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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베리에이션티

자몽과 꿀, 그리고 다양한 티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 허니자몽화이트티, 허니자몽그린티, 허니자몽블랙티, 허니자몽얼그레이티 (수제자몽청만들기)

by HEEHEENE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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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허니 블랙 자몽티를 기점으로 꿀과 자몽 그리고 홍차의 조합은 어지간한 카페라면 가지고 있는 메뉴가 되었습니다.

https://heeheene-tea.tistory.com/85

 

봄봄의 꿀자몽블랙티 vs 스타벅스 허니자몽티

개인적으로 자몽을 좋아해서 과실로도 사먹기도 하고 주스도 가끔 사먹습니다만 자몽티는 마셔본적이 없었습니다. 지인의 가게에 갔다 봄봄의 꿀자몽블랙티를 마셔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꽤 매

heeheene-tea.tistory.com

보통 자몽청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개인 카페는 실제 자몽으로 자몽청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유튜브의 커픽처스에서는 실제 카페를 운영하시는 사장님이시라 실제적인 레시피를 잘 알려주십니다. 여기서 녹차를 이용한 허니자몽그린티를 만들어서 레시피를 공개해 주셨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로 가셔서 보시면 됩니다

https://youtu.be/yEUMWMR-8mY

녹차가 된다면 백차나 얼그레이는 어떨까? 라는 의문이 생기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백차와 녹차, 홍차 그리고 얼그레이 티를 사용해서 허니자몽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비율은 커픽쳐스에서 알려주는 대로 자몽청 80ml에 차 140ml 가니 시 자몽 휠 하나 그리고 얼음을 사용해서 만들었습니다. 그럼 수제 자몽청을 만드는 과정부터 하나씩 보여드리겠습니다.


수제 자몽청 만들기

재료

자몽청만들기 재료

저는 자몽 2개를 사용해서 반개는 장식용으로 슬라이스를 하였고

자몽 1개 반의 알맹이는 300g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설탕 150g

꿀 20g을 사용하였습니다.

 

수제 자몽청 만들기

수제 자몽청 만들기

과도로 껍질을 벗기고

긁어 내듯이 속껍질에서 알맹이를 벗겨내면 됩니다. 

어차피 설탕이랑 넣어서 뭉개야 하기 때문에 거침없이 하셔도 됩니다.

장식용 자몽은 얇게 잘라서 따로 보관해 두고

수제 자몽청 만들기

발라낸 자몽 알맹이에 설탕 150g 꿀 20g을 넣고 스푼으로 알갱이가 떨어지도록 잘 분리해 줍니다.

덩어리 져 있으면 마실 때 불편합니다. 조금 으깨지더라도 충분히 분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서 소독한 병에 넣어 냉장고에 두고 사용하셔도 되고

지금은 바로 사용하겠습니다.

 

 

허니 자몽티 만들기

허니자몽티 재료

오늘 사용할 재료는 

수미 백차와 

트와이닝 얼그레이 티 + 타라 얼그레이 티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

하동녹차와 제주 세작을 섞어서 사용했습니다

차 우려내기 -좌측부터 백차, 녹차, 홍차, 얼그레이티

각 차는 4g으로 3분간 우려내었으며,

백차는 세차를 하고 5분간 울렸습니다.

허니자몽티 만들기 - 자몽청과 자몽휠 채우기

그리고 준비된 잔에 자몽청을 80g 정도 넣어주고

장식용 자몽 휠을 넣고

얼음으로 가득 채워줍니다.

 

잔은 330ml 360ml 500ml 잔을 사용했습니다.

500ml 잔이 용량이 맞더군요.

 

허니자몽티- 좌측 부터 백차, 녹차, 홍차, 얼그레이티

여기에 백차, 녹차, 홍차, 얼그레이 티 순서로 부어 주었습니다.

아직 섞지 않아서 층이 분리가 되어 있습니다. 

모양새는 예쁘지만 섞어야 마시기 좋습니다.

허니자몽티- 좌측 부터 백차, 녹차, 홍차, 얼그레이티

 

잘 섞어서 빨대까지 넣어서 마시면 완성 같지만

빨대가 가는 빨대는 자몽 알갱이가 입구를 막습니다.

되도록 버블용 빨대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허니 자몽 화이트 티, 허니 자몽 그린티, 허니자몽블랙티, 허니자몽얼그레이티 시음 비교

허니자몽티- 좌측 부터 백차, 녹차, 홍차, 얼그레이티

허니자몽화이트티 - 깔끔합니다. 백차가 튀지 않고 자몽의 지나친 산미와 쓴맛을 적당한 감칠맛으로 도와줍니다. 

허니자몽그린티 - 녹차의 향이 강하고 쓴맛도 강합니다. 자몽은 뒤에 숨어서 녹차를 도와주는 역할 정도로만 있습니다. 

허니 자몽 블랙티 - 발란스가 좋습니다. 과일의 단맛이 선명해집니다. 자몽이라는 느낌보다는 달달한 색다른 과일처럼 느껴집니다.

허니 자몽 얼그레이 티 - 발란스가 좋으며, 맛보다는 향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인공적인 시트러스 향이 더해지면서 마치 공산품으로 만들어진 듯한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녹차에게 기대했던 맛은 백차에서 느낄 수 있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얼그레이 티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만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블랙티보다는 얼그레이가 좀 더 매력적일 것 같으며, 맛에 치중하는 취향이라면 블랙티가 나을 것 같습니다.

 

직접 만든 자몽을 이용한 허니 자몽티 4종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신선한 자몽 맛과 향이 그대로 전달이 되어서 맛도 향도 매력적입니다. 

특히 백차로 만든 허니 자몽 화이트 티는 경험해보지 못한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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