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드릭스 진 토닉 vs 딸기 바질 헨드릭스 진토닉 - feat. 오이깎이

"헨드릭스 진을 할인해서 팔아요. 그리고 이번에는 오이깎이도 있어요"

 

오이깎이만 아니었어도 조니워커 블랙을 구입했을 텐데. 오이깎이에 홀려서 49999원에 700ml의 핸드릭스 진을 구입했습니다. 핸드릭스 진은 종류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오리지널은 오이향과 장미향이 나는 개성 있는 진으로 유명합니다. 

1999년 스코틀랜드에서 시작한 이 개성있는 진에는 주니퍼 베리 , 캐러 웨이 , 고수풀, 엘더플라워, 카모마일 , 오렌지, 레몬필, 톱풀, 안젤리카 , 큐베브 페퍼 및 오리스 뿌리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대부분 향신료와 허브입니다만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들이 더 많이 있군요. 이 모든 것을 몰라도 됩니다.

헨드릭스 진과 오이깎이

헨드릭스 진

헨드릭스 진은 오이향과 장미향이 나는 진으로만 알고 있으면 되는데요. 그래서 장식용이자 안주로 사용하는 가니시는 늘 오이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이 오이를 얇게 썰어서 장식하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주로 감자칼을 이용해서 얇게 썰어서 사진처럼 장식했었는데요.

오이깎이

이제는 오이깎이가 있어서 이번에 헨드릭스 진토닉을 만들때는 조금 개성 있는 가니시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금 작은 감자가 있다면 회오리 감자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오이깎이였습니다.

 

오늘은 오이향이 진한 이 헨드릭즈 진은 대표적인 칵테일이면서도 간단한 인 헨드릭스 진토닉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리고 이 오이향과 장미향을 극대화시켜줄 리시티의 딸기 바질 티를 헨드릭스 진에 2~3시간 우려내어서 진토닉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좀 더 강화된 헨드릭스 진토닉이 맛있을지 아니면 오리지널 헨드릭스 진토닉이 더 맛있을지 기대가 되는군요.

 

헨드릭스 진토닉

헨드릭스 진토닉

 진토닉은 진 과 토닉워터를 1:3~4 정도에 레몬즙 약간을 넣어서 만듭니다. 진과 토닉워터는 그 쌉쌀함과 상쾌함이 매력적입니다. 

헨드릭스 진토닉은 레몬을 사용하지 않고 오이만 넣어서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오이향을 선명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작은 잔에는 헨드릭즈 진 30ml를 넣고 토닉워터로 채우고 오이를 넣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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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를 먼저 씹어먹고 진토닉을 마셔서 그런지 오이향보다는 장미향이 좀더 선명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상큼하고 향긋한 진토닉을 찾으신다면 헨드릭스 진토닉은 매력적입니다.

 

스트로베리 바질 헨드릭스 진토닉

스트로베리 바질 백차

오늘 사용한 티는 백차를 베이스로 해서 사과, 로즈힙, 딸기, 바질, 라즈베리, 스피어민트와 바질향이 더해진 가향티입니다. 백차는 오이향이 있는 찻잎이지만, 바질과 스피어 민트향까지 더해짐녀서 딸기나 과일향은 보조이고 대부분은 풀향이 선명한 티백입니다.

스트로베리 바질 헨드릭스 진토닉

헨드릭즈 진 45~50ml 정도에 티백을 넣고 2~3시간정도 우려내었습니다. 진한 붉은색의 헨드릭스 진이 되었는데요.

이중에 30ml를 사용해서 진토닉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스트로베리 바질 헨드릭스 진토닉

얼음이 든 잔에 스트로베리-바질 백차를 우려낸 헨드릭스 진을 넣고 토닉워터 로 채운다음

오이로 장식을 해서 완성을 했습니다.

 

그런데 차에 풀향과 바질향도 진한 편이라서 토닉워터의 맛을 가리고 쓴맛이 조금더 진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장미향은 줄어들고 오이향이 더선명하게 느껴집니다.

비율 조정을 해보았더니 1:3 보다는 1:4~5정도의 비율로 토닉워터의 양이 많을 때 좀 더 자연스러운 진토닉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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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 백차 헨드릭스 진토닉과 헨드릭스 진토닉

 

오늘은 헨드릭스 진으로 진토닉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헨드릭스 진에 바질과 스페어민트향이 나는 백차를 우려내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오이향과 풀향이 많이 선명해졌습니다. 오이향이나 풀향을 좋아하신다면 리시티의 스트로베리 툴시 티를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이깎이는 진토닉에 사용하기에 적당한 모양으로 쉽게 깎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