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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티탐구생활

추억의 홍차 립톤 옐로우 라벨 티- 다시 마셔도 맛있군요

by HEEHEENE 2021.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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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여행을 갔을 때 호텔의 행사에서 티백을 주는데 립톤 옐로우 라벨이 있었습니다. 실론티만 홍차라고 생각하던 시절에 티백홍차의 향긋함에 빠져 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당시에는 한국의 마트에서는 볼 수가 없어서 무척이나 아쉬웠습니다. 

이후로 좋은 홍차를 많이 마셔보기는 했지만 그래도 사람의 추억의 동물이라서 인지 립톤 옐로우 라벨티를 보면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마트에서 노란색 100개 들이 통을 보고 겁없이 바로 카트로 집어 넣었습니다

한동안은 립톤 옐로우 라벨을 원없이 마실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는 군요.

립톤에 대해서 

립톤의 열로우 라벨은 립톤사의  지금을 만든 유명브랜드입니다. 립톤사를 설립한 토마스 립톤은 1871년 스코틀랜드에서 식료품점을 오픈했습니다.

토마스 립톤 경 - sir thomas lipton

식류품점으로 크게 성공을 하는 토마스 립톤 1890년 스리랑카의 차밭을 구입합니다. 당시에는 차가 비싼 식료품이었습니다. 조금은 저렴하게 미국에 판매하면서 립톤은 크게 성공을 합니다. 현재는 유니레버라는 다국적 회사의 소속입니다. 유니레버는 원래 비누와 마가린을 판매하는 회사였는데 다양한 회사를 합병하면서 지금은 400여개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중에 하나가 립톤이지요.

유니레버의 다양한 상품들

그중에서 립톤의 옐로우 라벨은 1890년 토마스 립톤이 있을 당시 만들었으며 현재까지도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티백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립톤의 티백은 1961년 일본에서 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다양한 티백이 있지만 당시의 티백의 권리기간이었던 10년동안 립톤의 티백은 그 간편함에 인기를 누렸다고 합니다.

토마스 립톤경이 스리랑카에서 차농장과 공장을 운영하면서 오랜시간 립톤은 실론티를 사용했지만 인건비상승등의 문제로 최근에는 케냐로 옮겼다고 합니다. 제가 구입한 100개들이 립톤 열로우라벨도 원산지는 케냐이고 공장은 러시아로 되어 있습니다. 요즘의 기업은 세계화가 되어서 기업의 이익에 따라 농장과 공장도 정해지지 않고 이동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유통은 유니레버 코리아에서 담당하는군요. 아이스티는 롯데칠성이더니 제품마다 유통사가 다른 것 같습니다.

 

립톤 옐로우 라벨 티 가격

립톤 옐로우 라벨 티


립톤 옐로우 라벨은 100개에 10690원입니다. 한 개에 107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며, 1개 티백의 무게는 2g으로 200ml의 물을 넣어서 2분정도 우려내는 레시피입니다.
작은 티백이 1개 티백으로 100~150ml정도의 차를 우려내는 것을 비교하면 가격이나 용량의 가성비가 좋습니다.

 

립톤 옐로우 라벨 티 외관

립톤 옐로우 라벨 티

한글로 된설명으로는 뜨거운 물 200ml에 2분간 우려내라고 하지만

홈페이지의 설명으로는 뜨겁게 혹은 차갑게도 무난하게 마실 수 있으며, 어떤 음식과의 궁합도 좋은 만능의 홍차라고 합니다. 그리고 티백은  Rainforest Alliance를받은 티백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영국의 차 브랜드에는 티백이 미치는 환경의 악영향때문인지 친환경 인증받은 티백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립톤 옐로우 라벨 티

100개 들이 티백통은 뷔페나 파티같은 곳에서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사진처럼 뚜껑을 열 수 있어서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편리한 면이 있죠. 아 그리고 노란 전체 색에 붉은색 모양은 방패의 모양이라고 합니다.

