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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베리에이션티

다즐링으로 만드는 아이스티 - 오렌지 레몬아이스티 vs 청포도 아이스티

by HEEHEENE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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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생각나는 차는 다즐링 퍼스트 플러쉬입니다. 마침 집에 사놓은 것이 있어서이기도 하지요. 현재 농장에서 수확해서 인도에서는 2021년도 홍차를 판매하고 있더군요. 하지만 수확하고 바로 사면 가격이 너무 높아서 200g에 64000원이 넘어서 조금 기다렸다 맛을 봐야겠습니다. 

다즐링 퍼스트 플러쉬 홍차

사실 아이스티를 만들 때는 퍼스트 플러쉬보다는 세컨드 플러쉬가 색도 진하고 가격도 저렴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집에 있는 다즐링 홍차가 퍼스트 플러쉬라서 수색이 조금 연합니다.

보통 아이스티에 사용하는 홍차는 인도는 닐기리나 스리랑카의 캔디를 사용하는 편이 수색이 맑고 좋습니다. 하지만 굳이 다즐링 홍차를 사용하는 이유는 그 특유의 향 때문입니다. 신선한 풀향과 머스캣향이 있어서 유럽인들은 다즐링 홍차를 홍차의 샴페인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따뜻하게 마시면 머스캣 향보 다는 신선한 풀향을 느끼기 용이합니다. 오늘은 시원하게 그리고 과일 주스와 섞어서 숨겨져 있는 머스캣향을 최대한 끓어내는 음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농도는 취향에 따라 조절해서 맛있게 드세요.

책을 참고 하면 오렌지와 레몬을 사용한 레시피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저의 취향과는 맞지 않아서

청포도 주스를 사용한 레시피로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다즐링 오렌지레 레몬 아이스티

 

사진은 2인 분량의 차가운 홍차입니다.

1인분 재료 

홍차 - 다즐링 홍차 2g  물 100ml, 얼음 다수

오렌지 주스 30ml, 레몬주스 15ml, 시럽 20ml

오렌지나 레몬은 직접 즙을 내면 더 맛있습니다.

다즐링 오렌지 레몬 아이스티 만들기

다즐링 홍차를 뜨거운물에 4분간 우려내 줍니다. 

우려낸 차를 얼음으로 식혀줍니다.

쉐이커에 오렌지주스, 레몬주스, 시럽을 넣고 쉐이킹을 해줍니다

(주스와 시럽을 넣었을 때는 충분히 쉐이킹을 해야 잘 섞입니다.)

 

얼음을 채운 잔에 쉐이킹 한 음료를 먼저 넣어줍니다

 

그리고 가니쉬를 잔 벽에 넣어서 장식을 합니다.

 

그 위로 차게 우려낸 다즐링 홍차를 천천히 부어주면 밀도 차이가 있어서 층이 분리됩니다.

다즐링 오렌지 레몬 아이스티

마실 때는 차와 아래의 음료와 잘 섞어서 드십니다.

만약 모양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 쉐이킹 할 때 차를 넣고 쉐이킹 하는 것이 맛은 더 낫습니다.

 

다즐링 청포도 아이스티

1인분 재료

홍차 - 다즐링 홍차 2g  물 100ml, 얼음 다수

청포도 주스 15ml, 시럽 20ml

다즐링 청포도 아이스티

다즐링 홍차를 뜨거운 물에 4분간 우려내 줍니다.

우려낸 차를 얼음으로 식혀줍니다.

셰이커에 청포도 주스, 시럽을 넣고 쉐이킹을 해줍니다

(주스와 시럽을 넣었을 때는 충분히 쉐이킹을 해야 잘 섞입니다.)

얼음을 채운 잔에 쉐이킹 한 음료를 먼저 넣어줍니다

 

그리고 가니 시용 청포도를 잔 벽에 넣어서 장식을 합니다.(바닥에 넣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만 건져 먹기가 불편합니다. 그래서 차라리 위에 청포도를 올리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그 위로 차게 우려낸 다즐링 홍차를 천천히 부어주면 밀도 차이가 있어서 층이 분리됩니다.

(홍차의 색이 진하면 구분이 정확할 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마실 때는 차와 아래의 음료와 잘 섞어서 드십니다.

만약 모양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 쉐이킹 할 때 차를 넣고 쉐이킹 하는 것이 맛은 더 낫습니다.

https://youtu.be/SJeWzw4 Ipa0


다즐링 오렌지 레몬 아이스티는 상큼한 시트러스 과일향이 강하고 그 뒤를 약간 머스캣향과 신선한 풀향이 나타납니다. 

다즐링 청포도 아이스티는 청포도의 달달한 향과 머스캣향이 섞여서 나고 풀향은 드러나기보다는 청포도향과 뒤엉켜버린다고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청포도를 사용한 아이스티가 다즐링의 머스캣향을 표현하기 적당한 아이스티라고 생각이 듭니다. 오렌지 레몬 아이스티는 조화롭기보다는 조금 분리되면서 풀향이 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시원한 다즐링 청포도 아이스티로 머스캣향 가득한 차 한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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