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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베리에이션티

[베리에이션티] 애플시나몬티 에이드 와 애플티 에이드 만들기

by HEEHEENE 2021.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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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와 계피의 궁합은 매우 좋아서 애플파이를 만들 때나 사과잼을 만들 때도 계피를 꼭 넣곤 합니다. 충분한 계피와 레몬즙이 들어간 사과잼을 만두피나 식빵 사이에 넣고 굽고서는 애플파이라 우기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잘 어울리는 사과와 계피를 가지고 차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참고할 만한 자료를 찾는 중 마트에서 애플 시나몬티를 발견하고 덜렁 사 왔습니다. 그리고 사과 탄산수와 사과주스까지 사 와서 다양한 사과향이 나는 아이스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홍차와 사과향의 조합, 그리고 마지막에는 녹차와 사과주스의 조합까지 나와있으니 다양한 사과에이드의 세계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1. 애플 시나몬티를 이용한 에이드 만들기

어떤 에이드나 아이스티든 가향 홍차를 사용하는 편이 쉽고 적당히 맛있는 맛이 날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전문가들의 고민에 탄생한 차에 적당한 에이드만 섞으면 되니까요.

이 애플 시나몬티는 따뜻하게 1포를 180ml에 우려서 마시면 사과와 계피향이 적당하게 잘 어울립니다. 이 차에 사용된 사과향은 부사와 비슷합니다. 쓰고 떫음은 별로 없고 마시기 편하고 기분도 좋은 차인데 차게 해서 탄산과 어울림은 어떨까요?

진하게 우려내기 위해 티백 2개를 100ml의 95도 물에 3분간 울렸습니다.

그리고 단맛이 필요해서 사이다에 우려내는 차를 붓는 것으로 완성을 했습니다.

애플시나몬티 에이드

향은 에센셜 오일이 들어있기 때문에 충분히 잘 납니다만 다만 맛은 사이다 맛이 대부분입니다. 계피향이 나는 사과 사이다라고 해야 할까요. 원하는 맛이 나오지 않아서 아쉽지만 계피를 넣는 곳에 회향을 넣으면 좀 더 계피향이 살아나는 것을 배웠으니 만족합니다. 이를 참고로 다음 에이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2. 애플 리큐르를 이용한 애플시나몬티 에이드 만들기.

이번에는 사과향은 애플리큐르를 이용하고

계피는 계핏가루와 회향을 사용하며, 차는 무난한 잉글리시 블랙퍼스트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홍차는 2.7g, 계핏가루는 0.2g, 회향을 0.1g 사용했습니다.

리큐르의 알코올을 날려야 하기 때문에 100ml의 끓는 물에 리큐르와 홍차를 넣고 끓였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애플 시나몬티를 사이다에 부어서 완성합니다.

애플시나몬티 에이드

향은 청량한 풋사과향이 납니다. 사용한 애플 퍼커가 원래  풋사과 향이라 원했던 붉은 사과향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계피와 회향 그리고 홍차의 양은 적절했는지 적당한 바디감과 향이 어울립니다. 

단점은 계핏가루를 사용해서 수색이 탁해졌습니다. 그냥 계피를 부셔서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3. 애플 탄산수를 사용한 애플 시나몬티 에이드

마트에서 발견한 사과향이 들어간 에이드가 있습니다. 

그럼 여기에 계피 홍차를 섞기만 하면 쉽게 애플 시나몬 에이드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닐까요? 

해보면 알겠지요. 계피(0.2g)를 부시고 회향(0.1g)을 섞어서 홍차(2.7g)와 함께 사용했습니다.

이번에는 리큐르가 없기 때문에 3분간 뜨거운 물에 100ml에 우려냈습니다.

애플 탄산수에 우려낸 차를 부어서 섞으면 간단히 완성입니다.

애플시나몬티 에이드

애플 탄산수에서 나는 사과향은 홍옥과 비슷합니다. 게다가 산미가 조금 있어서 상큼함을 더합니다.

계피 홍차와의 어울림은 좋지 않지만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산미가 더해져야 애플 시나몬 에이드의 완성이 됩니다.

 

4. 녹차로 만든 애플티 에이드

이번에는 녹차와 사과주스를 사용해서 애플 에이드를 만들었습니다. 녹차와 계피는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계피는 없이 사용했습니다. 대신 산미를 위해 약간의 레몬즙을 사용하고 단맛을 위해 시럽을 사용했습니다. 

녹차는 1g으로 100ml의 뜨거운 물에 3분간 울렸습니다. 

애플그린티에이드

얼음이 든 잔에 녹차와 시럽(15ml), 레몬즙(5ml), 사과주스(30ml)를 넣고 나머지 부분은 탄산수로 채웠습니다.(대략 300ml). 이 사과주스도 홍옥 향미를 가지고 있지만 레몬즙과 녹차와 어울리면 풋사과향으로 바뀝니다.

이 애플 에이드는 풍부한 맛은 아니지만 상당히 깔끔한 맛이 매력적입니다. 레몬즙과 사과주스의 향과 산미가 어울려서 청량감을 더 올려줍니다. 녹차의 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이들을 모두 아우르는 역할을 하는 듯 보입니다. 사실 이 레시피는 책을 참고로 해서 완성도가 높습니다.

 


다양한 애플티 에이드

가볍고 담백한 사과향을 좋아한다면 녹차와 레몬, 사과 주스를 사용한 애플 에이드 티가 깔끔한 청량감을 줍니다.(4번)

묵직한 단맛을 원한다면 애플 탄산을 이용한 애플 시나몬 에이드를 추천하며(3번)

중간 정도의 계피의 단향과 사과의 상큼함을 즐기고 싶다면 애플 리큐르로 만든 차에 레몬즙을 5ml만 더하면 됩니다.(2번)

애플 시나몬 티는 그냥 따뜻하게 마실때 가장 맛있습니다.(1번)

 

애플시나몬 티에이드를 만드시려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로 하셔서 맛있는 에이드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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