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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베리에이션티

히비스커스 에이드를 만들 때 라임이 나을까요? 레몬이 나을까요?

by HEEHEENE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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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히비스커스 음료

히비스커스는 고운 색 때문에 칵테일을 만들 때도 사용하기도 하고 아이스티를 만들 때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사진의 첫번째 음료는 히비스커스티에 오이크림을 올리는 음료입니다. 딸기와의 조합도 색이 맞아서 자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투썸플레이스에서는 레몬시럽과 레몬, 그리고 소다를 넣고 그 위를 히비스커스 냉침차를 부어서 히비스커스 레몬에이드를 만들기도 합니다.

칵테일에서는 데킬라와 자몽주스와 더불어서 히비스커스 마가리타를 만들기도 합니다. 저도 언젠가 티테일을 할 때 선보여야겠어요. 오늘은 지난 시간에 만든 히비스커스 냉침차로 간단하게 에이드를 만들려고 합니다.

 

따끈한 히비스커스티가 생각보다 괜찮은 맛이었지만 냉침차는 크게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돈주고 사먹기에는 조금 애매한 맛이었습니다.

'몸에 좋다니깐 이걸 마시지' 이런 표정이 나올 것 같았거든요.

히비스커스 냉침차

HEEHEE 거리는 행복한 표정을 만들 수 있는 티는 아니었습니다. 볼 때는 예쁜데 말이죠.

그래서 이 히비스커스 냉침차를 가지고 에이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시럽을 넣고, 소다를 넣으면 완성이 되죠. 

그런데 고민이 생겼습니다. 인터넷을 보면 라임을 넣으라고 하는데 저는 왠지 레몬을 넣고 싶은 충동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두가지를 다 만들어서 맛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만든 방법부터 모두 말씀 드릴 테니 취향에 맞춰 선택하셔서 맛있게 드세요.


히비스커스 라임 에이드

 

히비스커스 라임에이드 만들기 1

잔에 얼음을 넣고

쉐이커에 그레나딘시럽(석류시럽)15ml 를 넣고(다른 시럽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만 석류시럽이 잘 어울리더라구요)

라임주스 15ml를 넣고

히비스커스 냉침차 45ml를 넣고 쉐이킹을 했습니다

히비스커스 라임 에이드 만들기 2

얼음이 있는 잔에 따르고 

탄산수로 채워줍니다

그리고 라임과 애플민트로 장식을 해줍니다.

히비스커스 라임 에이드

색은 예쁩니다만

맛은 라임의 약간 씁쓸하고 묵직한 산미가 꽤 진하네요.

히비스커스도 산미가 꽤 있는 편이라 산미를 좋아하면 10ml를 넣거나 단맛을 위해서는 라임은 빼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즉, 추천하는 히비스커스 라임 에이드 레시피는

히비스커스 주스 45ml, 설탕1티스픈 (시럽 15ml) 쉐이킹하고 소다수로 채웁니다.

 

이번에는 레몬을 장식으로 사용해서 만들어 보겠습니다.

히비스커스 레몬 에이드 만들기

히비스커스 레몬 에이드

잔에 얼음을 넣고

쉐이커에 히비스커스 냉침차 45ml 와 그레나딘 시럽 15ml를 넣고 쉐이킹을 해줍니다.

잔에 넣고 남은 부위를 소다수로 채워주고

레몬 휠과 애플민트로 장식을 합니다.

히비스커스 레몬 에이드

저의 취향에는 레몬의 퍼지는 산미나 향과 히비스커스와 잘 어울린다고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석류의 은은한 단맛이 히비스커스의 부족한 단맛과 바디를 채워줍니다.

 


개인적으로는 레몬 시럽보다는 그레나딘 시럽이 좀더 부드럽고 달콤한 느낌이 좀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색감도 더 진하게 만들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라임보다는 레몬이 히비스커스의 향과 조합이 괜찮았습니다. 원액을 넣으면 저에게는 산미가 너무 강하게 느꼈습니다만 취향에 따라 강한 산미를 좋아하시면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시도하지는 않았지만 약간의 오미자청이 있다면 시럽 대신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그리고 쉐이킹을 하지 않으면 시럽- 소다수- 냉침차 순으로 층분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쉐이킹을 하면 좀더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을 위해서는 층분리를 하시는 편을, 마시기 위해서는 쉐이킹을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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