립톤 옐로우 라벨 티

모양자체는 일반 티백 홍차와 비슷합니다. 잎차는 아니고 가공을 해서 CTC홍차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더 빠르게 우려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립톤 옐로우 라벨 티 시음

립톤 옐로우 라벨 티 품평배로 우려내기


비교를 위해 품평배를 이용해 150ml로 3분간 뜨거운 물로 우려내었을 때
진한 붉은 수색이며
건조과일향 특히 곶감같은 향과 목재향, 베리류향이 느껴지며
진한 감칠맛과 구수함, 쓰고 떫음이 있습니다.
바디감은 가볍고 깔끔한 타입입니다.

립톤 옐로우 라벨 티 

200ml에 2분간 우려내면
잡내와 쓴맛은 느껴지지 않으며, 약간의 떫음과 더불어 약간의 단맛이 느껴집니다.
홍차를 처음 접하기에 부담없는 깔끔하면서도 향긋하고 부담없는 맛이 호불호없이 좋은 맛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립톤 옐로우 라벨 티 아이스티


얼음을 넣으면 향이 줄고 쓰고 떫음이 강해집니다.

크림다운 현상은 없습니다.

나쁘지는 않는데 이 쓴 맛을 줄여야할 것 같습니다.

시럽이나 설탕, 꿀을 뜨거울 때 넣어서 녹인 뒤에 얼음을 넣으면 좋습니다. 

저의 느낌으로는 1큰술 정도의 양이 적당합니다.

 

우유를 넣어본 립톤 옐로우 라벨 티

차의 온도에 관계없이 우유를 넣으면 우유 비린맛이 느껴집니다.

밀크티로는 적합하지 않게 보입니다.

 

립톤 옐로우라벨로 만드는 베리에이션 티


그래서 립톤 옐로우 라벨을 맛있게 마시는 저의 제안은
따뜻한 200ml홍차에 설탕을 2티스픈정도  녹이고 레몬훨로 향만 조금 더하는 방법과 100ml를 우려낸 진한 홍차에 설탕 1큰술과 레몬즙 22ml를 넣고 쉐이킹으로 차갑게 만드는 방법을 귄하고 싶습니다.

 

따뜻한 베리에이션 티 - 립톤 옐로루 라벨 티 

설탕 2티스픈을 넣고

뜨거운 물 200ml에 홍차 티백 1개를 넣고 2분간 우려냅니다

그리고 장식겸 향을 위해 레몬 휠하나를 사용합니다.

따뜻한 베리에이션 티 -  립톤 옐로루 라벨 티 


코끝에는 레몬향이 홍차의 건과일향과 잘 어울립니다. 설탕은 홍차의 단맛과 어울리면서 자연스러운 단맛을 만들어 냅니다.

비가 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달짝지근하고 향긋한 홍차가 매력적입니다.

 

아이스 베리에이션 티 - 립톤 옐로루 라벨 티 

아이스로 만들 때는 뜨거운 물100ml에 설탕 1큰술(3티스픈)을 넣고 홍차를 넣어서 2분간 우려냅니다.

진하게 우려낸 홍차에 레몬즙 22ml를 넣습니다(22ml는 레몬 반개에서 나온 양입니다)

잘 섞이게 쉐이킹을 해주고 얼음이 든 잔에 넣고 레몬휠로 가니시를 하면 완성입니다.

립톤의 홍차는 레몬향과의 조합이 좋습니다. 레몬즙은 10ml 정도만 넣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상큼한 맛이 좋고 더울 때는 22ml의 과량이라도 매력적인 음료라는 생각이 듭니다.

향은 레몬향과 건과이향이 어울리며, 

강한 산미와 단맛이 피로를 가시는 듯합니다.

  립톤 옐로루 라벨 티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편안한 맛의 케냐 홍차에 향이 좀더 강화된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가성비가 좋으며 잡내가 없으며, 부담없는 맛이 

여전히 립톤 옐로우 라벨은 기본 홍차로서 뛰어나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밀크티의 베이스로는 그다지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이트나 베리에이션티로 적합하다고 여겨지며, 특히 레몬향과 조화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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