 요즘은 와인에 향신료, 과일과 설탕등을 넣고 끓여서 만드는데요. 보통은 25~30분 정도 끓여서 만듭니다. 그래서 알코올은 거의 날아가는데요. 단점은 너무 졸아 들어서 맛은 진한데 걸쭉하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진하게 만든 다음 희석해서 마시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그냥 가볍게 한두잔 만들어서 마시고 싶을 때는 번거로운 방법입니다. 그래서 좀 더 쉽고 간편하게 만드는 방법을 찾아서 소개합니다.
그리고 가끔 카페에서 판매하는 뱅쇼에는 히비스커스티가 들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저도 뱅쇼를 만들면서 히비스커스티를 넣어보았습니다. 뱅쇼에 히비스커스티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한 잔용 뱅쇼 만들기
한잔용 뱅쇼 만드는 방법(약 200ml) |
레드와인 250g 물 80g 레몬 1/2개 오렌지 1/2개 사과1/4개 계피 1조각 정향 2개 팔각 1개 설탕 20g |
1. 냄비에 와인과 물, 설탕, 과일을 넣고 2~3분간 끓여 줍니다.
2. 불을 끄고 향신료를 넣고 25~30분간 기다려 줍니다.
3. 다시 불을 켜서 2분 정도 끓이고
4. 걸러서 원하는 잔에 담고
5. 원하는 과일 슬라이스와 계피조각으로 장식을 해서 완성을 합니다.
히비스커스 뱅쇼 만들기
히비스커스 뱅쇼 만들기 |
레드와인 250ml 물 80ml 설탕 50g 히비스커스티 1티백(타발론티 크림슨 펀치) 레몬, 오렌지 각 1/2개 사과 1/4 개 계피조각 팔각 1개, 정향 2개 |
1. 와인과 물, 설탕, 과일을 넣고 2~3분간 끓인 다음 불을 끄고
2. 히비스커스 티와 향신료를 넣고 25~30분간 우려내어 줍니다.
3. 다시 불을 켜서 2분정도 끓인 다음 내용물을 걸러서
4. 원하는 잔에 담고 레몬슬라이스와 계피스틱을 넣어서 장식을 해서 완성합니다.
한 잔용 뱅쇼는 250ml와 80ml의 물을 넣고 잠깐 끓인 다음 우려내는 시간이 지나고 다시 데우는 방식입니다. 어떤 잡지에서 보고 배운 방법인데 계속 끓이는 방식보다 맛도 깔끔하고 과일과 향신료 향도 충분히 우려 나왔습니다. 짧은 시간을 끓이기 때문에 냄비가 없으면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한 잔용 뱅쇼는 과일맛과 향신료, 그리고 와인의 향이 비율이 균형감이 있습니다. 단맛은 많이 달지 않고 산미와 비슷한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여기에 히비스커스티인 크림슨 펀치를 넣으면 어떻게 될까요?
과일과 설탕의 양은 동일하게 하였더니 산미와 과일향이 너무 진해진 것 같습니다. 과일맛을 대신하는 정도인데요. 만약 과일이 부족하다면 오렌지 주스 60ml 정도와 히비스커스 티백 1개로 대신하는 정도가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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