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에서는 자스민 그린 밀크티가 있고 팔공티에는 자스민밀크티가 있습니다. 제가 아직은 마셔보지는 못했네요. 다음에 리뷰를 해보기로 하고 오늘은 자스민 티백을 사용해서 자스민밀크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자스민차 티백을 리뷰를 하면서 두 가지 자스민티의 성격이 다르지만 각자의 장점이 있어서 밀크티를 만들거나 베리에이션 티를 만들 때는 두 티백을 동시에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은 담터의 자스민티와 피코크의 진주자스민티를 두 가지 모두 사용해서 밀크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피코크의 진주자스민은 마치 자스민 오일을 넣은 것 마냥 자스민향이 진한 특징이 있습니다. 담터의 자스민티는 자스민향은 부족하지만 우롱차의 향이 강한 편입니다. 이 둘을 섞으면 두 향이 모두 진해지면서 풍성한 자스민티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우유를 넣고 끓이기만 하면 자스민 밀크티가 됩니다.
저는 여기에 좀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더하기 위해서 생크림을 사용했습니다.
자스민 밀크티 재료
피코크 진주자스민 티백 1개
담터 자스민차 티백 1개
물 100ml
설탕 15g
생크림 30ml(생략가능)
우유 120ml
자스민 밀크티 만들기
물을 끓이면서 자스민차 티백 2개를 넣고 2분 정도 끓여줍니다.
생크림과 설탕을 넣고 1분 정도 더 끓여주고
우유를 넣고 살짝 데우는 정도에서 불을 끄고
컵으로 옮겨주면
자스민 밀크티 완성입니다.
필요에 따라 우유 거품을 올려주거나 하면 모양이 좀 더 예쁩니다
우선 수색은 특별히 진하지 않은 희끄무리하면서 약간의 붉으스름 노르스름한 느낌이 있다 없다 해 보입니다.
색은 마땅치 않지만
맛은 적당한 단맛에 고소합니다.
쓰고 떫음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우유의 비린내는 없이 자스민향과 우롱차의 난향이 우유와 조화롭군요.
보통 밀크티 레시피를 만들 때는 여러번 끓여보고 실패해서 만족스러운 레시피가 나오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우연히 처음 만든 레시피가 만족스러웠습니다.
고소함을 목표로 해서 나쁘지 않은 맛이지만
좀더 개선을 해본다면
꿀이나 연유를 설탕이나 생크림 대신 사용해서 좀 더 달콤한 향을 더해서
마치 자스민과 난꽃이 풍성한 곳에 꿀과 젓이 흐르는 향으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스타일이든 우유와 자스민향, 우롱차향의 조합은 추천할만한 맛입니다.
공차나 팔공티에 가서 자스민밀크티를 마셔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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